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의령군민의 노력으로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의령홍의장군축제'를 개최한다. 의령은 곽재우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던 곳으로 전국에 의병활동이 들불처럼 퍼져나가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반세기 가까이 열렸던 의병제전이 축제명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바꿔 새 출발 한다. 의령군은 이번 첫 번째 홍의장군축제를 전환점으로 '의병'이 과거만의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 '의병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한다. 군은 기존 의병제전의 '추념'을 넘어 지금 이 시대 '왜 다시 의병인가'를 성찰하고, '의병정신'을 통합의 마중물과 발전의 기폭제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의령군은 축제 기간에 민초들의 화합으로 이룬 정의(正義)의 결정판으로 '의병정신'을 치켜세우며 지금 시대에 매우 중요한 통합, 화합의 구심점으로 의병을 삼고자 한다. 위기 앞에 의연히 일어선 희생정신과 '정의와 공동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를 끌어안은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고 싶은 것이 이번 축제의 최종
본보의 작년 10월 8일자 위 제목의 보도에 대해, 신고리 1,2호기 비상디젤발전기(EDG)계통과 소방계통 설계분야 책임자였던 정종한 기술사는, “공급사가 제시한 –20°C 환경조건은 CO2 분사로 –50°C까지 떨어지는 환경조건에 훨씬 못 미치므로 CO2 분사조건에서 EDG 성능이 보증되지 않는다. EDG는 –50°C까지 떨어지는 환경조건에서 연료필터의 막힘 현상, 결로현상에 의한 전기 및 계측장비 영향, 경년열화 현상 등에 대하여 검증되지 않았다. 또, 한수원이 수행한 CO2 분사시험은 EDG가 정지된 상태에서 수행한 것이므로 CO2 분사조건에서 EDG 운전성을 전혀 확인할 수 없다. 안전등급, 비안전등급 설비의 연결을 허용하는 국내외 규제요건 및 기술기준은 다른 설비를 작동시키는 ‘연동’일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격리장치는 연결된 전기회로에서 사고전류 등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이지 자동폐쇄장치를 작동시키는 연동신호를 차단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만약 격리장치가 자동폐쇄장치를 작동시키는 연동신호를 차단시킨다면 CO2 소화설비는 화재 시 자동폐쇄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므로 한수원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다. 다중의 안전시스템 개념
[서울=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 환경부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1조 2073억원 예산으로 야심차게 4년째 진행해온 지방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사업(이하 스마트 상수도사업)에 중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마지막해를 맞은 이 사업의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익차형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자석을 갖다 댔을 때, 자석이 붙어 있는 동안 수돗물을 계속 사용하는 데도 해당 계량기는 사용되는 수돗물 계측을 하지 못해 전자표시부 작동을 일시 멈춘 것을 실제 확인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에 납품되는 디지털 수도계량기는 당연히 정부가 고시한 수도기준에 따라 형식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더욱이 전자표시부 자체가 잘못 계측되면 이를 토대로 한 원격검침 시스템도 자동적으로 문제가 된다. 3년 여 전 시작한 스마트 상수도사업 전체를 원점에서 진단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디지털 계량기의 작동을 일시 중단시킨 이 자석은 표면 자기장 4500가우스(gauss, 기호G) 자력 세기와 손바닥으로 감싸 안을 정도의 조그만 크기를 갖고 있다. 시중 자석가게에서 누구나 단돈 몇 만 원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정부는 국제 수도기준을 따랐다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행정, 정치, 정책, 경제, 사회, 교육 등 주민자치가 함유한 다양한 학문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주민자치 과정을 대학에 개설해 올해를 주민자치 발전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 전 회장은 지난 16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세션 개회식 축사를 통해 “통리 관치화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원시 주민자치 현황과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정부가 지향해야 할 주민자치 정책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각오와 함께 계획을 밝혔다. 통리 주민자치회 설치 법적 근거 마련 시급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번째 주민자치 기획세션은 전영평 대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민자치회 개선의 해법 ;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넘어 통리 주민자치회로’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전영평 교수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한국주민자치중앙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구체적인 주민자치 정책이 부재된 현실에서 풀뿌리민주주의 최소 단위인 통리 주민자치회 설치를 위한 행정체계 및 제도적 개선이 주민자치 정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11회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 관재(官災)인가? 민재(民災)인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두관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학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토론회에서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목도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현명한 예방 및 대응책을 주민자치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 올바른 방향성을 찾는 시간을 마련한다. 재난에 대처하는 주민자치의 역할과 책임 모색 우선 ‘이태원 참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정문호 전 소방청장은 민간영역 행사에 안전관리를 대행할 수 있는 전문업체를 육성 및 발전시키고 체계적 관리를 통한 건전한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 및 장비 등 일정요건을 갖추는 허가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는 전영기 시사저널 편집인이 좌장을 맡는다. 이수곤 前 서울시립대 교수는 ‘재난관리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 官에서 民으로’를 주제로 한 발표문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부와 국민이 통렬히 반성하되 한 개의 재난에만 매몰되지 말고 그 이면에 도사린 여러 재난들이
‘시네마테크 충무로’(대표 김문옥 감독)는 지난 5일 서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시사실에서 영화 ‘무한궤도...가면속의 거짓말’(각본·감독 김문옥) 시사회를 열어 열악한 제작 여건에도 열정으로 연기한 전체 출연 배우들에게 특별연기상을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화에는 이영만 박사를 비롯해 최다형, 박효근, 배경희, 정인철, 김재현, 박보근, 박태현, 이대갑, 박흥렬, 김류경 씨 등이 출연했다. 김문옥 감독은 영화계의 대부로 손꼽힌다. 특히 이영만 박사는 치과의사, 시인, 발명가, 작사가, 가수, 배우, 언론인으로서 만능엔터테이너이자 사회봉사자로 정평이 나있다. 영화는 서울 외곽의 빌라에서 생긴 치정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3층 빌라(1층 무속인, 2층 술집마담, 3층 대학생, 지하방 영감)에 사는 용의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추리와 함께 1층 빌라의 무속인과 3층 대학생의 관계가 미스터리로 반전에 반전을 보여줘 긴장감을 더한다. 김문옥 감독은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제작진과 출연진, 스텝 모두가 열심과 열정을 바친 영화"라면서 "함께해준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만 박사는 "김문옥 감독님의 노익장과 식을 줄 모르는 지도에 열심히 따르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는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사장 이승철)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자금중개 회의실에서 금융환경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안전위기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융시장의 변화 및 안전사고에 대한 민감도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환경 사고 예방 및 위기관리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환경 안전’을 선도하는 한국자금중개가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이번 협약과 협력을 통해, 금융환경 사고 예방·대응적 위기관리 지원과 기업보호 및 금융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금융, 식·의약품, 감염병, 소방, 원전 등 관련 분야의 최고위 전직 공직자들은 물론,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 Disaster Safety Crisis Management Association)는 금융위기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환경 및 이해관계자의 보호를 위해 위기관리 측면에서 한국자금중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MZ세대 구직자 1,0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MZ세대가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 인식조사 결과를 5월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고 ‘수도권’에 위치하며, 연봉 ‘3,000만원대’를 기대할 수 있는 일자리를 ‘괜찮은 일자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괜찮은 일자리의 판단기준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일자리’라는 응답이 66.5%,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일자리’라는 응답이 43.3%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일자리’ 32.8%,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일자리’ 25.9% ‘정년보장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자리’ 14.0%, ‘기업 및 개인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일자리’ 12.4% 순으로 집계되었다. ▲괜찮은 일자리의 연봉수준 = ‘3,000만원대’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 ‘4,000만원대’라는 응답은 27.6%, ‘5,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12.2%, ‘2,300(2022년 최저임금 수준)~3,000만원‘이라는 응답은 9.3%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