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이 국방부와 ‘국군장병 복지·취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국방부와 국군장병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후원에 나선다”며 “향후 10년간 매년 군에 입대하는 훈련병들과 군 주요 행사 지원장병,참석자들에게 국군 응원문구가 새겨진 특별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국방부 ‘국군장병 복지 및 취업 지원 협약식’ 사진(왼쪽부터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서주석 국방부 차관 / 장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방부) 제공=오리온그룹.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오리온은 신병 교육대 장병∙군 주요 행사 후원, 국군장병을 위한 체육∙문화 행사와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교류 활동 지원, 전역(예정) 장병 등의 취업 지원에 대해 국방부와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오리온그룹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농구단과 자회사인 쇼박스 등과 연계한 체육·문화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그룹 신입사원 공채시 군 추천자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군 간부 경력직 특별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쇼박스는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 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해외시장 확대 전략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31일 NH투자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쇼박스는 한국 영화 관객의 입맛에 맞는 영화를 선별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가진 투자배급사이지만 박스오피스 부진과 제작비 상승으로 수익 달성이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홀드백 단축 정책을 통해 박스오피스 부진을 VOD 매출 증가로 상쇄하는 중이지만 절대 규모 면에서 배급 매출 비중이 커 올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쇼박스의 VOD 매출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데, 2013~2016년 연평균 22% 성장해 배급 매출 대비 비중이 13%에서 22%로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쇼박스의 이익 성장 기대감은 중국 영화 업체와의 합작이었지만 최근 사드 배치 이슈로 이 기대감이 소멸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개봉한 첫 한중 합작 영화 ‘Beautiful Accident’도 흥행에 실패했다는 것. 한중 합작 영화가 높은 투자 수익을 안겨줄 것이란 기대가 깨졌기 때문에 내년 1~ 2편의 중국 영화 투자가 예상되지만 성과를 확인할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