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은행이 양파 소비 운동 참야로 최근 양파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생산 농가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양파 120톤을 구매했으며, 유례없는 양파 가격 폭락에 시름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금융권이 지원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양파 구매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구매된 양파는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으로 배송돼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양파 구매 운동에 임직원을 자발적으로 동참시킬 수 있도록, 사내 양파 판매 바자회를 열어 양파 가격 50%를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내에 양파 효능을 알리는 캠페인, 대내외 홍보를 통한 양파 소비 촉진 활동도 전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건네고자 양파 구매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LG전자가 선보인 컨셉 로봇 3종. 왼쪽부터 LG 클로이 서브봇, LG 클로이 포터봇, LG 클로이 카트봇. (사진=LG전자)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리테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5일 LG전자와 이마트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 이마트 전략본부장 형태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테일 서비스 로봇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이마트가 가장 먼저 선보일 리테일 서비스 로봇은 스마트 카트로 전해졌다. 이 로봇은 사물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카트를 직접 끌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전자에서는 로봇 제품군인 ‘LG 클로이’를 개발해 온 로봇선행연구소가 리테일 서비스 로봇에 대한 개발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됐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안내로봇을 선보였고, 최근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최근 신세계(부회장 정용진)가 임금저하 없는 주 35시간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이마트 노동조합와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신세계-이마트식 노동시간단축은 ‘고용 없는 노동시간 단축, 소득상승 없는 최저임금 인상’의 조삼모사식 꼼수일 뿐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신세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마트노동조합(사진제공=마트노조) 마트노조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명동신세계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 이마트의 노동시간단축은 사기”라고 주장하고 “(신세계가) 2년 동안 준비했다고 하는 이 제안에 대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사전에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혁신적이라고 하는 이 제도를 왜 007작전 수행하듯 비밀리에 추진하고 급작스럽게 발표했을까?”라고 반문하고 “그래서 마트에서 일하는 현장의 주인인 노동자들이 신세계의 노동시간단축이 실체를 직접 밝히기 위해 모였다”며 노동시간단축에 대한 신세계 측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마트노조는 또 “‘노동시간 단축’은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어떤 노동시간 단축’인지가 더 중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1827억 원으로 14.9% 감소했다. 하지만 부진한 중국 마트 사업 매각 등은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이마트 내부 모습 (사진=newsis)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이마트가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82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070억 원으로 –9.2% 감소했는데, 9월 명절 효과 시점 차이에 따른 마트 부문 손익 부진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형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13.6% 줄었다. 매출은 6.2% 증가했는데,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매출이 각각 25.3%, 31.0%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함께 언급된 총 6개의 중국 마트 중 5곳 매각 진행은 긍정적”이라며 “4분기 이후 중국 적자 감소를 전망하며, 순이익은 코스트코 부지 매각 차익, 중국 이연법인세 환입 효과 등으로 154.6% 증가했다”고 말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마트 5%, 트레이더스 12.8% 등 기존 점포의 실적 향상으로, 별도 영업이익 13.2% 증가를 내다봤다. 하지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재벌의 빵집 사업 진출이 소상공인의 설 자리를 빼앗는다는 이유로 사회문제가 된 바 있지만 여전히 자사나 계열사 브랜드 빵집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민 의원.(사진=newsis).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대기업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한 빵집들 중 롯데마트의 경우 전국 121개 중 117곳에 롯데브랜드 빵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도 50% 이상이 자사 빵집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의 대형마트인 이마트에는 빵집 100%가 자사 브랜드로 채워져 있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전국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및 SSM 베이커리(빵집)입점 현황(브랜드별)'을 분석한 결과 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63개 빵집 중 50.8%인 32개가 롯데 브랜드인 보네스뻬(16개)와 프랑가스트(16개)였다. 롯데마트에 입점한 121개 가운데도 117개(96.7%)가 롯데 브랜드였다. 신세계의 대형마트인 이마트에는 156개 빵집 모두가 자사 브랜드로 채워져 있었다. 데이앤데이가 66개, 밀크앤허니가 5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