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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배회 치매환자 실종예방 집중관리 강화

치매환자 신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해 실종예방 서비스 적극 안내

 

(웹이코노미) 합천군은 25일, 배회 증상으로 실종이 우려되는 치매 등록 환자 2,526명에 대한 실종 예방 서비스를 일제 정비하고, 미등록 환자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실종된 치매환자의 신속한 발견과 복귀를 돕기 위해 △배회인식표 보급 △배회감지기 대여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회인식표는 환자의 옷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고유번호를 부착하여, 대상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복귀를 돕는 서비스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배회감지기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의 보호자가 GPS를 통해 대상자의 위치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무상으로 대여된다.

또한, 지문 사전등록은 가까운 경찰관서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며, 실종 발생 시 빠른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합천군은 이외에도 독거 및 부부 치매환자, 75세 이상 노부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등록 대상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는 기억력과 시공간 인지능력 저하로 실종 위험이 매우 높으며, 실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환자 등록 시 실종 예방 서비스 신청을 반드시 해주셔서, 실종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외출 시에도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