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수도권 예비귀농인 32명을 대상으로 귀농학교를 운영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익산시가 진행한 이번 귀농학교는 시가 시행하는 귀농귀촌 정책과 품목별 귀농 선배와의 만남, 현장교육 및 체험 등을 통해 귀농초기 주거 및 지역민과의 갈등해소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익산문화원 채수환 부원장의 ‘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강의도 들으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익산시는 수도권 도시민 상담 및 교육,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지난 4년간 6,998세대가 귀농·귀촌한 바 있다. 이 수치는 전라북도 내에서 완주에 이어 2위다. 진선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익산은 KTX 등 편리한 교통시설, 좋은 교육여건, 종합병원을 갖춘 의료시설,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귀농하기에 좋은 여러 요건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귀농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익산에서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예비귀농인이 일정기간 임시거주하며 귀농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해 안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보전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17 아태환경포럼(Asia-Pacific Environment Forum 2017)’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아태환경포럼. 제공:(재)에코피스리더십센터.(재)에코피스리더십센터(이사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로드니지올센), 강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강원도, 강원컨벤션뷰로,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대표이사 문국현)가 공동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및 아프리카 1개국의 환경 관련 정부관계자 및 시민단체 종사자 등이 참가한다. 에코피스리더십센터 관계자는 “올해 아태환경포럼 주제는 ‘지구촌 환경문제와 국제협력’으로 포럼은 현재와 미래의 환경이슈에 대한 최신 동향 논의 및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개회식에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최현섭 동북아산림포럼 이사장,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튿날인 18일에는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인도네시아·베트남·국내의 우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3일 전라남도 완도의 한 양로원과 강진의 고아원을 방문해 업무추진비로 각각 50만원 상당의 의연금품을 증정한 것과 관련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newsis).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속초·고성·양양)은 "김 장관은 현재 해남·완도·진도의 현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신분인데다 강진은 향후 국회의원 선거구가 개편된다면 완도와 묶일 수도 있는 지역"이라며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 지역위원장 신분을 겸하고 있는 김 장관이 해당 지역구와 지역구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장관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추석 위문을 한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 이 의원은 “현직 장관 신분과 여당 지역위원장 신분을 겸하는 이가 자신의 지역구에 장관업무추진비로 기부행위를 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라고 비판했다. “김 장관의 선거법 등 위반여부에 대해 사법당국이 엄정히 수사에 나서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한 이 의원은 “지난 8월 13일 해남 방문의 경우 애초에 공식일정에 없었지만 나중에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지난 10일 추락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의정부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가 제조된 지 27년이나 된 노후된 크레인이 원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삼화 의원(사진=Newsis).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비례대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노후크레인 운용현황’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크레인 중 연식이 20년 이상 된 노후크레인이 비중이 무려 2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수치는 “다섯 대 중 한 대 꼴”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후크레인은 연이은 타워크레인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업체가 중고크레인을 수입하거나 인수해 새로 건설기계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크레인의 연식을 속이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에 허위신고를 함에도 이를 사실상 적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김 의원은 꼬집었다. 현재 타워크레인 검사 등 ‘건설기계 자체의 구조적 안전’은 국토교통부가 담당하고 있고, ‘검사 후에 설치해체 등 현장작업 중 안전’은 고용노동부가 담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적어도 연식이 20년 이상 된 노후크레인에 대해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최근 3년간 국내로 총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8511정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반이나 영아 사체를 말리고 갈아서 캡슐을 만드는 인육캡슐은 인체 유해성과 비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반입금지 물품이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사진=newsis).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 자유한국당)실이 관세청에서 제출 받은 ‘최근 3년간(’14년~’16년)인육캡슐 밀반입 유형 및 적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관검사가 강화되었음에도 최근 3년간 총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8,511정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의원실은 “특히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은 15년 이후 증가추세에 있고, 같은 방법으로 올해도 90정 이상이 적발되는 등 국내 밀반입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도별 밀반입 현황을 보면 2014년 6,694정, 2015년 1,251정, 2016년 476정으로 밀반입 총량이 감소하고 있다. 2015년까지 4,794정 밀반입이 있었던 국제우편 밀반입도 16년도와 올해 적발되지 않았다. 박 의원은 “하지만 최근 3년 간 여행자휴대품에 숨겨 밀반입된 양은 총 3,717정으로, 201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지난 5년간 총기류 등 위해용품 적발 수량이 6만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newsis).관세청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 갑)에 제출한 총기류 등 위해용품에 대한 적발 현황을 보면 총기류를 비롯해, 실탄류, 도검류 적발수량이 6만 132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이다. 김 의원실은 “총기류 등 위해용품 총 적발 실적을 보면 2012년도에 4,112점에서 2016년에는 2만 5,245점이 적발돼 618%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특히 납탄 적발 수량을 보면 2013년에 4,100발에서 2016년에는 1만 7,160발로 3년 만에 418%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위해물품별 적발량을 보면 5년간 납탄의 적발수량이 3만 689발로 적체 적발수량의 51%를 차지했다. 도검류가 1만 628점으로 17.6%, 조준경이 3629점으로 6%, 실탄류가 1335발로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실은 덧붙였다. 총기류중 실제 총기는 5년간 105정이 적발됐고 모의총포도 2012년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정의당(대표 이정미)이 3일 단기 4350년 개천절을 맞아 “우리 겨레를 위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뜻으로 하늘이 열린 날”임을 되새기며 “국민들의 슬픔과 절규에 늘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사진=newsis).최 석 정의당 대변인은 “개천절을 맞아 오늘의 현실을 돌아본다”며 “대한민국 청년은 ‘헬조선’을 외치고 있으며 노인들을 고독한 눈물을 흘리고, 노동자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많은 국민들이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되묻고 있다”고 말한 최 대변인은 “국민들의 손에 들린 촛불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알려주었듯, 우리는 자유와 평등,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모든 형태의 적폐와 싸워 반드시 이길 것이며 정의당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고용노동부의 민간조정관 제도가 공무원들의 퇴직 후 자리보전용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병)이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2017년 민간조정관 채용 현황’을 통해 민간조정관 출신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 인원 112명중 공무원의 비율은 42%(47명)를 차지해 민간조정관 자리가 공무원들의 퇴직 후 자리보전을 위한 직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실은 “이중 61.7%(29명)은 고용노동부 출신이었으며 경찰공무원 출신 10.6%(5명), 타 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은 27.7%(13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민간조정관의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는 “전체 인원 중 60대가 65.2%(73명), 50대 26.8%(30명), 70대 4.5%(5명), 40대 3.6%(4명) 순으로 퇴직자들이 주로 찾는 자리로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 의원실은 덧붙였다. 특히 “고용법상 고령자로 분류되는 55세 이상의 민간조정관은 106명으로 전체의 94.6%를 차지했으며, 최고령자는 76세로 포항지청에 35년 근무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모가 학대하는 경우가 평균 80%로 가장 많았고 대리 양육자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비례대표·정의당)이 보건복지부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2012년 6403건에서 2016년 1857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특히 이들 중 부 또는 모의 동거인이 학대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윤 의원실은 주장했다. 윤 의원은 “피해 아동의 70% 이상은 원가정으로 돌아가며, 약26.2%는 분리 보호된다”고 설명하며 “사망자의 수도 2015년 17건에서 2016년 42건으로 약 3배 이상 늘어난 점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학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914건에서 2016년 1,664건으로 약 2배가량 증가하였으며, 학대행위자와 피해아동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2016년 전체 재학대 1,664건 중 94.5%인 1,572건이 부모가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 이하 삼성교통연)가 추석 연휴기간의 사고발생 건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주말 사고발생 건수보다 일 평균 4.8% 높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진=Newsis).삼성교통연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 DB와 경찰청 교통사고 DB’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진 ‘추석 연휴기간 사고 특성과 예방대책’ 연구 결과”라면서 “졸음운전 사고는 전체 주말사고 대비 27.5%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간대별 발생건수로는 오후 2시~ 8시대에 39.8%, 사망자수는 밤 10시~ 새벽 2시대에 37.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 연휴기간의 전체 부상자수도 감소 추세이나 추석 연휴기간 12세 이하 어린이의 부상자 수는 2016년 전체 기간 대비 20.6% 더 높았다”면서 “특히 탑승 중 사상자수는 어린이 2.1배, 청소년(13~19세) 1.6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돼 카시트와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분석했다. 추석 연휴기간에 중대법규 위반 사고는 신호위반 414건(31.9%), 음주운전 3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 중 묘소 실태파악이 안됐거나 소재 불명인 독립유공자가 전체의 56.4%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택옥 의원.(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정태옥 자유한국당(대구 북구갑)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독립유공자 산재묘소 현황’자료에 따르면, 소재 불명을 포함한 묘소 미확인 상태인 독립유공자는 전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1만 4587명)의 56.4%인 822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서훈자 100명 중 56.4명이 묘소 위치 불명 등 소재지가 파악이 되지 않거나 실태 파악을 못한 묘소 미확인 상태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 중 후손이 있는 묘소 4321기 중 2천210기와 후손이 없는 묘소 6371기 중 619기가 소재 불명 또는 묘소실태 미파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정 의원실은 덧붙였다. 정태옥 의원은 “심지어 후손이 있는 묘소 중에서도 199기가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며, 후손이 있음에도 유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도 222건으로 확인된다”면서 “국가보훈처는 현재 추진 중인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중국이 북한 광물자원개발 사업 투자계약 38건 중 33건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실 제공. 어기구 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 국회의원이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북한광물자원개발현황 및 북한광물자원개발 사업 참여내역’에 따르면 외국기업이 북한광물자원 개발사업에 진출하여 체결한 투자계약은 총 38건으로 이중 33건(87%)의 계약상대국이 중국으로 드러났다고 1일 밝혔다. 다른 계약상대국은 일본(2건), 프랑스(2건), 스위스(1건)다. 어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03년 북한 명지총회사와 합작으로 20년간 북한 황남연안의 정촌흑연광산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665만 달러를 투자했다. 통일부 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민간기업 3개 업체도 무연탄과 석재 등의 북한 광물자원개발사업에 총 3,53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국내기업이 북한광물자원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총 4,195만 달러(현 원화가치 480억 원)이다. 그러나 광물공사가 두 차례에 걸친 흑연반입으로 2억 8천만 원의 투자금을 회수했을 뿐 민간기업 대부분은 추진과정에서 사업이 중단됐다. 어기구 의원실 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의약품 비중 중 최음제와 같은 불법의약품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정부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29일 지적했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조치가 1만 912건에서 2016년 1만 8949건으로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약사법상 통관을 거처 해외에서 수입된 해외 의약품을 제외하고 국내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는 모두 불법이다. 출처 : 윤소하 의원실. 윤 의원은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되는 의약품의 유형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발기부전치료제가 1만 3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음제가 1615건으로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2012년에 비해 5배가량 늘었으며 최음제도 2배가량 증가했다”고 윤 의원은 덧붙였다. “온라인 판매 의약품의 경우 위조와 변조가 가능성이 있고 품질 보증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 윤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불법 의약품의 경우 제조, 수입, 유통에 대한 추적 자체가 곤란해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기더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최근 잇따르고 있는 10대들의 도 넘은 집단폭행 사건과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사회적인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엄정한 처벌과 인권 교육 강화를 놓고 전문가들과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 노동당은 8일 논평에서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와 이에 영향 받은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법적 처벌을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는) 소년법 폐지와 사형 선고 연령 하향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형벌을 강화한다고 해서 청소년의 강력 범죄가 줄어들 것이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 강력 범죄의 경우 본인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족과 학교 등 가해 청소년이 성장하고 교육받은 사회적 책임이 더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노동당은 경쟁 위주의 교육과 사회의 일상화된 폭력적인 환경은 그대로 두고 처벌만 강화한다고 해서 과연 청소년 강력범죄가 줄어들지에 의문이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동당은 또 “유치원에서부터 초중등 교육 과정 전반의 인권 교육 강화가 청소년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한 진정한 해법”이라고 제시하며 “나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에쓰오일(S-OIL, 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순직소방관 유자녀에게 총 2억 1천만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S-OIL 관계자는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직한 소방관의 유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올해까지 12년째 1천119명에게 약 3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영등포 소방서에서 70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지원했다”고 S-OIL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S-OIL은 지난 5년간 故 박근배 소방장 (경북 영주소방서)의 두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했다. 故 박 소방장은 2013년 5월 경북 안동 임하댐 부근에서 산불 진화 작업 후 복귀 중 추락한 헬기 실종자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순직했다. 박 소방장은 평소 어머니와 장모님을 함께 모시고 살았고 그 동안 인명구조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도 여러 번 받았다고 알려졌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 소방장의 두 자녀가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