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한국P2P금융협회와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은 국내 핀테크산업과 P2P금융산업권이 업계 전반의 법제화 진행에 대해 지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조만간 열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P2P 법안이 주요한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모두 여러 자리에서 P2P금융 법제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주신 바 있습니다. “이제 금융에 기술이 얹어지는 핀테크를 넘어서 테크핀, 즉 기술에 금융이 얹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업계가 P2P업계입니다. P2P금융이 대부업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다른 나라에 전례가 없는 카테고리입니다. 핀테크, 테크핀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중금리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데 반드시 독립적인 법의 영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2019년 2월 11일 ‘P2P대출의 해외 제도 현황 및 국내 법제화 방안 모색 공청회’에서 “마켓플레이스 금융산업은 적정 수준의 금리를 찾는 대출자와 중금리 수익을 추구하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터넷은행을 통해 P2P 대출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K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이 개인간 P2P 대출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4월 1일 K뱅크, 7월 27일 카카오뱅크가 출범했다"며 "지난달 11일 기준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6200억원과 8807억원의 여신, 7100억원과 1조2190억원의 수신을 유치해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고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뱅크 출범행사 모습 (Ⓒnewsis)두 인터넷은행의 빠른 고성장 비결로는 시중은행 대비 낮은 대출금리와 높은 예금금리, 직장인 신용대출을 주력으로 한 우량고객의 성공적 확보를 꼽았다. 특히 인터넷은행이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적 한계를 지니기 때문에 P2P(peer to peer) 대출을 통한 이익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대금리 구조상 인터넷은행은 적자를 면치 못할 전망인데, 연간 자기자본이익율(ROE) -5% 내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상향 조정에 따른 적절한 수준의 예대금리차 확보, 수수료 수취를 통한 비이자이익 확대가 인터넷은행 수익성 증대의 핵심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