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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제6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 전수식개최

대통령상 송지영, 국무총리상 엄다영 교사 영예
‘교실 수업 개선하자’ 교사 연구 한마당 성료…173편 입상
거리두기 위해 시상식 간소화…최고상 교사에 대표로 시상
하윤수 회장 “연구하고 참여한 모든 선생님이 최고상,
늘 학생 사랑하며 교실 변화시키는 선생님 돼 주시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6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송지영 부산 금명초 교사가 대통령상, 엄다영 전북 전주효천초 교사가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교사는 ‘소행성+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L-STAR 역량기르기’, 엄 교사는 ‘PBL학습 기반 나‧너‧우리 M‧A‧T‧E프로그램으로 능동적인 세계 시민의식 기르기’를 각각 출품해 수상했다.

 

교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차원에서 올해도 별도 시상식을 열지 않았다. 대신 30일 오전 10시, 교총 회장실에서 수상자를 대표해 송지영, 엄다영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윤수 회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수업 연구에 열정을 쏟고 오늘의 결과도 있었을 것”이라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늘 수업과 교실을 변화시키는 선생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구하고 참여한 모든 선생님이 최고상 수상자”라며 “대표로 참석하신 두 분께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지영 교사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사로서 품었던 고민을 수업 연구의 계기로 삼았다”며 “고민에 그치지 않고 연구를 실천했던 것이 교직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다영 교사는 “디지털학습에 관심이 없던 제가 이번 연구를 기점으로 교직 생활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다음 학기부터 AI 전공 대학원도 진학하게 됐고, 부족한 부분을 더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구대회에는 시도 별 대회에서 입상한 연구물 194편이 출품돼 발표심사를 거쳐 1등급 29편, 2등급 58편, 3등급 86편이 입상했다. 입상작들은 교총 홈페이지 전자도서관에 탑재돼 전국의 교사들이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교총은 연구하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고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1952년부터 매년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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