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 공로로 ‘2022년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은 국내 최대 마케팅 학술조직인 한국마케팅학회(회장 이성호)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우수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현장에 전파하기 위해 1993년에 제정됐다. 지난 28일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이 참석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OTRA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GVC 재편에 따른 맞춤형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직접 공장 방문이 어려운 해외 바이어를 위한 디지털 실사 지원, 대내외 협·단체와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업종별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또한 첨단장비,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핵심산업의 가치사슬 진입을 위해 핀포인트 상담회, 온라인 전시관 구현 등도 진행하면서 우리 기업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31일 염곡동 본사에서 한류스타 가수 겸 배우 최수영(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를 명예 한국투자홍보대사로 위촉했다. KOTRA 인베스트 코리아는 해외 주요국의 정·재계 유력인사를 활용해 현지에서 한국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기업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왔으나,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이 커진 한류의 소프트파워를 이용해 더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최초로 ‘명예 한국투자홍보대사’를 위촉해 한국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수영은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소녀시대’는 지난 8월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포에버원(FOREVER1)’을 발매한 후 3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수영은 2012년부터 배우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 인기를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최근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최수영은 오는 11월 2일 ‘2022 외국인투자주간(IKW)’ 참가를 시작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등 다양한 투자홍보활동을 통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투자유치에 적극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로 활용해 창업에 성공하거나 사업을 확장한 스타트업이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해외 주요 10개국의 창업 사례를 모아 이달 20일에 ‘팬데믹 시대, 해외에는 이런 창업이 떴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KOTRA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성공적으로 창업하거나 사업을 키운 19개 기업의 성공 이야기를 ▲식문화 ▲교육 ▲소통 ▲친환경 ▲사회 문제 해결 ▲업무 효율성 개선 등 6개의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주소 체계가 잡히지 않은 작은 마을에서 GPS 신호를 이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부터 연기자를 고용해 물리 수업을 재미있게 전달한 독일 온라인 교육업체까지 세계 곳곳의 KOTRA 해외무역관에서 찾아낸 최신 창업 사례를 엿볼 수 있다. 각 주제의 대표 사례는 만화로도 각색해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각국의 창업 관련 정책과 벤처투자 동향, KOTRA 해외무역관이 선정한 다섯 가지 유망산업을 소개한다. 해외 진출 시 참고할만한 조언을 모은 ‘KOTRA 무역관이 들려주는 해외 창업 TIP’도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 활동이 활발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한-베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과 한-베 수교 30주년을 연계해 기획했으며,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강명일), 코참(KOCHAM),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공동으로 △한-베 음식 및 문화 교류 축제 △한-베 30주년 포럼 및 유망산업 세미나·상담회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 등 양국 모두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KOTRA의 ‘수출 더하기’ 노력에서 베트남의 의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국제분업 파트너로서 크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 경제는 전년 동기대비 8.8% 성장했고, 특히 3분기 성장률은 13.67%를 기록하며 지난 11년 가운데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베트남 거시경제의 안정성 △베트남 정부의 유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계 수학자로서 최초로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 허준이 교수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을 만난다. POSTECH 수학과는 허준이 교수를 초청, 11월 4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POSTECH 수학과 공개 강좌 시리즈의 일환으로 ‘POSTECH Mathematics Open Lecture Series 2022: Fields Symposium(이하 필즈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허준이 교수와는 온라인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뒤이어 KAIST 엄상일 교수와 인천대 이윤복 교수가 차례로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 제임스 메이나드(James Maynard) 교수의 업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는 대수기하학을 이용해 조합론 분야에서 오랜 난제였던 ‘리드 추측’, ‘로타 추측’ 등을 해결하는 성과를 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필즈상은 탁월한 업적을 낸 만 40세 이하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수학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12월 9일에는 필즈 심포지엄 2부로, 다른 2022년 필즈상 수상자 중 스위스 로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팔당댐 홍수 안전운영에 따른 한강 수위예측 AI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과 수도권 홍수조절의 핵심 관문인 팔당댐을 운영하는 한수원과 국내 물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한국수자원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1,240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홍수 영향 예측에 대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시행한 대국민 공모 방식의 대회다. 이전 대회 대비 3배에 가까운 팀이 참가해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팀(대표 임도현)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서울과기대팀(대표 강민규), 장려상은 한국교원대팀(대표 오준혁)이 각각 차지했다. 또, 학회상은 한국수자원학회 소속 학생회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북대팀(대표 김은희)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수원, 한국수자원학회, 한강홍수통제소 등 대회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결과를 함께 공유하며, 홍수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음을 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가 각종 사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LH는 지난 27일, 김광묵 LH 적극행정 추진위원장,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 등 내·외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LH 적극행정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3분기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했다. 3차 회의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생활안전 위해요소 개선 △임대주택의 대학기숙사 활용 △신혼희망타운 브랜드 선정 자율성 부여 △대토보상리츠 AMC 계약체결 △도로설계시 지적오차 해소를 통한 도로사업 △화훼영업인을 위한 임시이주시설 설치 △청주오창 청년일자리연계형사업 정상화 등 7건의 모범사례를 선정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22년도 3차 LH 적극행정 우수사례 1. 입주민 안심주택을 위한 생활안전 위해요소 개선 인천본부 관할 공공임대 17개 주택단지 내 입주민 생활안전사고 사례조사로 45건의 위해요소를 정형화하여 무단통행 안전휀스 설치 등 개선공사를 전면 시행 2. 임대주택의 대학 기숙사 활용 경기본부 관할 미임대(공가)된 청년공급 대상 행복주택을 기관공급이 조기 가능하도록 지침을 완화하여 수도권 남부 대학의 기숙사로 활용 3. 신혼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과대학교 조창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장수명 소듐(나트륨) 금속 음극 및 고출력 해수 전지를 위한 비불소계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불소(F)는 전지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여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전지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전지 전해질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비싼 가격,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하며 강한 독성이라는 문제점을 가져 이를 대체할 비불소계 전해질 (F-free electrolyte)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기존 불소계 전해질을 대체할 수 있는 비불소계 전해질을 설계해 매우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불소계 전해질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상회하는 전기화학적 성능을 달성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진욱 박사과정, 김지오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 인바이론멘탈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10월 10권 15호에 출판됐으며, 후면 표지논문(outside back cover)로 선정됐다. (논문명 : Des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가 최근 미국 물리학회(Ametican Physical Society, APS) 2022년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석학회원은 미국 물리학회 전체 회원 (5만3000여명) 중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0.5% 이내의 석학급 회원들에게 주어진다. 2020년 KAIST 석좌교수로 선정된 이 교수는 고체물리 스핀트로닉스 이론 분야에서 240여 편의 SCI 학술지 논문게재, 100여 회의 국내외 학회 초청 강연을 수행했다. 특히 전류에 의한 자화거동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응용하는데 이바지한 업적으로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국내 반도체기업에 의해 양산 중인 자성메모리(MRAM)의 핵심 구동원리인 스핀전류의 생성과 이에 의한 스핀토크의 원리를 규명하는 분야에 기여한이경진 교수는 이번 선정에 대해 “오랫동안 한 분야 연구에 집중해온 연구자로서 학문적 성취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스핀트로닉스 분야에서 새로운 물리현상을 탐색하고, 또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
당장 거리로 나가 주위를 둘러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들 귀에 무선이어폰을 낀 채 걸어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귀에서 이어폰을 빼더라도 음식점과 가게에서 크게 틀어놓은 노랫소리가 거리로 흘러들어온다. 이토록 대중가요는 우리의 일상과 굉장히 밀접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접하는 대중가요 가사 속에도 틀린 맞춤법은 존재한다는 사실. “설레이는 이 마음은 뭘까? 왠지 잠을 이룰 수가 없어. ♬”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의 한국판 OST ‘안녕 디지몬’의 첫 소절이다. ‘설레이다’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들떠서 두근거리다.’와 같은 뜻을 가진 ‘설레다’의 잘못된 표현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다. 따라서 위 가사는 '설레는 이 마음은 뭘까? 왠지 잠을 이룰 수가 없어’로 고쳐야 옳은 문장이 된다. 명사형 또한 ‘설레임’이 아닌 ‘설렘’으로 써야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노래 가사는 아니지만, 다들 ‘설레임’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의 상품명은 고유명사이므로 맞춤법이 틀렸다곤 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아이스크림의 이름에 익숙해져 ‘설렘’을 ‘설레임’으로 혼동한 적이 있
한국 근대 역사학의 태동은 일제강점기다. 일제강점기 역사학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통치에 저항하는 민족주의자들의 대립 관계에서 태동하였다. 근대 역사학 성립의 전제는 민중민주주의 성장에 따른 봉건왕조의 해체와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따른 민족과 국가를 수호하는 일이었다. 일제강점기 내내 민족과 반민족의 대결이 지속되었다. 1945년 해방이후 일제 식민통치에서 국가를 되찾고 민족적 민주주의는 성취한 듯하나, 민족은 반식민지(半植民地) 상태에서 어정쩡하게 독립을 맞이한 상태이다. 형식적으로는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났지만, 36년간 식민통치에서 절반의 독립(半獨立) 상태에서 해방된 것이다. 나라는 되찾았지만,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에 편승한 특권계층과 지주자본가들의 기득권이 유지되고, 식민지적인 제도, 문화, 사상을 청산하지 못한 채 절반의 해방을 맞이한 것이다. 이처럼 식민지 지배체제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한 절반의 해방은 해방 이후, 한국 사회문화적으로 집단간, 계층간 대립과 갈등의 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도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보수세력과 민주세력간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제 식민통치의 후유증이다. 1948년 반민특위(反民特委)는 반민족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어린 시절 여자아이라면 한 번쯤 고무줄놀이를 해봤을 것이고, 남자아이라면 꼭 그 고무줄을 끊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동네 어르신들은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남자아이들을 ‘개구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개구장이는 옳은 표현일까? ‘장이’와 ‘쟁이’는 글자 하나 차이인데도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장이’는 ‘어떤 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뜻한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연약한 이 여인을 누구에게 말할까요, 사랑의 촛불이여, 여인의 눈물이여, 너마저 꺼진다면, 꺼진다면~♬”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가수 조용필이 부른 ‘촛불’의 노래 가사 첫 부분. 이 가사에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 걸 눈치챘는가? 바로 ‘키셨나요’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불을 키고 공부를 해야 눈이 안 나빠지지”, “리모컨이 어디 갔지? 텔레비전을 킬 수가 없네”와 같이 잘못된 맞춤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표준국어대사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학교를 가지 않는 주말, 학생들은 다들 평소와는 다르게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 일어나기 마련이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거실로 나왔는데도 어쩐지 잔소리하는 사람 하나 없이 집안이 조용하다면, 다들 한 번쯤은 어머니가 남겨놓고 간 메모를 식탁 위에서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들~. 엄마 잠깐 밖에 나왔으니까, 일어나면 식탁 위에 차려놓은 밥 먹고 깨끗하게 설겆이 좀 해놔.” 그런데 이 문장에도 무심코 넘길 수 있는 틀린 맞춤법이 있다는 사실. 눈치챘을까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교통수단이라고는 오로지 나룻배뿐이었다’, ‘새벽하늘에 작은 별 하나가 오롯이 빛나고 있다’ 이 두 문장에 ‘오로지’와 ‘오롯이’가 어떤 뜻으로 사용됐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가? ‘오롯이’와 ‘오로지’는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다. 기자도 이전에 글을 쓸 때 두 단어의 사용법이 헷갈려 뜻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오로지’와 ‘오롯이’는 각각 어떤 상황에 써야 적합할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오로지'는 ‘오직 한 곬으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