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재인증(이하 ISO 14155 재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고대의료원의 이번 재인증은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위험관리 절차가 강화된 ISO 14155 규격 개정판(ISO 14155:2020)의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임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9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ISO 14155 인증을 획득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규제 동향에 발맞춰 꾸준한 임상시험 수행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이번 ISO 14155 재인증을 획득하면서 다시 한 번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과 관리 체계를 갖춘 기관임을 증명한 셈이다. 2021년 5월 26일 이후 유럽연합(EU) 시장에 출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ISO 14155 규격을 준수하여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는 CE 인증(Conformite Europeen Marking) 획득에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코로나 이후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혁신 미래기술 개발 중소기업 3곳과 함께 △지능형 LED 가로등 시스템 △스마트전구 △소형전기차 고속 충전 스마트폴 등 스마트시티 제품 설명회와 지방정부 방문 시연회를 개최했다. 제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지역 30여 개의 주요 지자체 조달·프로젝트 담당자 및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은 인도네시아 ICT 시장 진출을 앞두고 △낮은 브랜드 인지도 △현지 프로젝트 정보 부족 △신규 거래선 발굴 애로 등으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KOTRA 수라바야무역관에 의하면, 인도네시아는 2021년 기준 디지털 경제 규모가 약 424억 달러에 이르는 등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CT 시장이다. 그 중 마디운(Madiun)은 자카르타에 이어 2번째로 경쟁력 있는 동부자바에 위치한 도시로 투자 유망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컨소시엄 참가 중소기업들은 마디운 지방정부와의 면담에서 직접 프로젝트의 핵심 담당자를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24일 ‘新기후체제下, 해외기업의 대응사례 및 기회 요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파리협정 이후 변화하는 주요국 탄소중립 동향과 해외기업의 대응사례를 파악하고 우리 기업의 기회 요인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파리협정 이후 신기후체제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각국 정부는 물론, 기업 차원에서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노력의 일환으로 RE100 가입기업(2022년 기준 361개사)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을 말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주요국 탄소 관련 법·제도 현황 △글로벌 기업의 탄소중립 및 RE100 대응사례 △국내기업의 대응현황 및 기회 요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12개국 21개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된 글로벌 제조기업 61개사의 RE100 추진내용은 국내기업이 RE100을 실행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내용 중 RE100에 가입된 글로벌 기업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5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인도 물류 부문별 인프라 구축 현황과 프로젝트 동향, 투자유치 정책을 분석했다. 인도의 물류 산업 개발 추진 동향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수출,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등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경제는 2020년 마이너스 성장(–6.6%) 이후 2021년에는 8.9%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경제 회복과 함께 물동량도 철도와 항만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철도 운송량은 2021년에 전년 대비 15%, 2022년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12개 주요 항만의 물동량도 2021년에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인도의 물류비용은 GDP의 14% 수준으로 BRICS(11%), 미국(8%), 유럽(10%)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다. 인도의 싱크탱크인 알엠아이 인디아(RMI India)는 높은 물류비용을 경기 확장의 저해 요인으로 평가했다. 인도의 부문별 물류비용은 미국 대비 도로 운송이 30%, 철도와 항만 운송은 70% 높게 형성됐다. 인도 정부는 국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보건복지부의 2023년 건강보험료율 조정 심의가 8월로 예정된 가운데, 文정부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등으로 국민의 보험료 부담이 심화돼 보험료율 추가 인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설문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28~7.4(7일) 전국 2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경제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보험료율 인상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보험료 부담) 조사 결과, 현재 소득 대비 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자는 73.6%,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5%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62.6%였던 것과 비교하면, 실제 국민부담이 크게 심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5년간 보험료율 인상률) 文정부 기간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이후 2022년까지의 건강보험료율 인상률 수준에 대해 ‘높다’는 응답자는 82.1%, ‘낮다’는 응답자는 1.9%였다. (2023년 보험료율 조정 방향) 내년에 적용할 건강보험료율 조정과 관련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지난 15일에 공고한 2022년 7월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접수를 7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실시되는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공공택지 총 5개 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 4,763호가 공급된다. 공급대상 및 추정분양가격 지구별로는 △남양주왕숙 1,398호 △남양주왕숙2 429호 △고양창릉 1,394호 △화성태안3 632호 △평택고덕 910호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남양주왕숙·왕숙2, 화성태안3, 평택고덕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은 3억~5억 원대로 입지 및 규모에 따라 상이하다. 고양창릉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은 4억~6억 원 수준이다. 신청 자격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22.7.15.) 기준, 해당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8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욱 교수 연구팀은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MRI 촬영 장비와 영상 촬영 방법에 따라 측정값이 다르게 나타나는 심장MRI의 측정값을 표준화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 IF 7.034)’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근경색, 비후성심근병증과 같은 심장근육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위해서는 심근의 섬유화 정도와 심근병 조직의 특징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을 위해 심장근육의 해부조직학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심장MRI T1지도영상에서 심근 이상 조직의 특성인 T1 이완시간과 심근세포가 파괴되고 남은 공간의 크기(세포외부피비율)를 측정한다. 하지만 의료기관에 따라 MRI 촬영 장비와 영상 촬영 방법이 동일하지 않아 측정값이 달라져 의료기관 간 데이터를 비교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진료를 위한 정상범위 데이터를 기관마다 따로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심근 질환 진단을 위한 측정값을 효율적으로 표준화하는 방법이 없어 북미심장자기공명학회는 각 의료기관에서 각 기관의 고유한 정상범위 데이터를 구축해 진단에 사용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22일(금)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조선해양 분야 미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월 9일(월)부터 6월 20일(월)까지 한국무역협회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통해 조선해양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개모집에 지원한 75개 기업 중 서면 심사, 1:1 설명회(Meet-up)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기술) △볼트윈(AI기반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세이프틱스(협동로봇 안전 시뮬레이션 기술) △카본벨류(CCS(이산화탄소포집) 기술) △파이퀀트(유해가스 농도 측정 기술)다. 5개 스타트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조선해양 분야 적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향후 사업화 추진을 위한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향후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협업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검증(PoC) 협업 및 투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와 정연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오민욱 교수팀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 프랭크 홀만(Frank Hollmann)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상온용 열전소재 기반 열전 촉매반응과 산화환원 효소반응을 접목해 폐열로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윤재호, 장한휘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6월 29일 字에 게재됐다. (논문명: Heat-fueled enzymatic cascade for selective oxyfunctionalization of hydrocarbons) 전 세계적으로 1차 에너지 소비를 기준으로 약 70%의 에너지가 사용되지 못한 채 폐열(Waste heat)로 사라진다. 열전(Thermoelectric)소재는 열을 직접 전기로 변환할 수 있는 소재로, 다양한 환경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여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열전발전에 사용되는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물질로서 주목받고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주민자치위원의 과도한 정치적 중립 규제와 선거운동 금지에 대한 부당함을 시정하기 위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가 22일 헌법재판소에 공식 접수됐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과도한 규제 철폐 정책과 부합하는 사안이라 향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적 중립 부과한 지방분권법·선거운동 금지시킨 주민자치회 조례, 모두 헌법 위배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는 주민자치위원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를 부과한 지방분권법과 주민자치위원의 선거운동을 금지시킨 주민자치회 조례가 모두 헌법에 위반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주민자치중앙회와 주민자치학회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선거운동 및 표현의 자유 침해를 시정해야 한다며 헌법소원심판청구(위헌소송) 취지를 설명한 데 이어 청구서를 제출했다. 채진원 한국주민자치학회 학술부회장(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은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정치적 중립 의무 부과와 선거운동 금지는 주민자치위원의 선거운동 및 표현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 현직 주민자치위원을 청구인으로 해 청구인의 거주지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 주민자치회 설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문술미래전략대학원(건설및환경공학과 겸임) 김형준 교수 연구팀이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과거 최대의 가뭄이 여러 해에 걸쳐 지속해서 발생하는 시점, 즉 세계의 각 지역에서 가뭄이 일상화되는 시점을 최초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6월 28일 판에 출판됐다. (논문명: The timing of unprecedented hydrological drought under climate change; doi:10.1038/s41467-022-30729-2) 지구온난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하기 위해서 그 영향이 미래에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한 전망은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된다. 특히 종래의 통계치나 경험을 적용할 수 없게 되는 시기가 도래한다면 그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KAIST, 동경대학교, 일본 국립환경연구원 등 7개국 13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수치모델을 이용해 전 지구 하천유량의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가뭄이 일어나는 빈도를 조사함으로써 과거 최대의 가뭄이 수년에 걸쳐 일어나게 되는 이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접종 전 상온에 노출됐던 백신이 폐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은 적절하게 보관되지 않으면 변질될 위험이 있어 생산·보관 과정에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빛에 노출되면 백신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어, 햇빛 노출에 의한 백신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주훈 씨 연구팀은 뉴질랜드 국립식물·식품연구소 지능형 패키징 팀의 최종현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물질의 빛 노출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 어떤 빛에서든 작동할 뿐만 아니라 여러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만능 메타 홀로그램’을 이용해서다.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 홀로그램은 빛의 입사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홀로그램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한 번에 여러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보안용 센서로도 활용이 기대됐다. 다만, 모든 입사 편광에서 작동하는 메타 홀로그램은 표현할 수 있는 색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대로, 다양한 색을 보이는 메타 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현대삼호중공업(주)이 참여하는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이하 “MSC”) 친환경 컨테이너선 프로젝트에 8.8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중장기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고 21일(목)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총 11억 달러 규모(척 당 1.8억 달러, 총 6척)의 LNG 이중연료 추진선인 15,600TEU 컨테이너선 수출 계약으로, 해당 선박들은 2024년 중 순차적으로 MSC에 인도할 예정이다. BNP Paribas(비앤피 파리바), Santander(산탄데르), CAIXA(카이샤) 글로벌 투자은행 3곳은 K-SURE가 지원하는 중장기수출보험을 담보로 MSC에 선박구매자금을 공동 융자한다. K-SURE의 이번 금융지원은 내년도부터 본격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가 친환경 선박 시장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선복량 기준 세계 1위 선사인 MSC와의 수주 계약을 계기로, 향후 추가 발주 예정인 친환경 컨테이너 선박에 대해 국내 조선사가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KOTRA(사장 유정열)가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서비스 이용 우수고객 60명을 초청한 가운데 ‘고객가치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CXM 경영 도입을 선언했다. KOTRA는 2001년 고객만족경영혁신을 선언하고, 2003년 공기업 최초로 CRM(고객관리시스템)을 도입한 데에 이어, 2007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2021년 ISO 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에 앞장서 왔다. 창립 60주년인 올해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의 원년으로 삼으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각광받고 있는 CXM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우리 기업의 총체적인 무역투자 경험을 관리하고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접점에서 최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단계별 고객경험 개선과제를 뽑아 단계적으로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세계를 연결하고, 세계와 협업하여, 새로운 글로벌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지닌 'KOTRA X(엑스)'를 서비스 아이덴티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1일 대전에 위치한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수소 개발을 위한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와 클라우드 기반의 ‘ICT재해복구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두 센터는 모두 중앙연구원 부지에 위치해 있다.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는 전기를 수소로 전환해주는 수전해 설비를 비롯해 생산된 수소를 저장하는 탱크와 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설비들을 유기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통합제어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한수원은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를 활용해 수소 전주기 실증과 각종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MW급 수전해시스템 기본설계와 운영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ICT재해복구센터’는 한수원 본사의 데이터센터, 정보통신센터, 사이버관제센터 등이 각종 재난․재해 등으로 기능이 상실됐을 경우 신속한 재해복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ICT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경주와 대전에서 업무시스템을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신의 SDDC(소프트웨어정의기반)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