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치열한 점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강급 위기에 놓인 선수들과 승급을 노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접전이 연일 이어진다. ▶특선·우수급 강급 위기 선수들 배수진 아무래도 특선과 우수, 우수와 선발 간 경계 점수에 있는 선수들의 승부욕은 뜨겁다. 점수 확보를 위해 평소와는 다른 과감한 작전을 선보이기도 한다. 경주 전체의 흐름을 흔드는 복병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특히 금요일 예선 경주에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로 편성된 일요일 일반 경주나, 토요일 열리는 독립 대진 방식의 경주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마크·추입에 능한 복병이 출전한 경주에서 이런 경향이 짙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욱동(15기, S2, 신사)과 양희천(16기, S2, 인천)이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점수가 95∼96점대까지 하락하며 특선에서 우수로 강급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욱동은 지난달 18일 열린 20회 3일차 14경주에서 3착, 31일 열린 22회 2일차 16경주에서 3착을 차지했다. 특히나 31일 경주에서 출전선수들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지만, 마크로 3착을 차지해 삼쌍승식 186.3배를 기록하기도
(웹이코노미) 과학기술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의 아이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과학기술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첨단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첨단기술 원정대」 첫 기념행사를 6월 9일 인천 강화군 갑룡초에서 열었다. 첨단기술 원정대는 인공지능 바둑대결 및 사족보행 로봇 조정 등 도시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을 아이들 손끝에 전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과학기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도서·벽지지역 학교에 먼저 제공하여,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고 진로 탐색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첨단기술 원정대의 체험 내용은 크게 ▲첨단 모빌리티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4가지 핵심 기술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은 각 분야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직접 작동시켜 보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연에 참여하며 생생한 과학 경험을 할 수 있다. - 첨단 모빌리티(모빌리티의
(웹이코노미) 질병관리청은 전국 5개 권역에서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반을 대상으로 한 소집 훈련을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지자체 역학조사반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중앙과 지역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발생 초기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중앙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범부처 간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중앙역학조사반 및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올해부터는 질병관리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주관으로 지자체 역학조사반 훈련을 정례화하고 중앙 차원의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세계적인 홍역 유행과 올해 해외유입으로 인한 국내 홍역 환자발생 상황(5월 31일 기준 총 061명, 작년 동기간 대비 1.3배 증가)을 반영해, ‘홍역 유행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훈련 내용은 환자 인지부터 사례 정의, 접촉자 추적, 보고 체계 가동 및 지역사회 확산 차단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현장 대응을 담당하는 개별 역학조사반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 일정은
(웹이코노미) 어린이 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앞 통학로가 학원 차량의 불법 주․정차, 학생 등하교 차량의 무분별한 유턴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됐으나,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국민권익위는 지난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경찰서, 모전초등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모전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동에 위치한 모전초등학교는 문경시에서 비교적 학생 수가 많은 학교로 등하교 시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통학로를 통해 이동하는데,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으로 주·정차한 학원 차량, 학교 경사로를 통해 뛰어 내려오는 학생들, 정문 인근에 있는 교차로에서 무분별하게 유턴하는 차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여 학부모들이 교통안전을 위한 환경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그러던 중 국민권익위에서 지난 4월 8일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경시를 방문하여 시민과 대면상담을 통해 고충민원을 접수했으며 이후,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문경시는 학원 차량의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이 오는 18~19일 양일간 25회차로 열린다. 이번 왕중왕전의 우승 상금은 1,500만 원, 1위부터 6위까지 총상금은 4천400만 원으로 연말 열리는 그랑프리 경정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이 큰 대회다. 출전선수 선발 기준은 올해 1회차부터 지난 4일과 5일 열린 25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12명이다. 12명의 선수는 18일(목) 6명씩 두 경기로 나누어 예선전을 치른 후, 각각의 예선전에서 1∼3위를 차지한 6명의 선수가 19일(금) 15경주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가장 기대되는 관전 요소는 지난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에서 체면을 구긴 어선규(4기, A1)와 주은석(5기, A1)의 명예회복 여부다. 어선규와 주은석은 올해 초반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1, 2위를 다투고 있다. 예선전에서도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는 것이 확정적이기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이 두 선수다. 세대교체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조성인(12기, A1), 김민준(13기, A1), 김완석(10기, A1)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세 선수 모두 출발 반응 속도가 상당히 좋고, 경주 운영도 탁월한
지난 2002년 6월 18일 시작된 대한민국 경정이 오는 18일 개장 23주년을 맞는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98년 경정사업팀 발족과 함께 경정 사업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 경정장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뜬 지 2년여가 지난 2002년 6월 18일, 첫 경주가 열렸고, 올해 6월 18일 개장 23주년을 맞는다. 경정은 올림픽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이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사업을 통해 수익을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목적을 충실하게 지켜가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 환원되는 공익사업 경정은 경륜·경정법에 따라 공공재원을 조성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공익사업이다. 환급금 72%와 선수 상금과 운영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을 지난 23년간 사회로 환원해 왔다. 사회 환원 규모는 제세와 법정 배분금을 합쳐 누적 2조 2,981억 원으로 레저세 등 제세가 2조 1,055억 원, 법정 배분금이 1,926억 원이다. 이 중 1,926억 원의 법정 배분금은 국민체육진흥기금, 청소년육성기금,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지방재정 지원,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배분됐다. 가장 많은 배분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생활체
임산부와 태아, 신생아 치료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주산의학회(회장 박은애)는 지난 5월 30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제30회 춘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산전부터 영아기까지 영양을 근거 중심으로 정리한 발표를 시작으로 ▲태내에서부터 시작되는 RSV 감염 예방의 최신 지견 ▲해부학부터 수술 시 고려할 사항까지 다루는 소아 서혜부 탈장의 모든 것 ▲NICU에서 필요한 간호관리 등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주산기(周産期)는 출산 전후의 시간을 뜻한다. 이 시기는 모체와 태아, 신생아의 특이한 생리 현상이 나타나기에 전문가들의 케어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은애 교수는 지난해 11월 11일 정기총회에서 제20대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해 이번 춘계 연수강좌를 성공적으로 준비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이사장 정훈) 소속 안전지킴봉사단은 4일 서울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일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제중앙회가 지난 4월 ‘2025 한강지킴이’로 공식 선발된 이후, ‘줍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환경보호 실천 활동이다. 정훈 이사장을 비롯해 공제중앙회 임직원 동아리인 ‘중독(중앙회 독서동아리)’과 ‘하루살이(원데이클래스 동아리)’ 회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토종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인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을 직접 제거했다. 정훈 이사장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 책무”라며 “환경보호 및 생태계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제중앙회는 올 초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봉사단은 오는 6월 15일 영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에 이어 진달래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올림픽공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배달존’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 ‘벨로드롬’, ‘소마미술관’ 총 3개소에 걸쳐 설치된 ‘배달존’은 각각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 규모의 도색으로 표시된다. 현장에 배치된 안내 배너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배달 앱에서 각 ‘배달존’을 수령 위치로 지정 후 해당 장소에서 음식을 받으면 된다.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는 ‘배달존’ 외 음식 배달은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체육공단은 올림픽공원 ‘배달존’을 네이버와 구글 지도, 배달 앱에 등록할 예정이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서울올림픽파크텔(이하 파크텔)에서 88서울올림픽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회 ‘예술의 쉼, 공간의 숨’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2월 말까지 파크텔 1층 로비 등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올림픽 조각공원 조성을 위해 제작된 조각 작품 3점과 소마미술관이 기획한 전시 속의 전시 ‘드로잉 박스(Drawing Box)’ 5점, 총 8점의 소마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한다. 파크텔은 올림픽공원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88서울올림픽 유산 계승이라는 체육공단의 설립 목적에 발맞춰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파크텔의 새로운 시도다. 한편, 파크텔은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재일동포 성금 510억 원 중 210억 원의 재원으로 1990년 건립돼, 지난 2022년 2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가족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2025년 희망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체육공단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사장 신미경) 공동 주관, 서울경찰청 후원으로 진행됐다. 도박 문제 치유를 위해 모인 40여 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은 음악·예술치료(대구카톨릭대학교), 리프레시 레크리에이션, 토크 콘서트 및 레일바이크 체험 등을 함께 했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서는 도박중독 회복자,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도박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공유하며 단도박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경정이 전반기 마감까지 4회차(8일)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하위권 선수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지만 잰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주선보류 때문이다. 평균 득점 하위 7%(8명 내외)가 주선보류 명단에 포함되는데, 주선보류가 되면 출전 횟수가 줄어들어 그만큼 상금획득의 기회도 줄어든다. 주선보류 누적 3회를 받게 된다면, 아예 선수등록이 취소된다. ▶주선보류 예외 기간이 지난 16기, 염윤정과 오상현 첫 위기 맞아 16기는 작년 하반기까지 신인급(최초등록 후 9반기 이내 선수)이어서 주선보류 예외 대상이었다. 그 기간이 지난 올해부터는 염윤정(16기, B1)과 오상현(16기, B2)이 위기에 처했다. 염윤정은 평균 득점(평균 착순점 - 평균 사고점) 2.12점으로 주선보류 예외 적용을 받는 17기 신인을 제외하고 하위 2위다. 오상현은 평균 득점 2.91점으로 하위 4등이다. ▶15기 신선길, 윤상선, 송효범, 한준희 위기 봉착 17기를 제외한 평균 득점 최하위는 1.25점의 신선길(15기, B2)이다. 올해 31회 출전했는데 1착 1회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착외했다. 더 큰 위기는 윤상선(15기, B2)에게 찾아왔다. 평균 득점 2.41
경륜 경주에서 '마크'라는 기술은 필수적인 전략이다. 젖히기나 추입을 막힘없이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주 내내 유리한 위치를 지켜내야 하고, 또 흐름이 바뀐다면 그 위치를 빼앗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크 전문가는 경륜 최고의 몸 싸움꾼으로도 불린다. 마크의 대명사 또는 교과서라 불리는 박일호는 동종 전법 선수들에게는 롤 모델과 같은 선수다. 겉으로 풍기는 모습과 달리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며 때로는 지렛대를 활용하듯 상대 선수를 적은 동작만으로 밀어내고 방어하는 특징이 있다. 이어 황승호와 박용범도 탁월한 자전거 조종술과 막판 결정력이 뛰어난 마크 전문가다. 이중 황승호는 상대가 도발하면 배로 갚아준다는 특징이 있다. 한때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광명스피돔을 주름잡던 박용범은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묵직한 한방이 상당히 위력적이다. 20기 이후 비교적 젊은 선수 중에서는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 이재림(25기, S1, 신사), 최종근(20기, S1, 미원)을 꼽을 수 있다. 창원 상남팀의 쌍두마차 박진영과 성낙송은 매우 적은 동작과 부드러움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특징이 있는 선수다. 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6월 경륜·경정 경주 일정을 발표했다. 본부에 따르면 매주 금·토·일 3일간 열리는 경륜은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도 정상 개최된다.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KCYCLE 경륜 왕중왕전이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광명스피돔(경륜 본장)에서는 무료로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매주 화·수 양일간 열리는 경정은 오는 18~19일 KBOAT 경정 왕중왕전을 열어 상반기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6일과 왕중왕전이 열리는 기간 먹거리 행사 등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펼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와 대한민국 스포츠 유산 보존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전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하형주 이사장과 탁연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선 ‘1948 런던올림픽 참가 선수단 서명문 액자’ 무상 기탁에 대한 감사와 협력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기증된 유물은 향후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최상의 상태로 보존·관리해 전시와 교육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1948 런던올림픽 참가 선수단 서명문’은 해방 후 태극기를 달고 참가한 첫 올림픽인 1948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조선 선수단이 홍콩에 잠시 체류하며, 현지 한인회가 주최한 환영 행사(1948년 7월 3일)에서 선수단이 서명한 유일본이다. 참가자 중에는 대한민국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성집(역도), 한수안(복싱), 최초 여성 참가 선수 박봉식(육상) 등이 포함돼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하 이사장은 “홍콩한인회가 소장하고 있는 1948 런던올림픽 유물은 대한민국 체육과 재외 동포의 역사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에 맞춰 해당 유물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