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케이블용 반도전 소재의 상업화에 나선다. 다우, 엑손 등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해온 초고압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수년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 시험 생산을 완료하고 울산공장에서 올해 2분기기부터 상업생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에틸렌 기반의 EBA는 열과 습기에 강하고, 전기적 손상 방지 성능이 뛰어나 110킬로볼트(kV) 이상을 송전하는 초고압 케이블에 쓰인다. 해상 풍력발전소와 육지 변전소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이나 대형 발전소의 에너지 송배전에 쓰이는 케이블 등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전력 케이블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2017년부터 5년간의 R&D를 거쳐 EBA 생산기술을 개발해 연산 4만톤 규모의 상업생산 설비를 갖췄다. 올해 EBA 생산이 본격화되면 초고압 케이블의 또 다른 핵심소재인 전력손실 방지용 절연체 XLPE(Cross Linked-Polyethylene)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전자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AG」에 플라스틱 올레드(Plastic OLED, 이하 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했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 AG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근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부품의 기능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는 한편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편의를 높여 주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급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보조석디스플레이(CDD, Co-Driver Display)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특히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가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맛있는 집밥 한 끼를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그릴·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춘 ‘4-in-1’ 조리기기)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과 협력한다. 특히 최대 4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과 밀키트ㆍ가정간편식 등의 바코드를 스캔해 시간ㆍ온도 등 조리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캔쿡’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주요 식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한식·양식·중식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비스포크 큐커용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왔다. 이번 CJ제일제당의 합류로 비스포크 큐커 사용자들은 13개 식품사가 제공하는 총 170여종의 전용 레시피나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1월 내 200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과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도톰한 삼치구이·곤드레 나물밥 등 자사의 주요 간편식들을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선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MINTIT, 대표이사 하성문)이 중고폰 유통 사업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미래 꿈나무들을 위해 사용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화한다. 민팃은 2021년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운영하며 고객과 함께 모은 기부금 5천만원을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민팃은 사업 개시 시점인 2019년부터 모회사 SK네트웍스의 주요 사업부서로서 ‘ICT 꿈나무 사업’을 전개해왔다. ICT 꿈나무 사업은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SV) 창출 프로그램으로, 민팃 등 브랜드가 기부금을 조성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면 이를 ICT 소외계층 아동들의 기기 구매 및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는 활동이다. 민팃은 전국 대형마트, 통신사 매장 등에 위치한 민팃ATM에 기부 메뉴를 삽입해 ‘중고폰을 기부하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민팃은 민팃ATM을 활용해 ‘일상 속의 기부’ 문화 기반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 말 SK그룹 멤버사 대상 중고폰 기부 캠페인을 열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 SK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김형준 교수 연구팀이 한밭대학교 홍기하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LED 나노 소재에서 일어나는 발광 효율의 향상 원인을 이론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 화합물은 태양 빛을 이용해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다. 한편, LED는 태양전지와는 반대로 전기를 이용해서 빛을 방출하는 장치로서 디스플레이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놀랍게도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효율뿐 아니라 전기를 빛으로 변환시키는 발광 효율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LED 소재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본래 `페로브스카이트'는 러시아 과학자 페로브스키의 이름을 딴 광물 결정 구조의 이름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구조가 내부의 뒤틀림 정도에 따라 다양한 상(phase)을 가질 수 있음에 주목했다. LED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CsPbBr3라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결정 구조 내부에 뒤틀림이 존재하는데, 이를 작은 나노 구조로 만들게 되면 이러한 뒤틀림이 최소화된 상이 형성된다. 연구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12일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로 김치형 부사장(61)을,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부사장(65)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지난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베트남법인장과 동나이법인장을 맡으며 베트남 생산법인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해 말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위기 대응을 통해 베트남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이끈 공로로 ‘올해의 효성인상’을 수상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건국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LCD제조센터장,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를 역임한 화학 전문 기술 경영인이다. 2018년 효성화학 네오캠(Neocham) PU장으로 입사한 뒤, 지난 2020년 3월부터 효성화학㈜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글로벌 펜데믹 위기를 극복하며 효성화학의 첫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 폴리프로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전자 가상 인플루언서 ‘래아킴(REAH KEEM, 이하 래아)’이 뮤지션으로 전격 데뷔한다. LG전자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 씨가 직접 참여, 래아의 노래는 물론 목소리까지 프로듀싱한다. 래아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지난해 ‘CES 2021’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연설자로 깜짝 등장,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겸 DJ’라고 본인을 소개한 래아는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대중에 공개하며 국내외에 수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래아는 LG전자가 美 현지시각 지난 4일 오전 공개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에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가수로서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래아는 “단순히 음악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모두 함께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큰 관심을 받은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을 11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ㆍ천장ㆍ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다. 또 전원선으로 C-type(USB-PD)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였으며 50W/20V의 외장 배터리와 연결하면 실내 뿐만 아니라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토 키스톤(프로젝터 화면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기능), 오토 레벨링(프로젝터 위치에 따라 수평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 오토 포커싱(프로젝터 화면의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 등과 같이 화면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제품을 설치할 때마다 비율 수평 초점 등을 직접 맞춰야 하지만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16:9 화면을 만들어 준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예쁨주의쁨의원과 제휴를 맺고 예쁨주의쁨의원 신논현 본점 내 ‘LG 프라엘 체험존’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LG 프라엘X예쁨주의쁨의원 체험존’은 LG 프라엘이 병원과 협업한 첫 사례로, 초음파 클렌저인 ‘LG 프라엘 워시팝’과 클렌징에 화장품 흡수 촉진 기능을 더한 ‘LG 프라엘 에센셜 부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워시팝’은 병원을 찾은 고객들이 시술 전 자가 세안 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세안존에도 비치되었다. LG 프라엘 워시팝은 특허받은 초음파 진동과 브러시의 복합 세정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세정력을 높인 제품이다. 초당 35만 5천 회의 초음파 진동이 각질층을 부드럽게 흔들고, 분당 수천 회 미세 진동하는 실리콘 브러시가 노폐물을 제거한다. IPX7 방수 등급으로 샤워 시에도 제품 사용 가능하며, 물방을 모양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코, 눈가 등 굴곡진 부위 세정도 편리하다. 또한, LG 프라엘 에센셜 부스터는 워시팝의 클렌징 기술에 화장품 흡수 촉진 기능을 더해 피부 속 건조를 해결해 주는 수분집중케어 뷰티기기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첨단기술의 경연장인 CES 2022 현장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울산시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주요 조건에 합의, 친환경 화학 회사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 SK지오센트릭 강동훈 그린비즈 추진 그룹장과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社 마이크 오트워스(Mike Otworth) CEO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서 만나,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ㆍ이하 PP)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주요 조건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HOA 체결로 울산에 아시아 최초의 재생PP 공장을 만들게 되며 올해 안에 착공,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폐플라스틱 연 6만톤 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SK지오센트릭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재생PP를 국내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내 PP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 이번 CES 2022에서 다시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삑, 정상 체온입니다’. 불과 몇 년 사이 식당이나 건물을 들어갈 때 체온을 재는 상황이 당연해졌다. 사람의 경우 정상 체온보다 단 1℃만 높아져도 건강이 위험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의 온도가 1℃, 2℃ 높아질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최근 POSTECH 연구진은 지구의 온도 상승에 따라 달라지는 여름의 길이를 최초로 정량화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박사과정 박보정 씨 연구팀은 지구 온도가 각각 1.5℃와 2℃ 높아짐에 따라 달라지는 여름의 길이를 예측했다. 이는 대규모 앙상블 기후모델 실험자료를 이용한 결과다. 1.5℃와 2℃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모인 전 세계 각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설정한 기준 온도다.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2℃ 아래로 억제하고, 나아가 1.5℃까지 제한하는 게 목표다. 현재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전보다 이미 1.1℃ 상승한 상태다. 0.5℃의 차이가 적어보일 수 있지만 실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지구 온도가 2℃ 오르면 1.5℃ 오를 때보다 해수면의 평균 높이가 약 10cm 높아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새해 7일 서울 마포 공덕동 S-OIL 사옥 로비에서 점심시간대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플루트 4명과 오보에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약1시간 동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10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올해 S-OIL에서 채용한 신입사원들이다. 이 신입사원들은 평일에는 이들이 직전까지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주 개최하는 이들의 연주회는 더욱 뜻깊다. 2009년부터 S-OIL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10여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들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어느덧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S-OIL은 연주 단원 중 5명을 최근에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였으며, 이들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더 큰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번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술·제품·고객·생산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1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기업공개(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 LG에너지솔루션 ‘미래 준비’에 박차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원~30만 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은 최대 12조7500억 원(공모가 30만 원 기준)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TV 화질의 새로운 기준이 될 차세대 QD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인증 업체로부터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지난 11월 말 양산을 시작한 QD디스플레이가 화질 평가 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컬러'와 '시야각' 부문에서 SGS로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트루 컬러 톤(True Color Tones)', '퓨어 RGB 루미넌스(Pure RGB Luminance)', '울트라 와이드 뷰잉 앵글(Ultra wide Viewing Angle)', 3건이다. QD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연에 존재하는 색을 가장 다양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시야각에 구애 받지 않고 어떤 위치에서나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인정 받았다. ■ QD디스플레이, 현존 기술 중 가장 많은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는 SGS 평가 결과, 색재현력(특정 밝기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영역)은 'BT2020' 기준 90% 이상, 컬러 볼륨(화면의 밝고 어두운 정도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색영역)은 DCI-P3 기준 120%에 달해 '트루 컬러 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효성이 10일 2022년 정기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효성은 지주회사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과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의 사장 승진 등 총 39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 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과 △VOC(고객의 목소리, 경청)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 시켰다. 신임 김규영 부회장은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 를 역임하는 등 50년 간 효성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다. 특히 스판덱스 국내 기업 최초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해왔다.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