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6월 28일 ‘동남아 3국을 활용한 이슬람 시장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 경제권에서 동남아시아가 중동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동남아와 중동 이슬람 시장의 문화·경제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중동 진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동남아 수출이 중동 수출 확산에 미치는 효과 이번 보고서는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동남아 수출이 중동 수출 확산에 미치는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국에 수출한 기업 중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중동 3국으로 수출을 시작한 기업은 총 1,909개사다. 이는 중동 3국과 수출 규모가 유사한 다른 지역(비교군) 대비 30% 더 많은 수치이다. 특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이슬람 문화와 율법의 영향을 받는 품목에서 동남아 수출 후 중동 수출로의 확산 효과가 두드러졌다. 해당 품목의 중동 수출 확산 효과는 비교군 대비 건수 기준 53%, 금액 기준 93%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동남아 이슬람 시장에서의 할랄 트렌드와 선호도가 중동 수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동남아 활용, 이슬람 시장 수출 확산 전략 보고서는 동남아와 중동이 이슬람 문화권이라는 공통점에 주목해, 동남아 시장을 이슬람 시장진출의 테스트베드로 삼아 중동 수출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이슬람 시장진출 준비 △동남아 테스트 마케팅 △중동 시장 확장 △이슬람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 4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진출 준비 단계에서는 국가별 비즈니스 관행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할랄 인증 취득과 할랄 브랜딩 강화에 주력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동남아에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시장 확장 시에는 동남아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할랄 인증의 중동 시장 통용성과 동남아의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슬람 문화와 정서를 반영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 추진과 지속가능성, 웰빙 등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동남아 진출 경험을 발판 삼아 이슬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 중동은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라며, “KOTRA는 우리 기업들의 이슬람 시장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정보 제공,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KPO
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오는 7월 1일부터 혹서기 온열질환(일사병, 열사병)에 대한 보험금 신속지급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농협생명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농(임)업인NH안전보험에 가입한 전국 95만(23년 기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전담 심사자를 배치, 운용할 계획이다. 보험금 심사부터 지급까지 전담 심사자를 통해 보상 처리가 이루어져 보험금 지급기일이 24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도에 발생된 온열질환자는 총 (1,385명)으로 이 중 18명이 사망하였다. 농업 분야의 70대 이상 고령자 사고가 50%(9명)를 차지하고 있고, 논밭 등 실외 작업장에서 일어나는 비율도 46.8%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야외에서 농업 활동을 해야 하는 농민은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실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청구건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21년 24건에서 23년 38건으로 58% 증가하였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해보다 더욱 뜨거운 여름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농작업 중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키기를 바란다”며, “실제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3년 그룹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경영원칙을 기반으로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 전(全) 관계사의 다양한 ESG 경영성과와 노력을 담았다. 특히, 지역사회 ESG 임팩트 창출을 위한 대표적 성과로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올해 새롭게 시작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결혼ㆍ출산ㆍ일과 육아ㆍ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의 ESG 비전 아래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및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 포용성 강화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중점 분야의 세부 실천과제를 상세히 기술했다. 먼저, ‘금융 포용성 강화’ 부문에서는 서민ㆍ퇴직자ㆍ장애인ㆍ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교육 관련 내용을 담았으며,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실천해 온 다양한 상생협력 추진 사례들도 소개했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 부문에서는 그룹의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반영하여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K-택소노미 기반의 ESG 금융 심사시스템과 적도원칙 이행 및 다양한 ESG 금융상품 취급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환경 및 사회적 요구사항을 금융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기후리스크가 산업계와 금융업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도를 분석하여 하나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리스크 관리체계에 따라 추진 중인 시나리오별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별 성과를 ▲환경경영 ▲생물다양성 보호 ▲인적자원개발 ▲안전보건 ▲인권 보호 ▲정보 보호 ▲손님 중심 금융 ▲지역사회 공헌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등 총 11개 주제로 분류하여 자세히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CEO 인사말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환경ㆍ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외에도 ‘ESG 임팩트 보고서’, ‘TCFD 보고서’ 등을 통해 손님ㆍ이해관계자ㆍ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방글라데시 ‘카르나풀리 철도·도로 교량 건설사업‘에 총 8.1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샤리아 카데르 시디키(Shahriar Kader Siddiky) 방글라데시 재무부 차관과 만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7.2억달러, 경협증진자금(EDPF) 0.9억달러를 제공하는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카르나풀리 철도·도로 교량 건설사업‘은 방글라데시 남동부 차토그램 지역에 위치한 카르나풀리 강을 횡단하는 철도·도로 겸용 다리와 그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12.4억달러에 달하며, 방글라데시 정부가 4.3억달러를 투입하고, EDCF가 7.2억달러, EDPF가 0.9억달러를 각각 제공한다. EDCF 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로, 이번 사업이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EDCF에 더해 EDPF까지 제공된 것이다. 우리 기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대규모 해외 인프라사업 실적 확보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방글라데시 및 서남아시아지역내 여타 대규모 건설사업에 진출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차관 공여는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고려해 방글라데시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수요에 대응한 ‘지역별 맞춤형 ODA 지원’이란 게 수은측 설명이다. ‘카르나풀리 철도·도로 교량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대규모 산업단지와 최대 항만이 위치한 차토그램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도로노선이 만들어져 교통 편의성이 제고되고, 물류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방글라데시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서명식이 끝난 후 세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면담을 통해 “방글라데시가 2000년대 이후 평균 6%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고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1970년대 9%에서 2022년 22%로 크게 성장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수은은 우리 정부와 함께 EDCF, EDPF 등 다양한 금융 패키지를 활용하여 방글라데시 산업고도화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지난해말 기준 EDCF 누적 승인액 기준 1위(28.2억달러), 인구는 세계 8위(1.7억명), GDP 규모는 세계 33위(’22년, 4600억달러)로 향후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더욱 진화한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선 올레드 TV는 TV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외부기기를 케이블이 아닌 무선 전송 솔루션으로 연결해 깔끔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M4)는 무선의 자유로움은 물론, 더 강력한 무선 전송 솔루션과 AI 프로세서로 한층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 144Hz 주사율로 무선 솔루션 더욱 고도화… 65형 첫 출시로 고객 선택의 폭 넓혀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에는 지난해 모델 대비 더 발전된 무선 전송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4K 해상도 기준 최대 주사율(초당 화면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개수)이 지난해 120Hz에서 올해 144Hz로 높아졌다. TV 중 최초로 144Hz 가변 주사율 관련 엔비디아(NVIDIA) 지싱크(G-sync) 인증도 받았다. 이처럼 높은 주사율을 기반으로 무선 환경에서도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 슈팅 게임 등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한다. 특히 무선 전송에 60GHz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6GHz 이하 대역폭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 와이파이와 간섭이 일어나지 않아 안정적이다. 또한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해 무선 환경에서도 압도적 시청경험을 느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65형을 새로 추가해 97/83/77/65형 등 총 4종의 무선 올레드 TV를 출시한다. 이로써 보다 많은 고객들이 무선 올레드 TV가 제공하는 공간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올레드 TV 판매량 중 65형 비중은 33.7%로 55형(35.9%)과 함께 가장 높았다. ■ AI 성능 강화한 알파11 프로세서… 화질·음질은 물론 webOS 기반 맞춤 경험도 강화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는 더 강력해진 AI 성능으로 화질과 음질을 발전시켰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픽셀 단위로 업스케일링 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한편, TV 설치 공간과 콘텐츠 사운드를 분석해 최적화된 공간 사운드를 표현한다. 올해 무선 올레드 TV에 탑재되는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돼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 97/83/77형 제품은 1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65형 제품은 8월 초 국내 출시 예정이다. 출하가는 국내 기준 539만원(65형)~4,790만원(97형). 7월 한 달간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구매 인증한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며, 특히 97형 구매 고객에게는 스탠바이미를 추가 증정한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더 강력해진 무선 기술과 AI 성능을 기반으로 깔끔한 공간과 압도적인 시청경험 모두를 원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조현상 부회장, “가치창출을 최우선 DNA로 삼아야” HS효성은 공식 출범의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Talk Together), 시즌 1’을 개최했고,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천 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효성 역사상 처음 이뤄진 HS효성의 타운홀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특히,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임직원들도 조 부회장의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세계 각지의 사업장에서 회사의 비전,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평상시 유머감각과 함께 가치경영이라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전해줬다”,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시즌 2’, ‘시즌 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고, 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맛집 투어, 내가 쏜다!”등 소통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소통에 이은 나눔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강화 HS효성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활동으로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상임대표 백경학)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농장으로서, HS효성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 등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효성은 2013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소외된 비장애형제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푸르메재단과 12년째 함께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첫 외부 행사를 우리보다 남을 위해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효성그룹 나눔봉사단장으로 평소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창출’을 강조하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조현상 부회장·안성훈 부사장, 초대 대표이사 선임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만 여명에 이른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충남 대산 공장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주영민 대표이사와 임직원, 우수 거래처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337명과 우수 거래처 9개사에 포상금이 지급됐다. 주영민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쟁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역사의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오면서 130만평, 하루 69만 배럴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초 민간 자본 정유회사로 시작해 HD현대쉘베이스오일, HD현대케미칼 등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41.7%의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화율을 기반으로 지난 23년 매출액 28조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주영민 대표이사는 이어 “최근 에너지 전환, 어려운 시장 지표 등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회사의 흥망을 가르는 변곡점 위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자”고 당부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그 중 하나로, 바이오디젤-바이오항공유-바이오케미칼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바이오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을 상업가동하고 국내 최초로 일본에 지속 가능 항공유(SAF)를 수출을 시작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6월 29일 (토) 오전 11시 천호우성아파트 단지 내 상가 화평교회에서 열린 2,429억 원 규모의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1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동, 62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도보권으로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500m 내에는 천호초·중, 성덕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홈플러스, 명일전통시장,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이 1km 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시그니처 외관 설계와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입면 디자인, 옥상 장식물부터 측벽까지 이어지는 경관 라인, 프레임 파사드로 통일감을 부여한 커뮤니티시설, 저층부의 흐름과 연계되는 고품격 대형 문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해 고품격 휴식공간에서 자연의 경험과 삶의 영감을 선사하는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조경 설계 설문 중 단지 내 산책로가 3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것에서 착안해 단지를 에워싼 2km의 순환산책로와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 복잡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달빛 가득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새로운 주거 문화와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천호우성아파트를 위한 차별화된 설계와 단지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강동의 자부심이 될 랜드마크를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노하우와 진심을 아낌없이 쏟아 명품 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이 다가올 시장의 큰 파고(波高∙Big Wave)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밸류체인 정비 등 근본적인 체질 변화에 나선다. 특히, SK 경영의 근간인 SKMS(SK경영관리시스템)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등 ‘경영의 기본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이상 화상 참석),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최고경영진은 지난 상반기 동안 밸류체인 재정비 등을 위해 운영한 다양한 TF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각 사는 합의한 방향성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각 사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태원 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에너지 솔루션’ 성장 비전 등 강조 미국 출장 중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최근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과 관련, “’새로운 트랜지션(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준비 등을 위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또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고 소개하고,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가 강점을 갖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분야도 글로벌 시장에서 AI 못지 않은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회장은 이어 “그린/화학/바이오 사업 부문은 시장 변화와 기술 경쟁력 등을 면밀히 따져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내실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CEO들에게 당부했다.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우리에겐 ‘질적 성장’ 등 선명한 목표가 있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면서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 등에 속도를 내서 시장에 기대와 신뢰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창원 의장은 사업 재조정 과정에서 ▲ 컴플라이언스(준법) 등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 ▲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이고 진정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2026년까지 재원 80조원 확보…올 세전이익 20조 이상 목표 SK 경영진은 이번 회의에서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 시너지 제고 등으로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와 주주환원 등에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운영 개선을 통해 3년 내 30조원의 FCF(잉여현금흐름)를 만들어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관리한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SK그룹은 지난해 10조원 적자를 기록한 세전이익이 올해는 흑자로 전환해 22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6년 세전이익 목표는 40조원 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AI/반도체 투자를 통해 ▲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 간 총 103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약 80%(8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5년간 3.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CEO들은 AI/반도체 밸류체인에 관련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7월1일 부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를 신설하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위원장으로 보임하기로 했다. 한편, CEO들은 앞으로 중복투자 해소 등을 하는 과정에서 전체 계열사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각 사별 내부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우량 자산은 지속적으로 내재화하고,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는 극대화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CEO들, ‘다시 기본으로(Back to the Basic)’ 공감…’유연근무제’ 등 지속 시행키로 이틀 간 20여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인 경영진들은 사업 재조정 등 못지않게 그룹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와 수펙스(SUPEX∙Super Excellent) 추구 정신의 회복과 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했으며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는 SK 경영의 근간이다. CEO들은 “도전적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다가올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 구성원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는 정신으로 합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최고 경영진부터 SKMS의 핵심 중 하나인 ‘VWBE’* 정신과 겸손한 자세로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금번 경영전략회의 이후에도 SKMS를 이천포럼(8월)과 CEO세미나(10월)로 이어지는 주요 경영회의체에 토론 의제와 중점 과제로 정해 각 사별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구성원들이 SKMS 정신을 발휘하면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찾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한 ‘유연근무제’ ‘해피 프라이데이’ ‘재택 근무’ 등도 사별 여건에 맞게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다가올 큰 기회에 대비해 성장의 밑거름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출발점이자 결론”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투자 활동은 SK 기업가치 제고 외에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29일로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SKT는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53만가구 126만명이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5%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2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았다고 전했다. 전체 로밍 요금제 이용자에 비해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도 ‘가족로밍’의 특징이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5배), 10대 비율은 22%(개인 이용자 대비 4.4배)로 나타났다. SKT는 지금까지는 가족 여행 시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비용 부담이 사라져 여행을 떠나는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족로밍’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도 있다. 함께 여행하는 가족 중 ‘바로 요금제’ 50% 할인이 가능한 ‘0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가족 대표로 가입할 경우, 할인된 요금으로 ‘가족로밍’ 가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0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39,000원인 ‘바로 6GB’ 요금제에 가입하고 ‘가족로밍’을 가입할 경우, 50%(19,500원) 할인된 가격에 ‘가족로밍’ 요금 3,000원을 더한 22,500원에 온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T는 휴가철을 맞아 로밍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SKT는 ‘바로 요금제’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라인 13% 할인 혜택을 7~8월 두 달 간 최대 20%까지 확대한다. 또, 7월 한달 간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에게는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라인 포인트 5천원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SKT는 9월 20일까지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윤재웅 구독CO담당(부사장)은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6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이틀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2024년도 상반기 전국방사능측정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KINS 전문가와 전국 지방방사능측정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전국 15개 지방측정소(서울, 수원, 인천, 강릉, 춘천, 청주, 대전, 군산, 광주, 대구, 안동, 울산, 부산, 진주, 제주)는 평상시 전국토 환경감시업무를 수행하며, 방사능 비상발생시 방사능영향의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를 KINS 중앙방사능측정소로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의는 전국토 환경방사능감시 업무에 대한 실적평가 및 업무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2회씩 개최하고 있다. 첫째날인 27일(목)에는 먼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중앙방사능측정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지방방사능측정소의 「2024년도 상반기 전국 환경방사능 감시 결과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전국의 환경방사능 준위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2024년도 하반기 환경방사능 감시계획 및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8일(금)에는 「전국방사능측정소 환경방사능 감시 현안」을 공유하고, 이어 「지방측정소 발전 방향 논의」를 통해 향후 전국방사능측정소의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INS 권정완 비상대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방사능 감시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방측정소 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 전 국토의 환경보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과 함께 마련했으며, 한국표준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5개 기관이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 제도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현재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특허,지재권 ▲디자인 ▲국제운송 등 5개 분야별 전문기관이 총괄수행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총괄수행기관은 수출바우처사업의 제도를 개선하고,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개편한 수행기관(서비스 공급자) 선정 제도와 수행기관 부정행위 관리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 추진 성과와 수행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 확대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했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에는 2,200여 개 기업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7,900여 개 서비스를 수출바우처사업 참가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KOTRA와 중진공은 수출바우처사업 수행기관을 상시 모집 중이며, 격월(홀수 달)로 신규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약 1,600억 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4,000여 개 중소,중견기업에 수출바우처를 발급한다. 수출바우처사업 신청기업 수는 올해 6월 현재 16,800개사에 달하며, 매해 기업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바우처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욱 도움이 되는 수출바우처사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총괄수행기관과 협력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스포츠 활성화에 나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한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은 지난 2월부터 LG전자가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기 챌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km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4개월간 총 1만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km를 돌파해 LG전자가 총 3천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Frame Running)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10km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로,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날 프레임러닝 훈련에 참가한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박미리 씨는 “장애로 인한 이동의 제약이 있지만 프레임 기구를 이용해 달리며 먼 거리를 스스로 이동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 완주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고객들이 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는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난 2011년부터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개최해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을 높이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으며‘Global KAI Beyond Aerospace’의 회사 비전 아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전환, 인권존중·지역사회와 협력,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의 3대 전략 방향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별*로 15대 핵심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보고서에 상세하게 수록했다. 올 해는 지난해 수립한 ESG 중점추진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IEC 27001)과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경영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 표준 2021(Global Reporting Initiatives Standards 2021)을 준용했고, 한국표준협회(KSA)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태양광 발전 투자와 인권경영 선언, 거버넌스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담았다. KAI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본사 8개 동에 태양광 설치를 했으며, 향후 투자를 통해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가사용 전환율을 늘리고 친환경, 탈탄소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KAI는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국가적 관심사인 출산 정책 지원 방안으로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을 최대 3천 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또한, 협력사 성장기회 제공과 협력사 품질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전 생애 주기 품질 관리 방식을 통해 품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금융·국방 분야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으며, 준법경영시스템 인증(ISO37301)과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여 투명한 거래 프로세스를 실천하는 등 경영활동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사업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첫번째 ‘카카오뱅크 PLCC’를 선보인다. 업의 경계를 넘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양사의 복안이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26일 진행됐다. 통합 멤버십 기준 3,2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와 고객 수 2,400만명의 국내 대표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된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PLCC’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 30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카카오뱅크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카드 신청 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