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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방중한 북한 최고위급 인사, ‘김정은’으로 공식 확인

청와대 “중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받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지난 26일 중국 단둥역을 도착한 특급열차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과 중국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중앙TV와 북한중앙TV는 28일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시진핑 주석과 만남을 가졌으며,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회동에서 양국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화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역시 보도 이전에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보도에 앞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윤 수석은 “중국 정부가 곧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 사전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특별열차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게 됐다. 전날 블룸버그, CNN, 로이터통신 등 해외 주요외신들은 특별열차의 방중을 두고 일제히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처음으로 행해진 해외 방문이다. 또한 북한 최고지도자가 중국에 방문한 것은 7년 만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