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함양군 사회복지협의회는 12일 함양학생공연장에서 함양 청소년 장애공감콘서트를 진행했다.
‘어렵지 않아요. 모두의 자유, 무장애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한 행사에는 함양중학교, 함양여자중학교 학생을 비롯하여 지역주민까지 250여 명이 참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단 ‘희망이룸’의 공연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의 ‘우리는 무장애조사단입니다’를 주제로 베리어프리와 무장애 여행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공연기획자 천다혜님의 밸리댄스 공연과 무장애 여행 기획자 김태오 님의 ‘넘어지다. 넘어서다’라는 주제로 장애와 유니버셜 디자인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참가 학생들과 함께하는 장애공감퀴즈와 SBS 다이나믹듀오 김범수 편 우승자 김다미 님의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함양여중 학생은 “장애는 불편이지 불행이 아니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도움을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함양군 교육지원청, ㈜아름다운동행, 함양연꽃의집이 공동 주최했고, 교보교육재단에서 후원했다.
함양연꽃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연꽃 산하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실로 사람중심실천에 기반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2020년부터 지역내 무장애 환경조사와 무장애 여행을 개발하여 교보교육재단 ‘우리동네 무장애지도’ 사이트로 공유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한국관광공사 으뜸두레 사업기관으로 열린관광 무장애여행 활성화를 위한 '장애공감체험여행', 장애인 여행자들 이야기와 공연을 융복합한 '무장애여행콘서트'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등을 진행하고, 2022년부터 함양군 무장애 콘서트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