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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포스코·현대제철 등 6년만의 매출성장에도 철강 업황의 추가 개선은 어려울 전망"

NICE신용평가, “중국발 시황 개선은 경기순환적 성격이 강해”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국내 철강사에 대해 6년만의 매출성장을 이뤄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공급을 분석한 결과 철강 업황의 추가적인 개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최중기 NICE신용평가 실장은 “국내 철강사의 재무위험은 2013년을 기점으로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철강 수요 및 공급능력은 모두 낮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특히 “글로벌 철강사의 중·저수익성이 고착화될 것”으로 최 실장은 예상했다.

 

 

 

 

 

최 실장은 “이에 따라 글로벌 수급의 불일치라는 공통적인 요인보다는 각 기업의 경쟁지위, 개별 수요 산업 업황과 거점지역 경기변동 등 개별적인 요인이 향후 신용위험 분석 시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근래 나타난 중국발 시황 개선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건설투자 기조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본원적인 철강 수요 증가는 미미하다”면서 “SOC 투자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 수요 성장의 중장기 지속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에 대해 “수익성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은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연결기준 재무안정성 개선세 등이 지속되어야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회복할 것”으로 꼽았다.

 

 

 

현대제철에 대해서는 “운전자금 부담 확대로 차입금 감축이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다”면서 “신증설 사업부문(특수강, 단조 등)의 조기 안정화 여부가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최 실장은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