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 사진제공=대우건설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확정됐다. 김 신임 사장은 앞으로 3년간 대우건설을 이끌게 됐다. 대우건설은 8일 오후 3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38명에 달하는 사장 후보 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진행해 최종 4명으로 압축한 후 지난달 18일 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대우건설 노조는 김 내정자가 지난 2004년 현대건설에 재직할 때 공직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된 이력이 있고, 2011년 삼성물산 부사장일 때 1조 원에 가까운 손실을 냈던 호주 프로젝트 수행 책임자였다는 이유 등을 들어 사장 선임에 반대해왔다. 김 내정자는 최근 노조와의 대화에서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임금 인상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후 노조는 반대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내정자.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이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윤 전 실장을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금융위윈회에 후보자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윤 내정자는 1949년생으로 제물포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현재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앞서 신용보증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박철용 전 신용보증기금 감사, 한종관 전 신용보증기금 전무, 권장섭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 후보 4인을 금융위원회에 추천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적임자가 없어 재추천을 요구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인사들이 청와대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재공모를 실시해 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소비자보호에 미흡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판매제한 등 일부 영업을 정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전이라도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 보호 정책을 적극 발굴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존 금융정책·사업을 소비자보호 입장에서 총괄·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사전정보→상품 판매·이용→사후구제 등 단계별로 종합적인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보호에 잘못이 있는 금융회사에는 실질적인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보험업권은 아직까지 소비자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전이라도 금융상품 관련 단계별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첫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박주민 의원실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염산, 황산 등 유해화학물질이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판매 시 구매자에 대한 이력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화학물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0일 발의했다. 박 의원은 유해화학물질의 온·오프라인 판매·유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유해화학물질 판매 시 구매자 정보 기입 의무를 부여하고, 이력관리 시스템을 환경부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온·오프라인에서 유해화학물질을 판매할 경우 구매자의 성명, 주소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와 유해화학물질 품목명, 수량 등 구매 정보를 유해화학물질취급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의무화했다. 유해화학물질취급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 주체는 환경부로 정했다. 입력 의무를 위반한 판매자나 거짓 정보를 제공하거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한 구매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개정안에 명시했다. 박 의원은 "염산 등 유해화학물질을 이용한 보복범죄는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긴다"며, "구매자 이력 관리 의무
사진제공=CNN 보도화면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는 기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아주 간단하다"며, "그들이 핵무기를 없애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이어 "간단한 협상을 하고 승리를 주장하는 것은 쉽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미국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보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이 위대한 일이라는 점 외에 특별히 양보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열려 있고, 훌륭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다. 트
분산경제포럼 기조 연설 중인 이정아 빗썸 부사장. 사진제공=빗썸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이정아 부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DECONOMY 2018)' 기조 연설에서 자사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궁극적으로 분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이날 이정아 부사장은 '분산경제 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주제로 빗썸의 서비스 현황과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빗썸이 일종의 암호화폐 은행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물화폐와 암호화폐를 교환하고 결제, 송금까지 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빗썸은 현재 금융권과 업계 관계자들과의 폭넓은 파트너십 전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통합 결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금융 파생상품,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정아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핀테크, 암호화폐 등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벤처 캐피탈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질의 정보 제공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며 "코인 전
(가운데)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서형수 의원실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운동연합 '2017 국회 환경우수의원(물관리분야)'에 선정됐다. 서 의원은 2016년에 이어 2017년까지 2년 연속 환경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하는 국회 환경우수의원은 환경의정활동 심사, 의사록 모니터링 등을 통해 환경 분야의 우수 의원을 선정하는 제도다. 물순환, 국토생태, 생활환경, 에너지 기후, 탈핵 분야로 나눠 매년 선발하고 있다. 서 의원은 '낙동강 수질대책법(낙동강 수질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로 발의한 이후 상임위, 국정감사 등에서 낙동강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각종 활동을 지속해왔다. 더불어 국회 물관리일원화 협의체의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협의체를 원활하게 이끌었고, 그 결과 물관리 조직을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이 국회의원 142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된 바 있다. 또한, 예산에서도 공공수역 녹조발생 대응을 위한 예산 54억, 4대강 회복을 위한 수질 및 수생태계 측정조사 예산 16억 원을 증액하는 등 4대강·녹조 문제 해결을 위
최정표 KDI 신임 원장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최정표 건국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지난 29일 KDI의 발표에 따르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서울 강남 스마트원크센터에서 제252차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서 제15대 KDI 원장으로 최 교수를 선임했다. 최 교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출신으로, 후보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성장 정책공간'에서 재벌개혁의 기반 작업을 진행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신임 원장으로 선임된 최 교수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국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된 이후에는 2004년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5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다. 이진수 기자 ljs@thepowernews.co.kr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 1 홈 개막전에 3인조 힙합 그룹 리듬파워를 초청한다. 리듬파워는 아메바컬쳐 소속 3인조 힙합 그룹이다. 케이블 채널 Mnet '쇼미더머니6' 우승자 행주와 Boi B, 지구인으로 구성됐으며, 멤버 전부가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천 토박이다. 리듬파워는 평소 방송,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인천과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리듬파워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인천광역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이번 인천 유나이티드 개막전 축하공연 역시 홍보대사 위촉 당시 진행된 사항이다. 인천유나이티드와 리듬파워는 개막전 전 팬 사인회 행사와 스킨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그라운드에 내려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 격려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의 개막전 승리를 기원하며 시축을 진행한다. 리듬파워는 하프타임에 인기곡 호랑나비 등을 부르며 개막전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3월 3일 강원 FC와 K리그 1 첫 경기에서 2:1로 석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