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전자제품을 구현할 수 있을까? 국제공동연구진은 갑오징어에서 추출한 미래 전자 소재로 주목받는 세피아 멜라닌으로 만든 친환경 필름이 85일 만에 약 97% 생분해됨을 밝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자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건설및환경공학과 명재욱 교수 연구팀이 몬트리올 공과대학 클라라 산타토(Clara Santato) 교수 연구팀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완전히 생분해되는 세피아 멜라닌 기반 전기 활성 필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마다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매년 약 6천만 톤에 이르는 전자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전자폐기물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납(Pb), 카드뮴(Cd)과 같은 중금속이나 폴리염화비닐(PCB) 등 유해 화학물질을 자연에 유출해 생태계를 오염시킬 수 있다. 한편 생분해성 *유기전자소재는 기존 전자제품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갑오징어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세피아 멜라닌은 생분해성, 저독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전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완전한 분해가 가능한 전기 활성 필름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9월 25일(수) Amon Murwira(아몬 무르위라) 짐바브웨 고등교육·혁신·과학기술 발전부 장관과 Stewart Nyakotyo(스튜워트 냐코초) 주한 짐바브웨 대사 등 짐바브웨 대표단이 특구재단을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짐바브웨는 ’24년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48개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특구재단을 방문한 고등교육·혁신·과학기술 발전부는 짐바브웨의 기술과 교육 진흥을 담당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짐바브웨 대표단에게 연구개발특구 육성 체계 및 운영현황 등 혁신 클러스터 활성화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대덕특구를 시작으로 지난 50여 년간 축적된 연구개발특구의 혁신 생태계 조성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며 짐바브웨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서 연구개발특구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딥테크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2024년 투자펀드 로드쇼 및 매칭 상담회(이하, ‘펀드 로드쇼’)”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9월 26일(목) 13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펀드 로드쇼는 8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추진되는 릴레이 행사로 이번 제2차 펀드 로드쇼에서는 딥테크 분야의 유망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 운용사를 직접 소개하고, 투자자와의 1:1 매칭상담이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구기업의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자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1본부 윤효환 본부장이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벤처투자 생태계 파악하기’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각 펀드별 참여자의 관심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4개 펀드 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8개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 및 운용 계획 등을 직접 설명하는 오픈 펀드설명회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사전매칭된 투자자-기업 간 1:1 상담회(Closed IR)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3차 펀드 로드쇼는 바이오헬스 기술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목),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빠른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으로 1인 가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1인 가구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실시한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60% 이상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고립과 함께 외로움을 겪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 연구팀이 1인 가구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사용자 스스로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황 인식 기반 멀티모달 스마트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용자의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의 시점에 정신건강 관련 질문하도록 이 시스템을 설계했고 기존의 무작위 설문보다 높은 응답률을 달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한 정신건강 자가 추적 연구에서 무작위 설문을 할 경우 사용자의 스트레스, 짜증 등 부정적인 감정이 유발시켜 설문 응답에 편향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의진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 스피커에 멀티 모달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의 주변 상황의 변화를 감지해 스피커가 말 걸기 좋은 시점이 검출되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융합기술학제학부 이지은 연구조교수와 아메드(Ahmed) 박사후연구원이 제안한 ‘개인용 로봇(personal robot) 기반의 실시간 동적 실-가상 햅틱 피드백 시스템 개발 연구’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대상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8월 30일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2024년 8월 – 2026년 8월) 총 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가상현실(VR) 사용자가 물리적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 기반 햅틱 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간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사용자가 신체 동적 활동(이동 및 회전 등)에 상응하는 햅틱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장치를 구비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비를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VR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는 실제 주변 환경을 볼 수 없으므로 몸의 움직임으로 인해 주변의 장애물과 충돌할 위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연구팀은 로봇, 특히 개인용 로봇을 상호작용 매개체로 활용하여 사용자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맞춰 시점과 위치에
수소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친환경·고효율의 촉매 제작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부 김봉중 교수 연구팀이 열역학적 상분리(Phase separation) 현상을 이용해 비스무스 바나데이트(BiVO4) 표면에 균일하게 분포한 고밀도 이황화주석(SnS2) 나노입자를 결착시키는 신개념 담지형 촉매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화물 지지체를 이용한 금속 촉매 입자의 엑솔루션 현상은 촉매 입자가 지지체 표면에 박혀 있게 되어 고온에서도 조대화(다결정재를 고온에서 가열함으로써 결정 입자가 커지는 현상)가 일어나지 않아 고온 촉매 반응(예: 가스센서 등)과 재생에너지(예: 가스개질, 연료전지 등) 응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엑솔루션 현상은 고체의 산화물 기판에 금속 원소를 도핑한 후, 환원 환경에서 고온의 열처리를 통해 일어난다. 이러한 기존 방식은 고상 기판 내에서 금속 원소의 느린 확산 속도로 인해 극히 일부의 금속 원소만이 빠져나오게 되어 많은 양의 촉매 입자를 기판 위에 생성하기 어렵고, 빠져나온 금속 원소로 인해 산화물 기판의 구조적 결함(예: 산소 공공*)을 유발하게 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광주광역시 숭덕고등학교 학교법인 청송학원 김용만 이사장이 (재)정원장학복지재단을 통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제1회 정원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월) 밝혔다. 정원장학금은 광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성적이 뛰어난 GIST 학생을 매해 5명 선발하여 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하는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이다. 수여식은 행정동 5층 총장실에서 임기철 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재관 대외협력처장과 (재)정원장학복지재단 관계자, 선발된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정원장학복지재단은 청송학원 숭덕고등학교 설립자인 김길수 선생이 양친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3월 설립한 이래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사회복지사업으로 장애인, 고아,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 불우청소년, 무의탁노인과 그 보호시설에 후원금과 물품을 후원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대 김용만 이사장 취임 후, 장학사업과 사업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2년째 GIST에 정원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재)정원장학복지재단의 김용만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독려하고 더 큰
최근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탐색하는 혁신적인 로봇 비전 시스템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밝은 환경에서는 픽셀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어두운 환경에서는 광전류가 낮아 물체와 배경의 구분이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동물의 눈 구조에 착안한 ‘위장 해제’를 구현함으로써 밝거나 어두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객체를 감지하고 인식하는 성능이 향상된 생체 모방 카메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 카메라의 조리개 시스템이 갖고 있던 한계를 보완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감시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팀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대형 교수팀과 함께 수직 가변 조리개와 결상 광학계를 결합하고, 하나의 포토다이오드와 은(銀) 휘판으로 구성된 단위 픽셀을 반구형 이미지 센서 어레이로 제작하여 고양이 눈의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구형 형태의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는 것이 바로 이 휘판에 의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송영민 교수는 그동안 물고기, 농게, 갑오징어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의 시각 구조를 통해 다양한 카메라 기술을 개발해 온 광소자 전문가이다
“대한민국의 번영에 꼭 필요한 ‘필연기술’을 선점하려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 지 이야기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이광형 KAIST 총장) KAIST 이광형 총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 간사 김현·최형두, 이하 과방위)가 주최하는 특별 강연에 연사로 나선다. 이 총장은 교육자, 과학자이자 미래학자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해 왔다. 이번 강연은 미래학자로서 이 총장의 지식과 견해를 국회 과방위 소속 위원과 국회의원 보좌진, 그리고 일반 국민과 나누고자 준비한 자리다. 이번 강연에서 ‘21세기 필연기술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유전자가위, 줄기세포, 기후·에너지 등 ʻ필연기술ʼ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인류 발전에 피할 수 없는 기술을 “필연(Inevitable) 기술”을 정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필연기술이 전통적인 사상과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전략을 논의한다. 전통적인 사상이 흔들리면 사회적인 혼란이 오고, 동시에 필연 기술에서 뒤처지면 일자리 창출이 어렵고 국민 행복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 총장은 전통사상과 국가 번영이라는 두
KAIST(총장 이광형)는 ‘2024 KAIST 과학영재교육 포럼(GESF: Gifted Education in Science Forum)’을 이달 27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홍승범)에서는 ‘과학영재교육 재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모색’이라는 대주제 아래 연이은 포럼을 개최해 왔다. 과학영재교육의 성장을 위한 미래의 방향을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설정하려는 취지다. 올해 5월과 7월에 각각 ‘과학영재교육, 왜 해야 하나?’와 ‘과학영재교육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1·2차 포럼을 진행해 영재교육 전문가 및 전국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27일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고교 과학영재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과학영재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살펴보고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용현 KAIST 입학처장이 ‘과학고 40년 돌아보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과학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당면한 이슈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과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고교 과학영재교육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공간 활용성, 디자인 자유도, 신체와 유사한 유연성 등의 장점으로 인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 연구진이 25%까지 늘릴 수 있으며, 이미지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고 15% 비율로 5,000회 늘렸다 펴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무변형(음의 푸아송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웨어러블 플랫폼 소재 기술센터장) 연구팀이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축 시 이미지 왜곡을 억제하는 전방향 신축성을 갖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용 기판 소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대부분 신축성이 뛰어난 엘라스토머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지만 해당 소재들은 양의 푸아송비를 가져 디스플레이를 늘릴 때 이미지의 왜곡이 불가피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옥세틱 메타 구조의 도입이 각광받고 있다. 옥세틱 구조는 일반적인 재료와 달리, 한 방향으로 늘려도 전 방향으로 함께 늘어나는 ‘음의 푸아송비’를 갖는 독특한 구조다. 그러나 전통적인 옥세틱 구조는 패턴으로 형성된 빈 공간이 많아서 안정성과 공간 활용도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도 지난 2013년 문을 연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경중)를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문화향유 및 문화기술 서비스 창출에 노력을 쏟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4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교장 김선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의 전시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람객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 ▴촉각 인터랙션을 통한 전시 체험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9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3일간 연구소는 광주세광학교 본관 4층 강당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개인 맞춤형 전시관람 컨시어지 실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서비스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기업 ㈜트위니가 제작한 자율주행 로봇에 햅틱 디바이스를 부착하여 전시 공간 내에서 시각장애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경로를 안내하고, 개인 보행 속도에 따라 주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 접근성 지원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을 기반으로 한 전시 콘텐츠는 전시관 공간정보 및 전시물 데이터가 연동
KAIST 연구진이 고가의 데이터센터급 GPU나 고속 네트워크 없이도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자원이 제한된 기업이나 연구자들이 AI 연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일반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된 분산 환경에서도 AI 모델 학습을 수십에서 수백 배 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서버용 GPU(엔비디아 H100) 여러 대와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400Gbps급 고속 네트워크를 가진 고가 인프라가 필요했다. 하지만 소수의 거대 IT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자들은 비용 문제로 이러한 고가의 인프라를 도입하기 어려웠다.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텔라트레인(StellaTrain)'이라는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 H100에 비해 10~20배 저렴한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고속의 전용 네트워크 대신 대역폭이 수백에서 수천 배 낮은 일반 인터넷 환경에서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과 사단법인 대덕클럽(회장 이대성)은 오는 24일(화) 오후 4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2층 강당에서 제77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은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와 특구 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특구와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덕특구의 대표 정책토론의 장으로, 2007년부터 매년 4회씩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향한 과학기술의 역할”로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정책과 전략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제77회 포럼에서는 이우일 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우리 과학기술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우리의 과학기술이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김완두 (사)대덕클럽 부회장을 좌장으로 ▲ 김세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 ▲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출연연의 역할과 국가정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9월 12일(목) 오후 2시 대학 C동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IBS 노도영 원장, 광주광역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GIST 이광희 연구부총장,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안진희 화학과장 등 주요 관계자와 교직원·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이광희 연구부총장의 총장 축사 대독을 시작으로, 이상갑 부시장과 노도영 원장의 축사에 이어 김유수 단장의 연구단 소개와 양자변환연구단을 상징하는 현판 제막으로 마무리되었다. 물질의 표면을 연구하는 계면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유수 단장은 한국인 최초로 가장 높은 직책인 수석과학자에 오른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에서 이달 GIST로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되었다. 김 단장은 개소식에서 “GIST와 IBS, 리켄 간의 새로운 연구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물질의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발현되는 기능과 물성을 창출함으로써 지구 규모의 지속 가능한 사회의 달성과 지역 경제·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기철 총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