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테크니온공과대학(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 재료과학부 단 셰흐트만(Dan Shechtman) 교수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이스라엘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스라엘과 긴밀한 연구·교육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POSTECH이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가장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은 단연 단 셰흐트만 교수의 특강이다. 결정과 비정질의 중간에 해당하는 준결정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셰흐트만 교수는 19일 포스테키안을 대상으로 ‘준결정, 결정학의 패러다임 전환(Quasi-Periodic Materials, a Paradigm Shift in Crystallography)’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POSTECH 구성원(포스테키안)이 노벨상 수상자와 한 자리에서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셰흐트만 교수의 발견은 정식으로 인정되기까지 수많은 학계의 비판과 맞서야 했다는 점에서 여러 어려움을 딛고 연구에 힘쓰고 있는 예비 과학기술인들의 관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업을 통해 고도로 구속된 빛이 전파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2차원 물질 박막을 통해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강한 빛-물질 상호작용에 기반한 차세대 광전자 소자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2차원 물질들이 여러 겹으로 쌓이게 되면 기존의 2차원 물질과 다른 특성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결정을 반데르발스 결정이라고 한다. 포논-폴라리톤은 전기를 띠는 물질 속 이온의 진동이 전자기파에 결합된 형태를 말하며, 전자기장이 입사광의 파장에 대비해 극도로 응축된 형태를 띈다. 특히, 고전도도를 가지는 금속 위에 놓여진 반데르발스 결정에 생성되는 포논-폴라리톤은 응축성이 극대화된다는 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금속 위의 유전체에서 빛의 응축성이 극대화되는 것은 폴라리톤 결정 속 전하가 영상 전하 영향으로 금속에 반사돼 `영상 포논-폴라리톤' 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폴라리톤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영상 포논-폴라리톤의 형태로 전파되는 빛은 강한 빛-물질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금속 표면이 거칠 경우 생성이 억제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와 함께 최적화 기반 데이터사이언스 기술 및 라스트마일 기술 개발 등의 산학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요기요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요기요 서성원 대표, POSTECH 김무환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배달앱의 새로운 혁신 기술인 ‘라스트마일 물류’ 최적화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에 대한 공동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수 개발인재 양성을 위해 향후 ▲공동 학술 워크숍 및 이론교육 ▲데이터 경진대회 ▲취업 연계형 인턴 제도 운영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요기요와 POSTECH은 올해까지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 연구를 최우선 과제로 함께 진행하고, 2023년 내 요기요 R&D산학협력센터 설립을 계획으로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요기요 서성원 대표는 “미래의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의 중심인 POSTECH과의 MOU를 통해 요기요가 우수 개발인재 육성과 업계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오랫만이야', '오랫만에 만나네' 이 표현에서 뭔가 어색한 구석이 느껴진다. 여기서 바로 '오랫동안'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는데 '오랫동안'이라는 각인된 표현이 있기에 우리는 '오랫만이야' 등의 표현으로 헷갈려 사용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오랫동안이라는 말을 쓰면서 착각하게 돼서 오랫만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다. 가수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이라는 노래가 있다. 기자는 초등학교 때 들었던 이 노래 덕분에 '오랫동안'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랫만에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글을 쓰다보면 문득 '거에요'와 '거예요'의 사이에서 확신이 안 설 때가 있다. '거예요'하고 써놓고도 맞는지 의심스러워 '거에요'로 바꿔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게 맞다는 느낌이 없다. 둘이 헷갈리는 이유는 아마 발음이 비슷해서 그럴 것이다. 어쩌면 둘 다 맞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거에요'과 '거예요' 중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일까? 바로 '거에요'는 틀린 표현이다. '거예요'가 맞다. '눈이 올 거예요', '할 거예요', '꼭 찾을 수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가끔씩 문자를 보낼 때, 글을 쓸 때 시원하게 나아가다가 갑자기 막혀버리는 구절이 생길 것이다. 누구나 헷갈릴 수 있는 한글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초점과 촛점'이다. 논쟁의 (초점/촛점), 카메라 렌즈의 (초점/촛점). 초점과 촛점 중 어떤 게 바른 표현일까? 바로 '논쟁의 초점', '카메라 렌즈의 초점'이 맞는 표현이다. 사실 초점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생소할 수 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촛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초점'(焦點)은 한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2022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상’ 시상식을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 국제모터쇼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퓨처 모빌리티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된 콘셉트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 개념을 선보인 모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원장 장인권)가 제정한 세계 최초의 국제 콘셉트카 시상식으로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9년 첫 시상식을 개최해 지난 3년간 볼보·도요타(2019), 혼다·현대(2020), 르노·카누(2021) 등 국제적인 자동차 기업은 물론 신생 스타트업에서도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날 열리는 제4회 시상식에서는 BMW가 출품한 ‘i비전 서큘러’와 현대차의 ‘트레일러 드론’이 각각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영국 BBC 탑기어의 폴 호렐(Paul Horrell) 등 16명의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출품된 53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동화 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폐식용유를 유용한 자동차 기름으로 바꾼 바이오디젤은 폐기물 처리와 연료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디젤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 과정에서 생겨나는 글리세롤 또한 더욱 쓸모 있는 물질로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지금까지는 촉매의 금속이 글리세롤의 변환 효율을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POSTECH 연구팀이 촉매 효율을 높일 또 하나의 비밀을 찾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통합과정 황진우 씨 연구팀은 중국 화남이공대학(South China University of Technology)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촉매 활성에 수소와 산소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기존에 글리세롤의 산화 환원 반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됐던 요소는 촉매의 금속이었다. 이는 촉매에 반응하는 글리세롤의 산화 환원 과정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밀도범함수이론(DFT, Density functional theory)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자취생의 천적인 습기. 특히 장마철과 같이 습한 날씨에는 옷장에 꿉꿉한 냄새가 진동하기 마련이다. 이때 ‘물 먹는 하마’를 넣어두면 한층 상쾌하게 옷장을 관리할 수 있다. ‘물 먹는 하마’가 습기를 흡수하듯이, 바다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맑은 공기를 만들어준다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이기택 교수·김자명 연구조교수 연구팀은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수산과학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북동중국해 해역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제거가 활발한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린 사이언스(Frontiers in Marine Science)’에 최근 발표됐다. 북동중국해 해역의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수중 암초에 설치됐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가운데에 있는 이곳은 동북아시아 대기 환경을 분석할 수 있는 장소이자, 미래 해양환경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 7년간 관측한 해양 탄소의 분석 결과, 봄·여름철에는 해양 표층에 사는 식물 플랑크톤이 급격히 늘어났다. 4~8월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리튬이차전지로 알려진 전고체 이차전지용 전도성 바인더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적이면서 단순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고성능 전고체 이차전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환경친화적인 소재인 셀룰로오스 기반의 새로운 전도성 바인더를 개발해 전고체(all-solid state) 이차전지 음극에 적용했다. 기존 비전도성 바인더 대비 충방전 과전압은 약 30% 감소시켰으며 고율 충방전 성능은 약 40% 향상시켰다. 본 성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 최신호 온라인에 게재되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차세대 이차전지로 각광받는 전고체 이차전지는 전지 내부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꿈으로써 안전성과 에너지 저장 밀도를 높인 전지 시스템이다. 배터리에서 음극은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이온의 저장소 역할을 한다. 특히, 음극재는 배터리의 충전속도와 수명 및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전도성 바인더는 음극에 적용되는 음극재의 일종이다. 바인더는 전극 구성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61)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20차 국제제올라이트학술대회(International Zeolite Conference, IZC)에서 브렉상(Breck Award)을 단독 수상했다. 제올라이트(나트륨, 알루미늄을 함유한 함수 규산염 광물)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단독으로 수상한 아시아 연구자는 홍석봉 교수가 유일하다. 특히, 유력한 노벨 화학상 후보로 손꼽히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아벨리노 코르마(Avelino Corma) 교수 이후로 18년 만에 단독 수상자가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동시에 홍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기 브렉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 또한 아시아에서 최초다. 버지니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칼텍과 KIST를 거쳐 2007년 POSTECH에 부임한 홍 교수는 다중 양이온합성법(Multiple Inorganic Cation Approach), 과량 불소이온합성법(Excess Fluoride Approach) 등 새로운 제올라이트 합성개념을 이용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해왔다. 11종의 새로운 구조를 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윤동기 교수 연구팀이 카이랄(비대칭성) 액정 물질의 자발적 조립으로 위상학적 솔리톤의 형성을 규칙적으로 대면적에서 제어하고 형성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솔리톤은 특정한 파동이 주변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파동이 멀리까지 전달될 때도 그 고유의 정보를 잃지 않고 끝까지 원하는 지점까지 도달하는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최근 해킹에 자유로울 수 없는 디지털 사회에서 솔리톤은 고유의 높은 안정성으로 인해 미래 통신의 핵심이 되리란 기대가 크다. 더 나아가 유기 액정 분자를 이용해 만들어진 위상학적 솔리톤은 스핀(spin)이라는 특별한 방향성을 갖고 있기에 차세대 복제 방지 장치 및 메모리 소자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교수팀은 특별히 이번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는 상온과 같은 온화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없었던 위상학적 솔리톤의 형성과정을 밝혔다. 이는 공기기둥으로 만들어진 한정된 공간에서의 자기조립 카이랄 액정 물질을 이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KAIST 화학과 박건형 박사과정 학생, 서아람 박사가 제1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지능형 서비스 통합 연구실)이 실내외 환경 구분 없이 정밀한 위치인식이 가능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실외에서는 GPS 신호를 사용해 위치를 추정하고 실내에서는 관성센서, 기압센서, 지자기센서, 조도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위치를 인식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탐지, 건물 출입구 탐지, 건물 진입 층 탐지, 계단/엘리베이터 탐지, 층 탐지 기법 등을 개발했다. 아울러 개발된 각종 랜드마크 탐지 기법들을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시킨 소위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도 새롭게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공간에서는 무선랜 신호나 기지국 신호를 기반으로 위치를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신호가 존재하지 않고 실내지도가 제공되지 않는 건물에서도 위치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기술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구글, 애플의 위치인식 서비스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의 정확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 기계공학과 김택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기하학적으로 설계된(대관람차 모양) 단단한 아일랜드 어레이 기반 신축성 기판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일랜드란 부드러운 폴리머 내부에 존재하는 상용 칩 (LED, 배터리 등)들을 보호하기 위한 단단한 소재의 평평하고 얇은 판을 말한다. 아일랜드 구조의 효과적인 응력 분산을 통해 칩들 주변의 폴리머가 대신 늘어나면서 신축성을 가지는 전자장치를 구현할 수 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신축성 있는 전자장치의 아일랜드 디자인을 기하학적으로 설계해 아일랜드와 그 주변 폴리머 기판과의 기계적 결합을 강하게 해주도록 설계했다. 대관람차 모양으로 디자인된 단단한 아일랜드는 기존의 원이나 사각형 모양의 아일랜드와 달리 다양한 방향의 변형에도 견딜 수 있으며 화학적 결합 없이도 모든 폴리머 재료에 응용 및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단한 아일랜드와 주변 폴리머 기판이 늘어날 때, 그 둘이 상호작용하는 계면에서 파괴가 일어나는 지점을 디지털 이미지 상관관계와 유한 요소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강한 기계적 연동을 가능하게 하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강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온라인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불평등과 불공정의 과학을 주제로 해 6일 카이스트 학술문화관 2층 패컬티 라운지와 카이스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소득과 자산, 기회 불평등이 글로벌 아젠다로 부상하면서 사회통합과 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에 대한 대응과 정책 대안 수립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자연과학, 공학 기반의 불평등과 불공정의 메카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 글로벌 최신 연구경향 소개,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논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