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육성한 임팩트 기업이 7년 만에 136개를 돌파했다. 임팩트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이 발생할수록 사회적 가치가 증대된다.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대응한 이슈 해결과 가치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단체 발굴과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홍합밸리 강남점에서 '임팩트업 7기 데모데이'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교보생명과 임팩트재단이 2018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임팩트업 지원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임팩트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데모데이 결과 대상은 환경 이슈를 개선하는 친환경 제품개발 솔루션 기업 '리베이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특허 기반 업무 서포팅 플랫폼으로 고객의 업무 요청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맞춤 인재를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기업 '이지태스크'가 가져갔다. 우수상은 결식우려아동과 착한 가게를 연결하는 식사 나눔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눔비타민',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진단, 치료하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안드레이아',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배출 대체품, 리필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프리아이디어'가 받았다. 2018년 처음으로 닻을 올린 교보생명의 임팩트업 지원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건전한 임팩트 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 지원이 지속되게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임팩트 기업이 더 많아지고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된다면 이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데에서 착안했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임팩트업 지원사업은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과거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형태였던 일회성 물품 지원, 봉사활동, 이벤트성 행사 등과 차별화 해 사회적 가치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된 136개 임팩트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은 이들은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탄소 저감, 쓰레기 배출 감소 등 친환경적 가치도 창출했다. 일례로 임팩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디자인 기업 '소이프'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고 있다. 30여 명이 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소이프가 운영하는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직업 교육을 받았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기획, 디자인 및 제품 제작, 촬영 등 제품이 탄생하는 실무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적성을 찾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실제로 3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은 소이프에서 판매하는 제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84종의 제품을 출시했고, 약 9억 9000만원의 매출액을 일으켰다. 이러한 성공사례를 지속하기 위해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간다. 특히 내년에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시니어케어 분야 임팩트 기업들을 선발해 ▲자금지원 ▲전문가교육∙네트워킹 ▲멘토링 ▲제품∙서비스 고도화 ▲데모데이∙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CT 기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사업에 참여한 임팩트업 7기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도시철도용 직류(DC)용 강체 전차선로(Rigid Bar, R-bar)를 국산화했다고 11일 밝혔다. R-bar는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바(Bar)에 일체로 고정시킨 구조물이다. 일자 형태로 도시철도의 터널과 지하 구간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저속으로 운영되는 도시철도는 주로 DC 1,500V 전기방식을 사용한다. 그동안 국내는 DC용 R-Bar가 개발되지 않아 일본산 T-Bar(T자 형태)와 카테너리 방식(전차선을 공중에 매달아 사용)을 채택해 왔다. R-Bar는 기존 T-Bar 대비 구조가 단순해 공사 및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다. 터널건설 비용은 30%, 전차선 교체 비용은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전차선 교체와 고장 시 응급 복구도 용이하다. 회사 관계자는 “구형 T-Bar는 다른 나라에서는 더 이상 도입하지 않고 있다”며, “국내 도시철도 대부분이 30년 이상 경과되었기 때문에, 노후된 T-Bar와 카테너리 방식을 R-Bar로 교체하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최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노선에 시험설비를 구축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로 진행된 이번 국산화에는 전기철도 기자재 생산업체 웰코와 재영테크가 공동 참여하고, 부산 시공업체인 엠와이종합전력이 시험설치 시공을 맡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민관 공동 R&D 성과 창출을 지원했다. 조은제 부산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도시철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13년 국내 최초로 교류(AC)용 R-bar를 개발하여, 분당선, 소사원시선, 수인선 등 구간에 상용화했다.
여당에서 제안한 청탁금지법 한도상향 조정안에 대해 전국 농축협 조합장 일동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9일 국민의힘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식사비,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한도 상향을 정부에 제안했다. 현행법상 한도가 물가상승분 등 현실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식사비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은 15만원에서 20만~30만원 수준으로 높이자는 것이다. 농업계는 여당이 제안한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이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농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은 현재 15만원 한도로 프리미엄 선물세트 제작 등에 제약이 있었으나 한도가 상향될 경우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농협은 그간 연이은 자연재해, 농축산물 소비부진 등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농축수산물의 실질적인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농축산물 가공품에 대해서도 선물가액 한도 상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협은 입장문을 통해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에 발맞추어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고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농업농촌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만 7천여 명의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해,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없이 소통하고 전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 Z 플립6'의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진 특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Berluti)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Patina)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 Z 플립6'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됐다. 각국 선수들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Interpreter)'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으로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나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를 활용해 경기 준비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더 재미있게 촬영하고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선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Orange)와 협업해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2년간의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올림픽 에디션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림픽 에디션 기기에는 최신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Athlete 365', 파리 올림픽 경기 관련 정보와 파리 시내 관광∙생활 정보를 담은 'Paris 2024' 등 선수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공식 앱이 기본 설치된다. 삼성 월렛에는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Coca-Cola)의 음료수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앱패스'가 탑재되고,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Île-de-France Mobilités)' 교통카드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었으나,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함께하며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 기여해왔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Z 시리즈와 AI를 연동해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다재 다능한 폼팩터와 한단계 더 진화된 갤럭시 AI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폴더블의 혁신 헤리티지가 담긴 갤럭시 Z 폴드6의 대화면과, '플렉스윈도우(FlexWindow)'를 활용하는 갤럭시 Z 플립6의 '플렉스모드(FlexMode)'는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극대화해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창의성, 소통 경험을 선사한다.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디자인도 혁신했다. 직선형의 견고한 마무리로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는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Z 폴드6는 커버 스크린에 새로운 비율을 적용해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을 제공한다.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내구성은 한층 강화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Hinge)의 구조와 설계가 한단계 더 진화됐다.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도 개선됐다.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 프레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Corning® Gorilla® Glass Victus® 2)'는 더욱 강력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Gen 3 Mobile Platform for Galaxy)'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고성능 CPU,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 갤럭시 Z 폴드6는 더 커진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를, 갤럭시 Z 플립6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AI'를 웨어러블 제품으로 확장해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들은 갤럭시 AI를 통해 디지털 헬스 경험을 한단계 진화시키고,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은 집약된 센서 기술로 수면 중 편안하게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7’은 혁신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운동 맞춤 코칭을 통해 일상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삼성 갤럭시 워치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와 기능을 바탕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로,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오목한(Concave)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한,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끊김없이 지속 측정할 수 있으며, LED 조명이 탑재된 특별한 디자인의 충전 케이스는 간편한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7’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된 건강 모니터링과,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으로 보다 건강한 하루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7’은 진화된 혁신 센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더 향상된 ‘바이오액티브 센서(BioActive Sensor)’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LED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의 위치도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보다 극대화된 성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존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나믹 러그 시스템(Dynamic Lug System)’은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다 완벽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7월 24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각 7. 9, 화) 오전 미국 하와이주에 위치한 인도태평양사령부(이하 인태사)를 방문했다. 우리 대통령이 인태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며, 지난 '95년에는 김영삼 前 대통령이 당시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다. 인태사는 미국의 6개 지역별 통합전투사령부(북부, 남부, 인도태평양, 유럽, 중부, 아프리카) 중 가장 넓은 책임지역(약 1억 평방마일로 지구 총 면적의 52%)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사령부를 지휘하는 등 한반도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통령은 인태사에 도착해 환영행사 이후 인태사 앰블럼 앞에서 파파로 인태사령관,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태평양육군·함대·공군·해병대사령관을 포함한 한미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사령관 집무실로 이동해 파파로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파파로 사령관이 앞서 3년간 태평양함대사령관으로 재직 시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여 우리 정부에서 수여하는 것이다. 이어서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파파로 사령관과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해치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확고한 연합방위태세가 긴요하며, 이를 위한 인태사령부의 역할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대통령은 작전센터로 이동해 인태사 작전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한반도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인태사의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며, 한미 군사당국 간 더욱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로비에서 인태사 장병 200여 명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29년 만에 인태사를 방문한 것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인태사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연대를 이끄는 진정한 힘이라며, 인태사 장병들에게 큰 신뢰와 감사를 전했다. 오늘 행사에는 미측에서는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인도태평양사령관,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 찰스 플린(Charles Flynn) 태평양육군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Kevin Schneider) 태평양공군사령관, 스티븐 쾔러(Stephen Koehler) 태평양함대사령관, 윌리엄 저니(William Jurney)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이, 우리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이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州 체사피크市에 위치하며,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m2(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m2 (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미국 해상풍력발전의 대부분이 동부 해안을 따라 추진되고 있어 체사피크市는 입찰, 선적, 운반 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주정부로부터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에너지부(DOE)의 9,900만 달러의 IRA 지원을 포함해 총 1억 4,700만 달러(약 2,027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전선업체 중 최대 규모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LS전선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의 숙련된 인력, 세계적인 수준의 입지 조건과 비즈니스 환경이 LS그린링크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카렌 메릭(Caren Merrick) 버지니아주 상무부 장관은 “LS그린링크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버지니아주의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LS전선의 미국 공장 건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의 대형 케이블 시공 선박의 건조와 LS에코에너지의 유럽 해저사업 추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10일(수)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리더스룸에서 개최된 ‘LH-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레미콘 연합, 기계공업 연합, 승강기 조합 대표 등 LH 유관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 협조 △납품대금 연동제 적극 활용 △승강기 규격서 및 원가계산 표준화 시행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LH는 고품질 주택공급을 중심으로 제시된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국민 주거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의사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LH는 고품질 주택공급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함께 달성할 우수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으로 협력을 집중하며 진정한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7월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을 ‘동결’로 제시하였으며, 이는 법에 예시된 네 가지 최저임금 결정기준과 임금 결정 시 가장 중요한 ‘기업 지불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밝히고, 최초안의 세부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유사근로자 임금)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 이미 적정수준의 상한선을 초과하였으며, 최고 수준의 선진국인 G7 국가 평균(’23년 기준 52.0%)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특히 숙박‧음식점업과 보건‧사회복지업 등 일부 업종은 최저임금이 해당 업종 중위임금의 7~80%를 넘어서는 등 現 최저임금 수준도 이미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상황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18년 vs. ’23년) 전산업 명목임금이 17.2% 오르는 동안, 우리 최저임금은 27.8%로 높게 인상되었으며, 특히 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유급주휴수당 지급 대상)의 법적 최저임금 인상률은 동 기간 53.3%에 달하는 점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노동생산성) 최근 우리나라 노동생산성 증가율, 특히 최저임금 근로자 대다수가 종사하는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월등히 낮았다. 지난 5년(’18년 vs. ’23년)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3%로 해당 기간의 물가상승률(12.6%)을 감안하더라도 최저임금 인상률(27.8%)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특히 최저임금 대상 근로자 대부분이 종사하는 서비스업의 동기간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0.4%로 나타났다. (생계비) 경총은 “2023년 기준 우리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은 201.1만원으로, 최저임금제도 정책대상 근로자의 생계비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18년 vs. ’23년) 최저임금 인상률(27.8%)이 동 기간 물가상승률(12.6%)의 2배가 넘는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물가상승률이 각각 1.5%, 0.4%에 불과했던 2018~19년 당시 최저임금은 각각 16.4%, 10.9% 대폭 인상했음에도, 이제는 현재 물가가 높으니 최저임금을 또다시 높게 인상하자는 논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저임금 근로계층이 적용받는 세율이 주요국보다 매우 낮아, 모든 G7 국가보다 낮은 1인당 국민소득(GNI)에도 불구하고 세후 최저임금은 이들 G7 국가 대부분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분배) 경총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 소득분배지표만이 목표에 도달하였을 뿐, 우리 최저임금 인상이 전반적인 소득분배 개선에는 뚜렷한 효과를 미치지 못한 점 등을 들어, 소득분배를 목적으로 부정적 파급효과가 큰 최저임금을 더욱 인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하였다. (지불능력) 경총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은 이미 한계 상황에 직면하였으므로, 내년 최저임금은 반드시 現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과 규모를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운영위원인 경총 류기정 전무는 “임금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업의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네 가지 결정기준 등 주요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또다시 인상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업종별 구분적용과 같은 충격 완화 대안이 부재한 이상, 2025년 최저임금은 반드시 現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과 규모를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도화한 글로벌 고객 서비스 시스템 현황 점검에 나섰다. LG전자는 GPS 기반의 실시간 고객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상담 및 원격 진단·조치 시스템, 사용 데이터 기반 제품 진단 시스템, 선제적인 고객 페인포인트 발굴·개선 시스템 등 고객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조 CE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 및 해외의 고객접점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접점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 DX 성과를 꼼꼼히 들여다봤다. 지난 2021년 본격 도입한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G-CAS(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가 대표적인 예다. G-CAS는 고객과 서비스매니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통 상황으로 서비스매니저가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가장 근접해 있는 매니저를 대신 배치하거나, 제품 수리 중 부품 수급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품을 가진 인근 매니저가 즉시 지원하는 식이다. LG전자는 또 구매·상담·서비스 등 고객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고객 One View’에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의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기반한 효율적인 상담 및 원격 진단·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사용 정보를 통해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G 스마트 체크’ ∆무인상담 서비스 ‘AI 챗봇’ 등도 갖췄다. 해외를 대상으로도 해외 서비스 종합 상황실을 구축, 50여개 법인의 서비스 운영 지표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가전 기업으로서 해외에도 지역 편차 없는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한국서비스 명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을 꾸려 출장 교육을 통해 한국서비스의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해외로 전파한다. 또 직접 교육 및 코칭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문성이 담긴 수리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해외 법인에서 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 CEO는 또 50여 개 해외 법인 산하 60여 개 상담센터 운영 지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상담센터 통합 상황실도 점검했다. 특히 글로벌 고객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하는 호크아이(Hawk-Eye) 활용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호크아이는 상담 데이터나 온라인 트렌드를 모니터링, 선제적으로 고객 페인포인트를 찾고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아직 불편을 느끼지 못하던 고객들의 잠재 페인포인트까지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HE사업본부 HE연구소에서 개발했다. 해외에서는 또 AI 상담 인프라를 이용해 언어와 지역, 시간의 경계 없는 24시간 다국어 응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60여 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고객의 언어로 전달하고, 자연어 처리 기술로 고객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유럽 지역에서 통합 챗봇을 운영하며 중장기 무인상담률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 CEO는 “방대한 데이터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고객에게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를 찾아야 한다”며 “세계 곳곳의 고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DX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CEO는 서비스 시스템 현장 점검 후 27년 간 외진 섬마을을 돌며 가전 수리를 담당한 목포센터 서요신 기정 등 국내외 고객접점 최일선에서 일하는 서비스매니저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비스는 고객이 다시 한 번 LG전자를 사랑하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골든타임”이라며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세미콘 웨스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573개사가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이다. 올해는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 주체 간의 공급망 안정과 지속가능성, 인력수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마련했으며, 국내기업 19개사가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터 장비, 부품, 공정 솔루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논할 예정이다. 7월 10일에는 전시장 인근에서 ‘K-세미콘 파트너십 데이(K-Semicon Partnership Day)’를 개최한다. 한국관 참가기업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기업들을 초청하여 주요 바이어들과 추가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KOTRA의 수출지원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org)’를 활용해 바이어 맞춤형 상담을 주선하고, 온라인 트레이드 쇼를 통해 한국관 참가기업의 디지털마케팅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최근 반도체 산업계는 AI 산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반기면서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부족한 산업인력 확충, 기후정책에 대한 대응 등을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도입, 기존 공급선의 대체 협력사 발굴, 기존 협력사와의 기술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시아와 미국 시장을 연결하는 고리로서 한국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일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은 “최근 AI 기술이 산업역량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와 관련한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공급 차원에서 기업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상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KOTRA는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한편, R&D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다각도로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남석유화학이 국내 TPA(Terephthalic Acid, 테레프탈산) 생산업체 중 처음으로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 삼남석유화학(대표 이철주)은 TPA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QTA(Qualified Terephthalic Acid)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CC는 석유화학 원료를 배제하고 친환경 바이오 원료나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및 잔류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과 유럽연합(EU)의 신재생에너지 지침(RED II, 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연료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국제 인증제도이다. 특히 ISCC PLUS 인증은 석유화학 산업 분야 제품에 적합한 탄소 감축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으로, 원료 발생처부터 제품 생산 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공급망을 빠짐없이 평가해 최종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삼남석유화학이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QTA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나 폴리에스터 섬유, 수지, 필름 등의 원료가 되는 TPA의 일종이다. 산화, 정제, 분리, 건조 등 일련의 제조공정을 거쳐 나오는 순백색 분말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삼남석유화학이 생산하고 있다. QTA는 가격 경쟁력 뛰어나고 공정이 단순해 탄소배출이 적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각종 플라스틱 병류와 건축자재, 기계부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삼남석유화학 이철주 대표는 “지난해부터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LCA(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환경 영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산출하고 있다”며 “이번 ISCC PLUS 인증을 받은 QTA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남석유화학은 1988년 삼양홀딩스와 GS칼텍스, 일본 미쓰비시화학이 합작해 설립한 TPA 전문 생산업체로, 연산 15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 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현지시간 7. 8, 월) 오후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태평양국립묘지를 참배했다. 태평양국립묘지는 1949년에 조성됐으며,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돼 있다. 묘지에 도착한 대통령 부부는 제임스 호튼(James Horton) 태평양국립묘지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하고 묘지에 안장된 美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헌화를 마친 대통령 부부는 현장에 참석한 6명의 6·25전쟁 美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대통령 부부는 6·25전쟁에서 뛰어난 공적으로 미국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은 美 참전용사 故 벤자민 윌슨(1921~1988)의 묘를 참배했다. 故 벤자민 윌슨은 1951년 6월 5일 화천 전투에서 백병전까지 불사하며 다수의 적을 제압했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우들의 철수를 위한 엄호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전투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용사이다. 오늘 행사에 미측에서는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 릭 블랭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시장, 제임스 호튼(James Horton) 태평양국립묘지소장, 美 참전용사 등이, 우리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9일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amsung Foundry Forum)과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Forum) 2024를 개최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성과와 향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AI를 주제로 삼성 파운드리만의 공정기술∙제조 경쟁력∙ 에코시스템∙시스템반도체 설계 솔루션 등을 발표한 가운데, 디자인 솔루션(DSP), 설계자산(IP), 설계자동화툴(EDA), 테스트∙패키징 (OSAT) 분야 총 35개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해 삼성의 파운드리 고객들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고객들과 협력을 위해 선단공정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공정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삼성은 AI 전력효율을 높이는 BCD, 엣지 디바이스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고감도 센서 기술 등 스페셜티 솔루션을 융합해 나가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DSP와 협력해 프리퍼드 네트웍스의 2나노 기반 AI가속기 수주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파운드리와 메모리, 패키지 역량을 모두 보유한 종합 반도체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통합 AI 솔루션 턴키(Turn Key, 일괄 생산) 서비스 등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AI반도체에 적합한 저전력ㆍ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한 GAA(Gate-All-Around) 공정과 2.5차원 패키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단 공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DSP 업체인 가온칩스와의 협력으로 최첨단 공정 기반 턴키 서비스 수주 성과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본 프리퍼드 네트웍스 (Preferred Networks, PFN)의 2나노(SF2) 기반 AI 가속기 반도체를 2.5차원(I-Cube S) 첨단 패키지를 통해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GAA(Gate-All-Around) 구조 기반 파운드리 양산을 성공한데 이어, 안정된 성능과 수율을 기반으로 3나노 2세대 공정 역시 계획대로 순항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의 우수한 팹리스 업체들이 HPCㆍAI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들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국내 고객들이 최신 공정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제품 생산을 위한 MPW(Multi Project Wafer)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MPW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은 단일 웨이퍼에 여러 종류의 설계를 배치하여 테스트하는 등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MPW 서비스 총 횟수는 4나노 공정부터 고성능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BCD 130나노 공정까지32회로 작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35회까지 확대한다. 국내 팹리스와 DSP의 수요가 많은 4나노의 경우, 내년 MPW 서비스를 올해보다 1회 더 추가 운영해 HPC, AI 분야 국내 첨단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들도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 성과 소개 삼성전자는 이날 공정 로드맵과 서비스 현황 등을 발표하는 한편, 파트너사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텔레칩스, 어보브, 리벨리온 3사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 세션 발표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성공적인 협력 성과와 비전 그리고 팹리스 업계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또한, 세이프 포럼에서 삼성전자와 국내외 파트너들은 2.5D/3D 칩렛 설계 기술, IP 포트폴리오, 설계를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방법론 등 AI 반도체 설계 인프라를 집중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리콘밸리 미국 파운드리 포럼 행사에서 개최한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Multi-Die Integration Alliance) 첫 워크숍 결과를 파트너사들과 공유하며, 첨단 공정기술과 설계 인프라, 패키지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고성능ㆍ고대역폭 반도체의 높은 구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Empowering the AI Revolution"을 주제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과 유럽 지역에서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