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는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아이 돌보미 230명 전원에게 3종 방역용품(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이 담긴 휴대용 파우치를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아이 돌보미 스스로 체온 측정,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사전 자가점검을 거친 후 이상이 없을 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돌봄 현장의 안전수칙을 강화하고 '안심 배지'를 착용토록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말 마스크 2천 개, 손 소독 티슈 4천 개, 손 세정제 300개를 지급한 데 이어 28일 마스크 7천 개, 체온계 300개, 손 소독제 300개를 확보해 추가로 지급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아이 돌봄 이용가정에서도 개인 위생관리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고열 등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즉시 이용을 중단하고 서초구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아이를 둔 가정에서 우려가 큰데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걱정도 덜고 아이 돌보미의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