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몽골, 러시아 등 3개국 지역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새마을학을 체계화하고 학문화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를 직접 찾았다. 이들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대학교에서 ‘2024 NEAR 회원단체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영남대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이하 NEAR) 간 상호 업무 협약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운동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수에는 NEAR 회원단체 공무원 15명(중국 3명, 몽골 9명, 러시아 3명)이 참가했다. NEAR는 1996년 9월 창설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기구로 현재 몽골, 중국 등 6개국에서 81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하여 경제·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NEAR 회원단체 공무원으로 각국 광역 지자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위 공무원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국가발전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여 참가 공무원의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새마을 국제개발 공유 사례 중심)’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기본정신 ▲지역화폐와 공공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한국의 신도시 설계 사례 ▲청도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등 현장 학습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전통시장 방문, 경복궁·북촌 투어, 프로야구 관람 등 문화 관광 체험 일정도 소화했다. 몽골에서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방문한 당증 쳉드아요쉬(Danzan Tsend-Ayush)씨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영남대와 NEAR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인의 참여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한국의 발전 역사와 전략, 효율적인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를 방문한 공무원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에 오히려 감동받는 시간이었다”면서 “한국의 발전상과 새마을운동을 체계화해 학문화한 영남대학교에서 직접 듣고 경험하며 배우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각국 공무원들의 새마을학에 대한 연수 성과가 자국으로 돌아가 현지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동북아지역과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히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덕본부’)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대덕특구 혁신주체들의 실증 프로젝트(R&BD)를 지원하기 위한 ‘실증기술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기술 수요조사는 법률적, 제도적 한계로 개발·상용화 되지 않거나, 신기술 개발·신시장 개척 등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기업의 기술·제품·서비스에 대하여 실증 프로젝트 기획 및 실증R&BD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수요조사 대상은 대덕특구가 위치한 대전지역의 산ㆍ학ㆍ연 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며, 기술 및 산업 분야를 제한하지 않았지만 주관기관은 대전지역에 위치해야 한다. 대덕본부는 접수된 실증수요의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 후 선정절차를 통해 실증 프로젝트로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될 경우 실증처 매칭, 비즈니스 모델 수립, 규제 샌드박스 연계 등을 통해 실증 과제로 기획하고 특구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구재단 대덕본부 서동경 본부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대덕특구 혁신주체들의 수요를 중심으로 규제에 가로막혀 있는 기술의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되었다”라고 강조하며, “실증 사업화를 통해 지역 내 혁신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6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2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기업으로 선정했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 2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해 왔다. 첫 해인 22년에는 4개, 지난해에는 10개의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에는 ‘AI’, ‘에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국에 적합한 사업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면서 현지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더욱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의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낯선 시장 환경을 개별 기업이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KB금융은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국가대표급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되는 날까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개정 선포 및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2년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소비자보호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선포했으며, 최근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방향과 변화하는 소비자보호 트렌드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새롭게 개정했다. 지난 12일 충남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서약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본사 임원·팀장, 권역담당, 본부장 및 사업부장, 지원단장, 지점장 등 각 계층별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함께 낭독하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가 기업 지속성장의 핵심가치일 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소비자보호 실천의 주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다. 이어 조 사장은 모든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를 대표해 금융소비자보호헌장에 서명하며 소비자보호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우선시하는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두고 소비자보호실장이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영층 회의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청취하며, 고객 의견이 경영활동과 상품·서비스 개선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금소법 시행에 맞춰 모든 임직원과 FP가 소비자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나이스 교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완전가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각종 제도와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한 소비자보호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우수조직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인정 받아 교보생명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CCM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하는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며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K-방산의 중동부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Future Forces)’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24일까지 KOTR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유럽의 대표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프라하 국제전시장(PVA) 3개 홀에 체코와 글로벌 방산기업 200여 개 부스를 비롯해, 10개의 홍보관이 운영된다. 한국홍보관의 경우, 나토관과 영국관에 맞닿은 전시장 핵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참가기업은 출장을 통해 부스 마케팅과 B2B 상담회에 직접 참가하거나, 출장이 어려운 기업은 제품 모형이나 카탈로그 전시를 통한 간접 형태의 참여도 가능하다. 한편 체코는 국방 현대화 계획에 따라 올해 국방 예산을 2020년 대비 2배 증액하며 방위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으로 일찍부터 방위산업이 발달한 체코는 약 140개 회원사가 체코 방산협회(AOBP)에 소속되어 있으며, 5천여 개의 방산거래 라이센스를 보유한 기업들이 체코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체코 방산기업들은 △생산설비 확충 △소재·부품·장비 아웃소싱 확대 △해외기업과 공동개발·합작투자에 나서고 있어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에 파트너링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주 KOTRA 프라하무역관장은 “급증하는 현지 방산 수요, 체코기업과 협력 가능성, K-방산 인지도 상승세를 고려할 때 체코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중유럽 방산시장 진출 적기라고 판단된다”며, “참가기업들에 현장 지원뿐 아니라 사전·사후 마케팅을 통한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학점제 준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현장 교사와 함께 제36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차담회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장의 준비 상황과 남은 과제에 대해 현장 교사와 함께 점검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준비해 주고 계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하며, “고교학점제가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공교육 중심의 입시 체제를 구축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고 앞으로도 현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 등 피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는 10,756㏊(잠정)로 이중 벼가 72%인 7,730㏊를 차지하고 있다. 벼는 생육기간 중 담수를 필요로 하는 특성상 침수 후 빠른 시간안에 퇴수한다면 큰 피해를 입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퇴수 조치 등 필요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다양한 채소·과일류 품목이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 규모가 적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조사한 소비자가격을 보면 청상추는 7월 평균 가격이 100g당 1,444원으로 지난해 7월(1,863원/100g)보다 22.5% 낮은 수준이며, 참외 21.4%(전년 7월 16,936원/10개 → 금년 7월 13,316원/10개), 수박 6.7%(전년 7월 22,187원/개 → 금년 7월 20,696원/개), 토마토 17.9%(전년 7월 5,058원/㎏ → 금년 7월 4,155원/㎏), 복숭아 8.9%(전년 7월 23,843원/10개 → 금년 7월 21,723원/10개) 등 피해를 입은 농산물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정체정선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저수지의 수위를 낮추고 시설하우스·과수원 등의 배수로 정비, 붕괴 우려 사면 방수포 작업 등을 완료하고, 병해충 발생에 대비한 방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농협·민간단체 합동으로 과수·과채, 노지채소'생육관리협의체'를 잇따라 개최(7.12, 15. 16)하여 품목별 주산지의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생육상황, 병해충 방제 상황, 농가 현장 기술지도 상황 등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피해를 입은 채소류에 대해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조속히 완료하고 토양소독 후 바로 재정식(재파종) 지원을 통해 공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은 집중호우, 고온 등 계절적 특성으로 채소류 가격이 오르는게 일반적이므로 대체 작물을 선택하는 등 합리적 소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하면서 “장마 이전 가격과 비교해 지나치게 물가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소비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경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여러분은 ‘민토’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대통령실은 정책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오늘(7. 16, 화)부터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는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업무보고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바탕으로, 민생 정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편지 형식의 따뜻한 문체와 생생한 사진으로 담은 포토에세이이다.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는 총 18개 장(章)으로 구성돼 있다. 책은 ‘첫 번째 편지, 민토를 시작하며’에서 창고 깊숙이 보관돼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개최된 ‘수출전략회의’ 자료의 먼지를 털어가며 민생토론회를 기획했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이어 전통 시장과 초등학교, 공장과 병원, 미국·UAE 순방 등 민생과 산업, 외교 현장 등에서 대통령이 느낀 소회가 담겼다. 대통령은 ‘세 번째 편지, SUV에서 자는 청년’에서는 대선후보 시절 만난 27살 청년의 사연을 풀어놓았다. 방값이 너무 올라 지하 주차장에 세워 둔 SUV 차량에서 침낭을 깔고 잔다는 청년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파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청년 주거 정책을 떠올렸고, 청년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까지 열었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세 번째 편지에서 “청년이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더 멀리, 더 높이 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열일곱 번째 편지,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에서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의 소회부터 시작해, 윤석열 정부에서 더욱 공고해진 한·미 동맹에 대해 얘기한다. 대통령은 책에서 “70년 전 같은 자리에 섰던 이승만 전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마지막 장 ‘열여덟 번째, 용기 있는 사람들의 상’에서는 한·일 관계 정상화를 비롯, 노조 회계 투명화 등 노동 개혁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에 대한 각오가 담겨 있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불길을 헤쳐나가듯 위태로운 길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고 걸어나가겠습니다”라고 했다.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전체 목차 1장.‘민토’를 시작하며 / 2장.어린이를 위한 나라 / 3장.SUV에서 자는 청년 / 4장.골든타임 / 5장.도약을 끌어내리는 모래주머니 / 6장.미래 성장의 다이아몬드 / 7장.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고자 / 8장.사우디 리야드에 칠해진 보랏빛 / 9장.시장에 물이 마르면 /10장.학생이 원하는 걸 배우는 학교 / 11장.제2 한강의 기적 / 12장.호주사막의 거미 ‘레드백’ / 13장.나의 스위트홈 / 14장.골드라인에서의 잊을 수 없는 기억 / 15장.진정한 지방시대를 열며 / 16장.보스턴 스퀘어 / 17장.아메리칸 파이 / 18장.‘용기있는 사람들 상’ 또 각 장에는 행보를 기획하고 진행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정책 방향, 통계 등을 담은 ‘관련 이야기’와 함께, 총 130여 장의 생생한 사진도 실었다. 특히 사진 중에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비공개 사진도 포함돼 있다. “민생토론회는 이겁니다. ‘국민이 불편하면 고친다, 국민이 원하면 바꾼다, 뭐든지 바로 한다’ 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나의 선생님’이라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정부가 영업사원도 되고, 기획사원도 돼야 합니다” 등 각 정책을 대하며 국민께 드리는 대통령의 발언도 담겨 있다. 대통령실은 정책 포토에세이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오는 20일까지 각 부처와 공공기관, 공공·대학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해 전 국민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기반으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께 다가가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소상히 설명하는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7월 16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2024 한-베트남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미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는 ▲한-베트남 미래 경제협력 포럼(16일) ▲한-베트남 스마트 산업 상담회(16일) ▲베트남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상담회(17일)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17일)으로 구성됐다. 16일 오전에 진행된 ‘한-베트남 미래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의 김용균 교수와 도 ? 황(Do Nhat Hoang) 베트남 외국인투자청(Foreign Investment Agency) 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동 번영과 경제발전을 위한 미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발전소 운영 기술 협력, AI 의료 협력, 스마트팜 프로젝트 협력 등 스마트 산업 분야 양국 기업 간 약 75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 3건이 체결되며 협력의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한편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마련한 ‘한-베트남 스마트산업 상담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상담회에는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 ▲스마트팜 분야 국내기업 66개사와 베트남 바이어·발주처 150개사가 4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순방 연계 무역상담회에 참가했던 국내기업 12개사가 이번 상담회에도 참가하여 후속 성과를 이어가고자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서 17일에는 ‘베트남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와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을 개최했다. 건설·인프라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지하철, 고속도로, LNG 플랜트 등 베트남 주요 프로젝트 발주 정보를 제공하고, 발주처와의 일대일 상담을 지원했다. 아울러 소비재 판촉전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이달 초 베트남 총리의 한국 방문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모멘텀에 발맞춰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고, 양국 기업 간 미래지향적 협력이 확대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이동 및 안내시설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2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비엔날레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불편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여 문화 예술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전으로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 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약 30개국 대사관 및 해외 국빈급 인사들도 참석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주비엔날레에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하고, 안내 시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카카오 T 앱에서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판매하고 ▲서울-비엔날레 행사장을 잇는 유료 셔틀버스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이 티켓 구매부터 광역 이동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광주 전역에서 열리는 전시장 30여 곳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메인 전시장, 유스퀘어, 양림동, 동명동 등 주요 장소 4곳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한다. 더불어 이동 약자를 위한 전용 차량, 해외 국빈급 인사들을 위한 ‘카카오 T 블랙’ 의전 차량 등의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관람객들을 위한 이동 정보 시설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시장 앞, 바닥 등 곳곳에 오프라인 길안내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 내 버려지는 종이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리플릿도 제작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리플릿을 통해 ▲축제 행사장 내 약도 ▲각종 편의시설 위치 ▲각 시간대별 프로그램 일정은 물론 ▲전시장 간 도보 내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리플릿은 행사장 곳곳에 있는 QR를 스캔해서 받아보거나 카카오 T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세계적인 국제 미술전인 광주비엔날레에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we move life’라는 기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에 국내 대표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국내 우주 기술력을 알린다. 우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COSPAR 학술총회는 전세계 우주과학 분야 권위자들과 각국 우주개발 전문가들이 우주연구 발전 및 협력 정책을 논의하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다. 이번 총회는 학술발표(약 3,140편), 전시 홍보부스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COSPAR 2024는 13일부터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NASA(미국 항공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ESA(유럽우주국), ISRO(인도 우주연구기구) 등 우주 선진국들의 주요 전문기관과 60개국 우주과학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KAI는 한국의 대표 우주 앵커 기업으로 강구영 사장이 기조발표에 참여하고 각종 주제발표와 논문발표는 물론 현재와 미래의 주요 우주사업 플랫폼을 선보였다. KAI 강구영 사장은 15일 개회식 당일 진행된 특별 세션에서 기조발표를 통해 KAI가 준비 중인 우주 인프라, 국내외 협력방안, AI 연구개발센터 등 우주사업 확대 전략을 소개했으며 우주과학 연구기관과 산업체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은 16일 진행될 우주안보 연구 및 산업 워크숍에서 “Development Plan and Strategy of Space Industry for Domestic Defense”로 주제발표하고 국내 안보와 연계한 우주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중형위성, 다목적 실용위성, 초소형 SAR위성 등 KAI의 대표 제품군과 함께 태양 측면 관측에 활용될 L4 탐사선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세계 우주과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총회 기간 중 KAI는 다양한 우주개발 선진국 및 주도 업체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 공동개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올해 재사용 발사체/비행체 기반의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SCM 참여 등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KAI가 그동안 국가 우주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상업성 높은 미래 우주모빌리티를 개발할 것”이라며, “우주산업은 막대한 비용과 도전적 기술이 동반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도전적인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국내 우주경제 형성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일에는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미 공군, 에어버스 D&S, 노스롭그루만, ULA(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 일본 아이스페이스(ispace) 등 국내외 주요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KAI 본사를 방문해 항공기와 위성 개발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테크니컬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5일 북미 최대규모의 바이오 전시회 중 하나인 ‘바이오 USA 2024 탐방보고서’를 발간했다. 6월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BIO USA(2024 BIO International Convention)’는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의 관계자가 참여해 새로운 기술과 연구 결과를 선보이는 바이오 업계의 대표 전시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는 ‘바이오 USA’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26개 기업을 지원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시장 규모는 최근 기술 혁신으로 트렌드 변화를 거듭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 바이오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인공지능·디지털 헬스 ▲개인 맞춤형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확대 ▲지속가능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기술은 신약 개발, 임상, 제조, 상업화,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은 이번 전시회의 세미나 주제로 다수 등장하며, 현장에서는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AI 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디지털 헬스 산업은 고령화, 건강 불평등, 의료인력 부족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미국의 생물보안법(BIO SECURE Act) 추진으로 인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확대에도 주목했다.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새로운 공급처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주요 수혜국으로 한국을 꼽았으며, 일본과 인도 기업들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OTRA는 국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보고서에 담아내는 한편, 바이오 USA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기업 10곳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또한 한국바이오협회, KEIT, 한국거래소, 인베스트서울과 함께 전시회 연계 행사로 개최한 ‘Korea Bio-Tech Partnership 2024’의 현장도 전했다. 파트너십 행사에는 미국 상무부를 비롯한 화이자, 로슈,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들을 포함해 770여 명이 참석해 한국 바이오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보고서에서는 한국 기업이 알아야 할 美 바이오,제약시장의 진출 기회로 ▲공급망 개편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신규 모달리티(Modality,약물전달체) 수요 증가에 따른 파트너십 기회 ▲인공지능,디지털 헬스 기회와 규제 ▲바이오 USA 전시회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알아야 할 산업 트렌드를 전파하고, 미국 시장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발간됐다”며, “올해 개설된 뉴욕무역관의 ‘바이오데스크’를 통해 업계 최신 정보를 수집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KOTRA의 글로벌 전시 플랫폼인 전시 포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KOTRA(사장 유정열)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문휘창, 이하 aSSIST)는 7월 15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글로벌 미래전략 CEO 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미래전략 CEO 과정은 오는 9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15주간 진행되며, 국내 워크숍 1회와 해외 워크숍 1회를 포함한다. 글로벌 비전과 경영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최신 글로벌 트렌드 분석 △비즈니스 전략 수립 △혁신 사업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적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참여 기업에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와 전략적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휘창 aSS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영전문대학원인 aSSIST와 글로벌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KOTRA가 함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글로벌 밸류 체인의 혁신적 트렌드와 관점을 이론, 실무적으로 공유하고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참여 기업에 경영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경영 마인드와 통찰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정열 KOTRA 사장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전환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129개 해외 무역관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담았다”며, “KOTRA는 aSSIST와 같은 전문교육기관과 산학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여 우리 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참가 신청은 8월 30일까지 KOTR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5일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의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 원칙과 함께 ‘중기금융 및 IT·디지털 경쟁력’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금차 정기인사에는 신임 부행장 3명,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 2,036명이 승진·이동했다.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장, 백상현 경기남부 본부장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학필 부행장은 은행 내 리스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정교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상현 부행장은 여신기획부에서 경력을 쌓고 화성 지역에서 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여신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카드·연금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 전략, 해외점포, 검사 업무 등을 거쳐 거시적 안목과 전행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은행의 글로벌 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장급에서는 영업점에서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지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김치엽 전략기획부장을 검사본부장, 백은영 금융소비자지원부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이한열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고, IBK스포츠단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인 김성태 IBK스포츠부단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IBK스포츠단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은행의 IT·디지털 경쟁력 보강에 주력하고 있는 김성태 은행장은 정의선 IT디지털개발부장을 IT운영본부장, 윤인지 IT내부통제부장을 IT개발본부장, 박병삼 화정역지점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발탁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추진팀 등 디지털 관련 조직을 추가 신설하고 디지털 핵심사업에 IT분야 실무자급 인력규모를 대폭 확대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개발 역량을 확충했다. 영업조직에서도 기업은행의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강남, 경기북부, 대구・경북, 호남 지역에 4개의 전략영업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중기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젊고 역량 있는 부점장을 전진 배치해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이 밖에도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부점장 행내공모를 지속 실시해 부점장 7명을 공모 선발하고 영업현장에서 묵묵히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애써온 실무자들에 대한 승진규모도 대폭 확대해 조직의 역동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인사부터 원거리 및 격지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통근거리와 통근시간을 데이터화한 격지스코어를 이동·배치 등 인사에 본격 적용해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행장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와 함께 IT·디지털 경쟁력 및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의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5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월)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조 6,832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12척의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씩 건조해 2028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말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제적인 무역량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해상 물동량이 많아지며 컨테이너 운임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가 반등하고 있으며, 컨테이너선 신조선가 역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억 9천만 달러 수준이었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만5000TEU급 기준)의 평균 신조선가는 현재 2억 2천만 달러를 웃돌고 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선종에 걸쳐 연일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7월 들어 VLGC·VLAC 각 2척, 총 4척 6,716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