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1회 개최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각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꾸민 인테리어로 세대 내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주택 디자인 개발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제1회 공모전에서는 약 9:1의 경쟁률을 뚫고 하남감일 행복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 세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소형 가전과 취미용품 수납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원목 가구를 활용해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주택을 꾸몄다. 특히, 지난 수상작들은 LH유튜브(LH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소개됐으며 영상 조회수가 10만여 회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 '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LH가 건설한 장기임대주택(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50년 공공임대)에 거주하는 입주민이라면, 계약자 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LH가 건설한 장기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각 세대 당 1인만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분야는 1인 가구와 다인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3일 고리원자력본부와 새울원자력본부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지난달 월성, 한울, 한빛원자력본부 특별점검에 이어 시행된 이번 점검에서 정재훈 사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하계전력수급에 대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여름철 특별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특히, 계획예방정비 중인 고리3,4호기의 상황을 점검하고,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대비 등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무더위 등 어려운 환경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 등 근무자들에게 시원한 간식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계획예방정비를 공정에 따라 차질없이 수행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에 만전을 기해 원전의 안전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원전본부뿐만 아니라 한강수계 댐과 양수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고교 교원 10명 중 7명은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현장의 이해가 부족하고 제반 여건 마련이 미흡하다는 게 주된 반대 이유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가 16~19일 전국 고교 교원 2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학점제에 대한 고교 교원 2차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주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고교 교원들은 2025년에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는 것에 대해 72.3%가 ‘반대’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현장의 제도 이해 및 제반 여건 미흡’(38.5%), ‘학생 선택 및 자기주도성 강조가 교육의 결과를 온전히 담보할 수 없음’(35.3%)을 주요하게 꼽았다. 특히 직업계고 교원들은 ‘여건 미흡’을 45.6%나 꼽았다. 반면‘찬성’ 응답은 27.7%에 그쳤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과목선택이 확대될 경우, ‘교사 수급 불가’가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91.2%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66.5%)고 답했다. ‘대입에 유리한 과목 위주 선택’ ‘이수하기 쉬운 과목 쏠림’ 문제에 대해서도 각각 91.2%, 92.4%가 ‘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소수의 글로벌 기업 주도하에 개발/생산되던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메모리 시스템을, 이종 메모리와 광 네트워크를 활용해 용량과 대역폭 모두를 대폭 향상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컴퓨터 아키텍처 및 운영체제 연구실)이 3D XPoint 메모리(이하 XPoint)와 DRAM 메모리를 통합한 이종 메모리 시스템에서 광 네트워크로 통신하는 `옴-지피유(Ohm-GPU)'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DRAM을 단독으로 사용한 전기 네트워크 기반의 GPU 메모리 시스템 대비 181% 이상의 성능 향상을 성취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GPU는 다수의 연산 장치로 구성되어 있어 연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DRAM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메모리 시스템의 낮은 메모리 용량과 좁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으로 인해 연산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용량을 증가시키는 대안으로 DRAM을 XPoint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때 8배 큰 메모리 용량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읽기/쓰기의 성능이 4배, 6배로 낮아진다. 또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인간을 대신해 살아있는 동물에게 약물을 투여하거나 외상을 입혀 그 반응을 조사하는 방법인 동물실험은 생물의 기능 규명에 크게 기여했으나, 개체 간 다양성으로 인해 같은 방법으로 질환 모델을 유도하더라도 그 결과는 다른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팀이 3D 프린팅을 이용해 관상동맥 경화증을 모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물실험 개체 수를 줄이는 방법을 내놓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장진아 교수, 통합과정 정승만씨 연구팀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홍영준 교수, 김한별씨 연구팀과 공동으로 돼지 심근경색을 유도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3D 프린팅 폐색기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성과는 최근 바이오가공 분야의 귄위 있는 과학 저널인 '바이오 디자인 앤 메뉴팩터링(Bio-Design and Manufacturing)'에 게재됐다. 전임상실험은 새로운 약이나 의료기기를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동물에게 적용해 독성 부작용, 효과 등을 알아보는 것을 말한다. 이때, 실제 효능과 가까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재현성 있는 동물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돼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8월, 전국에서 총 8개 단지, 5,252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1,194호 △국민임대 3,721호 △영구임대 337호며, 경기도·강원도·전라남도·전라북도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교통이 편리하고 유치원 및 학교, 상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파주운정3 A-17블록’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8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 파주운정3지구는 GTX-A 노선(2024년 예정)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으로 입주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A-17블록은 도보 10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된 학세권 단지이다. 공급주택은 △59㎡형 498호, △84㎡형 162호, 총 660호로 모든 타입이 4Bay 구조다. 이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울릉도 연안 양식장에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POSTECH 경북씨그랜트센터(센터장 유선철)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울릉도 양식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스마트 무선 양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양식 시스템은 무선 수중카메라를 통해 어류 상황을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으로 POSTECH에서 개발했다. 전원공급이 어려운 해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초고효율 전장 시스템이 탑재됐고, 태양광 충전만으로도 장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특수 수중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어류의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울릉도 시범 사업이 양식의 불모지라 일컫는 울릉도에서 시작하는 만큼 도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지원이 축적되면 앞으로 우리나라 수많은 섬에서의 양식 첨단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 유선철 센터장은 “세계 스마트 양식 기자재와 시스템 시장이 매년 9%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해 노후화되어 쇠퇴하고 있는 우리나라 양식업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루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핵비확산 분야 최고의 학술회의인 ʻ2021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NEREC Conference on Nuclear Nonproliferation)ʼ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평화로운 원자력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지난 2014년부터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센터장 임만성)가 주최해 왔다. 원자력기술은 고갈 가능성이 높은 화석 에너지와는 다르게 적은 양의 원료로 효율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경우 핵을 수평적으로 확산시키는 핵무기 개발로 이어지는 이중성을 갖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원자력기술 사용이 핵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적·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이고 학술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주요 원자력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관련 싱크탱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으로 발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6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송지영 부산 금명초 교사가 대통령상, 엄다영 전북 전주효천초 교사가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교사는 ‘소행성+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L-STAR 역량기르기’, 엄 교사는 ‘PBL학습 기반 나‧너‧우리 M‧A‧T‧E프로그램으로 능동적인 세계 시민의식 기르기’를 각각 출품해 수상했다. 교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차원에서 올해도 별도 시상식을 열지 않았다. 대신 30일 오전 10시, 교총 회장실에서 수상자를 대표해 송지영, 엄다영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윤수 회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수업 연구에 열정을 쏟고 오늘의 결과도 있었을 것”이라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늘 수업과 교실을 변화시키는 선생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구하고 참여한 모든 선생님이 최고상 수상자”라며 “대표로 참석하신 두 분께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지영 교사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년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73.4% 감소한 8억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엔 대북제재 지속,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 등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KOTRA(사장 유정열)가 30일 발표한 ‘2020년도 북한 대외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2020년 수출은 전년 대비 67.9% 감소한 893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73.9% 감소한 7억7367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무역적자는 2019년 26억8939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8437만 달러로 74.6% 감소해 무역수지는 개선됐다. 북한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과의 교역은 2019년보다 75.4% 감소한 7억6080만 달러(수출 4800만 달러, 수입 7억1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적자는 전년도 26억6336만 달러에서 6억6480만 달러로 대폭 축소돼 최근 10년간 최저치다. 북한 전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도 95.4%에서 2020년도 88.2%로 다소 축소됐지만, 중국 편중 현상은 여전히 심해 높은 무역의존도를 보였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2년 연속 북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주칭다오 총영사관(총영사 김경한)과 공동으로 28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한·중 경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중 경제협력 심포지엄’은 △한·중 발전 정책 포럼 △기업 협력 교류회 △산업 협력 파트너링 상담회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기관 및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 간 산업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에 열린 포럼에서는 중국의 발전 정책과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 참여한 구춘타이 산둥성사회과학원 부소장은 “중국 경제정책 중 환경과 정보통신(IT)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한국판 뉴딜과도 연결되므로 앞으로 한·중 기업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개최된 상담회에는 △환경 △의료 △소재부품(기계·자동차·전자) 분야 중국 기업 40곳과 국내기업 80곳이 참여해 총 100여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기업들은 한국의 수처리와 공기정화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담회 참가기업 웨이자오쟝 베이쿵환경기술 총경리는 “앞으로 환경 분야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과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에 기업인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과 함께 28일 ‘유럽 그린딜(Green Deal) 규제 대응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CBAM은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EU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4일(현지시간) CBAM 초안을 발표했다. EU는 CBAM를 통해 탄소중립뿐 아니라 역내 기업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어 한국 등 역외국 소재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CBAM 초안 내용을 보면 국내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CBAM 적용 대상 품목이 확대될 수도 있어 다른 산업계도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먼저 김동구 에너지경제경구원 박사가 ‘EU의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구 박사는 “유럽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은 CBAM의 변수를 고려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정부의 일방적인 LH 해체안을 반대하는 진주시민과 단체, 대학 총학생회 등의 지역사회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진주시 경제인단체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LH 해체 수준의 혁신안 반대’를 주장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지난 26일은 송균호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장과 임원진 3명, 27일은 조미숙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임원진 3명, 29일은 정대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지회장과 임원진 3명, 30일은 이성갑 정촌산단협의회장과 윤두칠 상평산단협의회장이 한낮의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1인 시위를 이어 갔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한 조미숙 회장은 “부동산 투기를 한 LH 임직원과 공직자는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것이 합당하나, LH의 기능과 조직, 인력을 축소 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존립과 근간을 뒤흔드는 일로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공공기관 부동산 투기문제의 근본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수단인 법과 제도를 보완ㆍ정비하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서울특별시 중랑구청에서 주민합의체, 중랑구청과 함께 ‘중랑구 면목동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297-28번지 일원으로, 이 지역은 정부 2.4대책에 따라 올해 4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LH 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지상 7층 규모의 공동주택 60세대를 건설한 이후 LH가 매입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역은 밀집된 저층 주택과 협소한 도로로 인해 심각한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구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로 주차공간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랑구청과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실시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마을주차장은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공동주택과 연계해 건물 저층부에 설치된다. 이 건물은 연면적 5,538㎡,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축 예정으로, 지상 1층에 입주민 전용 주차장, 지상 2층~7층까지 공동주택 60세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교육부가 29일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단위학교가 학생의 학습‧ 정서 결손 상태를 자율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따라 교사는 방과후‧방학중 교과 보충을, 예비교원은 튜터링을 하며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학급 상담이나 위센터 등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해 정서 결손을 회복시킨다는 내용이다. 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교실 설치, 학급 증축, 학교 신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정서 회복을 추진하고 지원을 확대한 것은 의미 있고 바람직하다”며 “다만 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이미 심각해졌는데 이제야 사후약방문식 대책이 나왔다는 점에서 만시지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면서 정규교원 확충 계획은 없다”며 “결국 기간제교사만 활용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하윤수 회장은 “교사가 교육에 전념하고, 학생은 배움에 충실하도록 교실 환경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근본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학력 진단 시행과 맞춤형 지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유아 학급당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