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포럼예술단(단장 정인숙)이 부산항만공사 개최로 부산항 국제전시컨베션센터(BPEX)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에 초청돼 '함양 선비춤과 전통무'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쳐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9월 24~25일  열렸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항만, 세계를 연결하다'로 6개 주제섹션과 1개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항만공사와 함양 문화예술단체 간 인연은 올해도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고 포럼예술단 측은 전했다.

선비의 고장 함양를 주제로 한 함양군 관내 예술단체인 포럼예술단과 영남선비춤보존회(회장 최형규)가 초청돼 함양의 전통예술를 선보였다.  

함양선비들의 이야기를 담은 함양 선비춤과 한국의 멋과 미를 담은 태평무, 달을 품은 상림을 작품화한 정인숙

단장의 월향이 콘퍼런스에 참여한 많은 외국인과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평가다. 

정인숙 단장은 "올해는 항만공사 20주년 기념으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무엇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고향인 함양의 예술단인 포럼예술단을 초청해 함양의 멋스럼움과 예스러움을 보여준 예술단에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사)ASIA문예위 대한민국 전통무용부분 명장 1호인 정인숙 단장은 (사)한국문화예술평의회 수석부회장, CAC문화예술교육연수원장, 울산춤포럼무영단 대표, 영남선비춤보존회 전수조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