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제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제철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에 자사의 내진강재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포항지역을 강타한 5.4 규모의 지진으로 진원지에서 불과 3km 거리에 위치한 한동대학교는 당시 큰 피해를 입고 현재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한동대학교와 접촉해 복구공사에 소요되는 내진용 H형강 전량(약 98톤)을 자사의 내진강재 전문브랜드 ‘H CORE’ 제품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동대학교 외에도 2016년 발생한 경주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내남초등학교에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하는 등 회사가 보유한 내진기술을 활용해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2005년부터 지속적인 내진강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해 왔다”고 강조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국내 철강사에 대해 6년만의 매출성장을 이뤄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공급을 분석한 결과 철강 업황의 추가적인 개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최중기 NICE신용평가 실장은 “국내 철강사의 재무위험은 2013년을 기점으로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철강 수요 및 공급능력은 모두 낮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특히 “글로벌 철강사의 중·저수익성이 고착화될 것”으로 최 실장은 예상했다. 제공=NICE신용평가. 최 실장은 “이에 따라 글로벌 수급의 불일치라는 공통적인 요인보다는 각 기업의 경쟁지위, 개별 수요 산업 업황과 거점지역 경기변동 등 개별적인 요인이 향후 신용위험 분석 시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근래 나타난 중국발 시황 개선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건설투자 기조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본원적인 철강 수요 증가는 미미하다”면서 “SOC 투자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 수요 성장의 중장기 지속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에 대해 “수익성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은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연결기준 재무안정성 개선세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제철이 세계일류상품 총 7개를 보유해 13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주관 ‘2017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ERW 산업용보일러관은 고주파용접강관 표면에 핀(Fin) 가공을 한 제품이다.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에서 열을 흡수해 물을 증기로 변환시키는데 사용되는 핵심 배관 부품.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제공=현대제철.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화력발전소와 더불어 대기업 계열의 제철소가 우리나라 대기에 생성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제공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부모습.(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 받은 전국 573개 사업장(굴뚝에 자동측정기 부착) 중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 상위 1~50위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계열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들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중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은 대기 중의 수증기, 암모니아 등과 결합해 미세먼지를 생성한다. 환경부가 조사한 ‘2010~2016년 먼지․질소산화물․황산화물 배출량’에 따르면 1~10위내 오염물질 배출업체들 중 1~5위를 차지한 화력발전소를 제외하고 대기업 계열의 제철소가 대기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총배출량 14만 3380톤)와 현대제철(총배출량 10만 625톤)은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 신창현 의원실앞서 환경부는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 일대의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84곳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