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엄티엄셀즈 오하이오 전기차배터리 합작동장 [출처: LG에너지솔루션]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원재료 중 95%가 새로운 배터리 셀의 생산이나 관련 산업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리-사이클(Li-Cycle)의 최고경영자(CEO)인 Ajay Kochhar는 “얼티엄셀즈와의 협력은 배터리 생산 부산물 등을 쓰레기 매립지로부터 돌려보내고, 상당량의 가치 있는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망으로 되돌려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원재료 채굴에 대한 대안이며 더욱 지속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원재료 회복 기술로 한발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배터리의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하이드로메탈러지컬(Hydrometallurgical) 공정은 기존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30
세미나허브가 개최하는 전기차·수소차·차세대배터리 세미나[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그린뉴딜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차·수소차와 차세대 배터리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고 세미나허브가 11일 밝혔다.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34.5%에 달한다. 또 최근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4대 그룹의 만남과 협업 움직임 속에서 배터리 업계의 성장이 예상되며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되고 있다. 전기차에서의 핵심 이슈는 배터리 기술이며 차세대 배터리로써 대두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도 크고 폭발 위험이 없기에 상용화되면 전기차의 가격 하락과 주행거리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에 전기차 시장 및 배터리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세미나허브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강남 포스코타워역삼에서 ‘제2차 그린
[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러시아의 첫 대량생산 전기자동차 '제타'[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보실/타스=연합뉴스] 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700만원 상당의 자국산 소형 전기차를 올해 말 대량 생산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일간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은 타스에 올해 말 전기차 업체인 제타(Zetta)가 남부 사마라주(州) 톨리야티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자체 브랜드인 소형전기차 '제타'를 대량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투로프 장관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증 절차가 올해 말까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연말에는 제타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륜 구동 방식의 2인용 소형 전기차인 제타의 주행거리는 200㎞, 최고속도는 120㎞라고 코메르산트는 덧붙였다. 제타는 러시아가 자국에서 처음으로 대량생산하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러시아 전기차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조금씩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등 외국 브랜드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다.
KT가 전기차 충전 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단일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KT)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KT가 계절과 충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 요금을 5월 1일부터 단일 요금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하반기 내에 모바일 결제수단인 삼성페이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에 따르면 지금까지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저 130원/kWh(여름철 경부하시간)에서 최고 337원/kWh(여름철 최대부하시간)까지 차등을 두었으며 평균 요금은 190원/kWh 이었다. 이를 계절과 시간에 관계없이 전기차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70원/kWh로 단일화한 것이다. 또한, 전기차 확산을 고려한 고객혜택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충전이 주로 이루어지는 심야시간(23시~09시)에는 30% 할인된 120원/kWh로 제공할 예정이며, BC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 추가할인으로 60원/kWh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KT는 전기차 활성화와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수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비회원도 KT의 전기차 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로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인 4030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8일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2018년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1차 공모’ 접수를 받는다”며 “신청 규모는 총 2257대(전기차 2254대, 수소차 3대)며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면 신청 가능하고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시로 제출하고,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환경개선 효과에 따라 전기승용차 기준으로 대당 1206만 원~최대 17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장애등급 1~3등급의 장애인, 2000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서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1750만원까지 지원한다. “1차 공모에서 신청자가 많아 보조금이 부족할 경우에는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가 ‘테슬라 모델S’ 방문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6일 ‘네이비’ 관계자는 “이달 말 모바일 카셰어링 서비스 최초로 테슬라를 도입한다”면서 “테슬라 서비스의 본격 오픈에 앞서 오는 11일~12일 양일 동안 서울 성수동 주상복합아파트 트리마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와 관련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 제공하는 스타트업 ‘(주)링커블’의 ‘네이비(NEiVEE)’ 서비스는 이웃(Neighbor)과 차(Vehicle)의 합성어로 아파트, 오피스 등 특정 커뮤니티(거점) 내에서 이웃들과 차를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다. 네이비 관계자는 “지난해 트리마제, 아크로리버파크 등 아파트로 거점을 확장해왔다”면서 “네이비에 가입된 트리마제 입주민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테슬라 모델 S 90D와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비가 선보일 ‘2017 테슬라 모델S 90D’는 1회 충전으로 약 378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0~100km/h 가속 시간 4.4초, 최고 속도 250km/h 등의 성능을 보유하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주요 광물의 수요 증가를 글렌코어(Glencore)가 충분히 만족시키기 힘들 거라는 분석에 따라 주요 소재의 가격 상승은 이어질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글렌코어의 공급 확대 계획으로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주요 광물의 부족으로 인한 전기차 생산차질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판단은 하지만 글렌코어가 추가 수요를 만족시킬 정도의 충분한 공급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권 연구원은 “전기차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부품사뿐만 아니라 원자재와 소재까지 관심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렌코어는 천연자원 원자재를 다루는 스위스 기업이다. 최근 글렌코어는 투자설명회에서 전기차 산업 확대에 따른 금속 수요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권 연구원은 “2020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로 가정했을 때 현재 대비 동 39만톤, 니켈 8만5000톤, 코발트 2만4000톤의 추가 수요가 발생된다”고 말했다. 반면 “리튬은 수요 전망에서 제외”라고 한 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부존량이 풍부하고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포스코(사장 오인환)가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글로벌 전기차 소재 포럼 2017’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공=포스코.포스코 관계자는 “미래차로 각광 받고 있는 전기차에 필요한 핵심소재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라면서 “현재까지 구축된 전기차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전기차 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이었다. 국내외 150여 개 전기차 소재 고객사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포스코의 전기차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경량소재’, ‘구동모터’, ‘배터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고객사의 연구원 및 개발담당 임원이 전기차 관련 고객사들의 니즈와 시장 동향,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하면 이어서 포스코의 연구원들이 이에 대한 포스코의 준비 현황과 관련 고부가가치제품 및 솔루션을 발표하는 ‘문제해결형’으로 진행됐다. ‘전기차 경량화 시대를 여는 포스코 기가스틸 및 이용솔루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공기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친환경자동차 진흥정책인 ZEV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ZEV는 친환경차의무판매제도(Zero Emission Vehicle Regulation)다. 자동차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을 '0'으로 하는 게 목표다. 아직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고전적 자동차의 비중이 더 크지만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와 함께 부상 중인 전기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게 자동차업계의 관측이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진행된 '친환경차 시대, 우리의 과제' 정책토론회에서는 미국의 ZEV 프로그램 도입이 논의됐다.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는 이웃나라 중국은 이미 국가 차원에서 친환경 전기차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도 친환경차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 미국의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달 3일 기준 60조 3000억 원에 육박했다. 테슬라는 아직 적자 상태이지만 시가총액 기준 미국 자동차 업계 1위를 거머쥔 것인데 미래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논의들은 지난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SDI가 오는 2018년 4분기 자동차 전지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7.8% 증가한 매출 1조6489억원,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헝가리 자동차 배터리 공장 전경과 관련 제품 모습 (사진=삼성SDI 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배터리 신규 공급으로 IT용 전지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8.6% 증가하고, 신규 중국 편광판 라인 가동으로 편광판 매출액도 30% 증개해 실적 개선의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사업이 실적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과 폭스바겐그룹 등 제조업체들이 전기자동차만을 허용하거나 생산하는 계획을 준비하면서 향후 자동차 업계의 핵심축은 전기차를 기본으로 한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자동차 전지 사업부 매출은 11.3% 늘어난 3050억 원(+11.3%)으로, 전 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 증가한 590억 원을 달성하는 데 일조할 것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친환경차 시장에서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친환경차 관련 기술을 보유한 부품업체는 완성차보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존의 종속적인 관계를 탈피하고 있다”면서 국내 부품업체 중 한온시스템(에너지 효율성 관련 솔루션 제공), S&T모티브(친환경차용 모터 제작)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연구원은 “2025년까지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48V 시스템 포함)가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연비 규제는 강화되는데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만으로 규제를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들의 기존 전략은 연비 개선 효과가 큰 디젤차 판매 확대였으나 반디젤 정서가 강해진 상황에서 하이브리드가 대안이 되고 특히 유럽 시장의 개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기존의 주행거리 중심의 경쟁에서 에너지 효율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한 정 연구원은 그 배경으로 “전기차의 구동과 열관리 부문의 역량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