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 이하 ‘특구재단’)은 2023년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사업화 공공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사업화 성과 공유 및 산·학·연 협력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여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기술이전․거래, 기술사업화, 기술 나눔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표창한다. 특구재단은 ▲ 기술평가 민⋅관 협력 생태계 확대, ▲ 차별화된 기술평가제도 도입, ▲ 연구소기업 설립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공 기술사업화에 있어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기반 구축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특구재단은 2021년부터 기존 공공 기술평가 기관과의 협업을 민간기관까지 확장하여 민‧관 기술평가 협력을 확대하였으며, 비즈니스 모델(BM) 관점의 ’기술출자 특화형‘ 기술가치평가를 도입하여 차별화된 기술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이한 해에 공공 기술사업화 분야에서의 특구재단의 공로를 인정받아 뜻깊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 황준석 씨((주)선우하이테크 대표)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 박사과정 이병문 씨(엠링크 대표)와 팀을 이뤄 참가한 ‘2023 스타트업 테크쇼-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약기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 스타트업 테크쇼는 창원특례시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이다. 오승환 교수 연구팀은 황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부문에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한 친환경 해양수산 장비 개발’로 참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황준석 대표는 “지도교수와 연구실 선배의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에 진학해서 기업의 성장과 학업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를 선택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으며, 학업 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까지 함께 고민해 주시는 오승환 교수님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 연구실에서는 기존 대학원 연구실과는 차별적인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업체 대표, 공공기관 재직자들로 구성된 연구실에서는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공학교육의 혁신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강동진 영남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가 2023년 공학교육혁신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한 ‘2023년 공학패스티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학교육혁신과 공학인재양성에 크게 공헌한 유공자와 공학교육혁신센터를 대상으로 표창 시상이 있었다. 강 교수는 2008년 이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교육정보위원회, 인증사업단, 연구센터 등에서 공학교육인증제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하였고, 2014년부터 영남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을 맡아 혁신적인 공학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한국·일본·태국을 주축으로 동영상 강연, 팀 활동 및 경진대회로 구성된 국제적 공학교육모델인 GCDP(global capstone design program)을 개발하고 운영해 왔으며, 2022년부터 ‘1/5 스케일 자율주행 자동차 대학생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자율주행자동차 이론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한 실습교육을 결합한 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공학 인재 육성에
▲KAIST가 28일 오전 큐데이(Q-Day) 행사를 열고 신문화전략 ‘QAIST’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구성원 84명을 특별 포상했다. 사진은 2023 KAIST 큐데이(Q-Day) 시상식 모습 / 2023.11.28 (출처: KAIST) [웹이코노미 편집국]
▲KAIST가 28일 오후 대전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강준혁 전기및전자공학부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유회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총장, 조승래 의원,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책실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참석했다. / 2023.11.28 (출처: KAIST) [웹이코노미 편집국]
[정형기 칼럼니스트/영산대학교 창조인재대학 자문교수] 20여 년 전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무렵.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김밥과 튜브형 고추장으로 허기와 지친 입맛을 달래고 있는데, 옆에 앉은 이방인 여성이 신기한 듯 쳐다본다. 맛이라도 보겠나 묻고 한입 건네니 맵지도 않은지 고추장 바른 김밥을 잘 먹는다. 호기심이 발동해 “This food is called Kimbap.” 하고는 종이에 한글로 “김밥”이라 써줬다. 갸우뚱하면서도 관심을 보인다. 대영박물관 한국관에서 훈민정음 병풍을 보며 한글을 ‘그리고’ 있던 아이들을 본 터다. 우리 글자를 한번 가르쳐 볼까? 들고 다니던 수첩에 한글 자음 ㄱ부터 ㅎ까지, 모음 ㅏ부터 ㅣ까지 쓰고는 그 아래 알파벳 발음기호를 달아주고 몇 단어를 써서 읽어보라 했다. “kimbap”, “kochujang” 하며 바로 읽는다. 오! 한글의 위대함이여. 세종대왕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할 어리석은 백성을 가엾이 여겨’ 만들었다는 스물여덟 글자. 집현전 학사이자 예조판서였던 정인지가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해하고, 어리석은 이라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다”고 소
[웅산(熊山)서당 강태립(姜泰立) 원장] 만물에 생로병사가 있듯, 우리가 흔히 쓰는 말도 시대에 따라 뜻이 달라지기도 하고, 시대나 문화와 교육정책에 따라, 또는 나라에 따라 같은 용어도 뜻이 달라지기도 한다. 특히 외세의 영향을 오랜 기간 받고 나면 사람들의 생각이 급격히 변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는 주변국의 침략이나 강제 침탈로 인해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한자의 의미를 우리의 정서에 맞지 않는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세종대왕 무렵 ‘어여쁘다’는 ‘예쁘다’로 쓰이고, ‘애인(愛人)’이라는 말도 처음에는 한·중·일 삼국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사용하다, 후에 우리나라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사람을 뜻하지만, 일본은 전후에 ‘불륜 상대’를 의미하고, 중국에서는 ‘결혼한 상대’를 뜻하는 단어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고 있는 한자어 순화 운동도,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있었는데, 예를 들어 중국 학술계는 일본식 한자어 영향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화제신한어(華製新漢語) 운동’을 벌여 화학기호, 원소 등의 일본 한자어를 중국에서 새로 만든 한자나 한자어로 대체하는 운동을 벌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일반 국민이 많이 사용
[강신웅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중문학)] 오래 전부터 국어 및 국학의 정통성 확립을 위해 한글전용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필자 역시 그 정책이 달성되기를 기대해왔으나 현실은 오히려 정반대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한글전용이라는 것과 한자·한문의 교육은 전혀 그 표적이 다른 별개의 것이다. 고로, 언젠가 우리에게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한다 하더라도 한자·한문을 익히지 말자라는 주장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중국이 한자를 줄이고 간소화해야 한다고 해서 우리도 한자를 배우지말자고 하는 의견들이 있지만 혹여 결과가 그렇게 전개되는 상황이 생긴다할지언정 우리는 결코 한자·한문을 배우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그렇게도 소원해왔던 한글의 전용화는 한자·한문을 더욱 많이 학습함으로써 오히려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한자 기원의 어휘를 「아내무섬장이(恐妻家), 날틀(飛行機), 배움집(學校)」 등의 식으로 고칠 수는 없으며, 또 억지로 그렇게 바꾸지 않아도 한글전용화는 가능할 수 있다. 곧 한자어를 우리의 전통적인 사고(思考)와 관습에 맞게 한글로 바꾸어 쓰면 매우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한글전용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정보를 저장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Sate Drive, SSD)가 컴퓨터 없이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독립 서버로 운영이 가능해지며 편리성이 극대화되고 데이터의 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SSD로 개발되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물리적 장치의 실행이 아닌 가상으로 데이터 처리와 운영이 되는 `도커(Docker)' 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PIM, Processing-In-Memory) 모델 중 하나인 `도커SSD'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SSD는 여러 가지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로그램들을 데이터가 실제 존재하는 스토리지 근처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데이터 이동에 불필요한 에너지 및 전력 소모를 줄이고 고성능 결과를 얻게 하는 기술로 오랫동안 다양한 곳에 적용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기존 데이터 처리 프로그램을 SSD 제조사별로 그리고 장치가 제공하는 환경별로 모두 수정하고 새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스마트 SSD를 다양한 환경과 데이터 처리 응용에 적용하는 것에 한계가 존재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재우)은 11월 24-25일 창업중심대학 선정 10개 창업기업과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용욱 교수) 입주기업 3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팝업스토어(반짝매장)와 MZ세대의 ‘핫플’로 부상하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길에서 (예비)창업기업의 판로개척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DINO 팝업마켓 @서울’을 개최했다. 창업중심대학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예비)창업기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으로, 경상국립대는 2023년 3월 창업중심대학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사업비는 국비 68억 원, 경남도 6000만 원, 진주시 3억 원, 경상국립대 2억 4000만 원 등 모두 74억 원을 투입하여 담대한 지역 창업 거점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성장 단계별로 85개 팀을 선발하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에 대해 창업 아이디어 실현/매출 향상/고용 창출을 위한 사업화 지원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제품개선/판로개척/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촉진 지원 ▲혁신기업과 K-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K-기업가정신 산학연관 교류회 및 기업가정신 연구성과 확산 포럼’이 11월 23-24일 진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K-기업가정신 산학연관 교류회는 11월 23일 오후 6시 진주시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센터(센터장 정대율 경영정보학과 교수) 주관으로 개최됐다. 교류회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을 비롯해 기업 CEO와 각 기관의 기관장, 포럼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맡은 교수 및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류회는 인간개발연구원과 덕연인문경영연구원의 초청으로 서울지역에서 30여 명의 CEO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정대율 한국경영학회 울산·경남지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정연승 한국경영학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사, 조규일 진주시장의 환영사,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남명사상,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아이만 테라바쉬 세계중소기업협회 회장이 ‘K-기업가정신의 글로벌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CEO들은 11월 24일 오전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과 K-기업가정신센터를 둘러보고 특별강연에 참여했다. 김기찬
경상국립대학교(GNU)를 정년퇴직한 나영학 전 학술림 사무소장이 ≪조선왕조 실록의 식물과 의약재 사설≫(부크크, 908쪽, 8만 5700원)을 발간했다. 생태환경 칼럼니스트이자, 식물생태 사진작가인 나영학 전 사무소장은 현재 한반도식물자원연구소와 사단법인 ‘숲과 정원’에서 교육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에서 35년간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연구했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본 우리 나무 이야기≫(대한민국 순수과학상 수상, 세종도서 선정)와 우리나라 야생화의 모든 것을 총정리한 해설집 ≪야생화 산책≫, ≪약초해설서≫, 시집으로 ≪더 없는 행복이어라≫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지리산 학술림 및 시천 단성 경제림육성단지의 주요조림수종별 임황특성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이처럼 나무, 식물, 야생화, 약초 등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뤄온 나영학 전 사무소장이 이번에 발간한 책은 ≪조선왕조 실록의 식물과 의약재 사설≫이다. 나영학 전 사무소장은 “≪조선왕조실록≫은 우리의 장구한 시간과 살아있는 역사서이며, 여기에는 많은 식물과 약재명이 적혀있다.”라면서 “오래전 필자는 ≪조선왕조실록≫을 읽으며 어려움에 부닥쳤다. 외국 사신들이 왕실로 보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대학원(원장 장형유) 창업학과는 11월 23일 내동캠퍼스에서 ‘2023 GNU 소셜 크라우드펀딩 테스팅 스퀘어(약명 소크라테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내에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통해 창업기업의 아이템을 검증하고 아울러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내 대학(원)생 및 지역 창업자 1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각 팀의 창업 아이템을 심사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6개 팀은 크라우드펀딩 사회적기업인 오마이컴퍼니에서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위한 상세 페이지 제작 및 컨설팅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부원장 송인방 교수는 “소크라테스 6년차를 맞이하여 점점 지역의 질 좋은 아이템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는 개척 창업 프로그램으로,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창업학과에서 개최했으며, 2018년부터 6회째 진행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 이하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 대표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술과 시장 트렌드 전망 및 분석의 장이 될 ‘2024 연구소기업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를 오는 11월 29일(수) 14시부터 18시까지 대전시 호텔 인터시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기업들이 시장 선도와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초청강연, 해외진출 지원사업 소개와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첫 순서로는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前원장이 연구소기업들이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미래전략 산업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다음으로는, 매년 한 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동저자 이수진 박사(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4년 소비 동향 및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소기업들에게 급변하는 시장에서의 필승 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수출지원 기반 활용 사업’ 등 수출 바우처 중심의 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한․미 무역 파트너십 전문 플랫폼 ‘US Hotlink’ 등 해외
국제펜한국본부 경남지역위원회 위원장이자 수필가인 윤지영(본명 尹玉仙) 씨가 수필평론집 『수필문학 읽고 쓰고 현장론』(지성의상상, 376쪽, 2만 5000원)을 상재했다. 윤지영 씨는 1992년 『문학예술』에 수필 ‘박 바가지’로 등단한 후 31년째 수필 창작과 이론적 평론을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은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수필 평론을 묶은 것이다. 오래전에 발간한 수필 칼럼집, 수필 연구서, 수필집에 이어 15년 만에 내는 책으로, 형식은 달리했지만 수필 범주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수필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없는’ 문학의 갈래이다. 궁극적으로 인간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학적 성찰을 담아내는 문학으로 1990년대 이후부터 수필가가 대량 배출되고 있다. 이제 만성적인 공급과잉의 늪에 빠져 양적 팽창을 따라잡지 못하는 질적 문제가 심각할 정도다. 감상 일변도의 생활 서정문, 노변한담, 기행문류 등 신변잡사가 수필이라는 이름을 달고 발표되는 수필의 홍수 시대에 ‘보다 좋은 수필’을 위해 관심 있는 분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윤지영 씨는 “이 책 발간도 그 일환이며 수필 쓰기 강좌(경남문예대학 수필반 담당) 시간에 인문학적 수필 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