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한 SK이노베이션 E&S사업 분기 실적이 처음으로 전체 반영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5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30일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21조1466억원,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조7049억원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배터리 사업에서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사업 전망에 대해 “관세 및 전기차 관련 정책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내 현지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미국 배터리 가동률과 판매량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배터리 판매 물량 확대 및 운영 효율 개선 바탕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