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 신년 특별사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에 'BBK 저격수'로 불리던 정봉주 전 국회의원, 용산 철거현장 화재사망 사건 가담자 25명 등 총 6444명이 포함됐다. 아울러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65만 2691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함께 시행했다. 법무부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0일자로 이들에 대한 특별사면·복권 등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피선거권이 2022년까지 박탈된 상태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복역 후 만기출소했고 형 종료 후 5년 이상 경과한 점 ▲2010년 8월15일 특별사면 당시 형 미확정으로 제외된 점 ▲피선거권 등이 장기간 제한받은 점 등이 고려해 특별복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용산 철거현장 화재 사망 사건 가담자 25명의 경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김영준 전(前) 세한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9일 김영준 전 세한대학교 교수를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영준 신임 원장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주)다음기획 대표이사, 음반 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등을 지냈다. 음악, 영상,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김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콘텐츠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는 등 수년간 콘텐츠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활동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김영준 신임 원장은 그동안 콘텐츠 현장과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다한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상암 UHD 스튜디오’를 1월 중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상암동 DMS방송제작센터 내에 UHD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암 DMS방송제작센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번에 구축되는 DMS UHD 스튜디오는 네트워크 미디어 인터페이스(NMI) 방식으로 설계된 국내 최초의 IP(Internet Protocol) 기반 UHD 제작지원시설이다. 원활한 UHD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다수의 대용량 비디오 신호를 동시에 병렬로 처리할 수 있는 IP매니저와 광대역 네트워크를 갖췄다. 특히 이중백업 구성으로 안정성을 강화했고, UHD와 HD 병행 제작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12월 중순 구축을 완료한 UHD 스튜디오는 현재 장비 교육과 시험운영 등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대관을 시작한다. 또한 1월 중 방송 현업인을 대상으로 IP 기반 UHD 스튜디오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영재 콘텐츠진흥1본부장은 “UHD 스튜디오를 통해 새롭
29일 전북 군산시 내초동의 한 야산에서 고준희양을 직접 유기했다고 자백한 부친 고모씨의 모습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전북 군산시 내초동 한 야산에서 고준희(5세)양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9일 준희양의 친부 고모(36세)씨 자백에 따라 전날 오후 11시30분부터 이날 오전 4시50분까지 해당 지역을 집중 수색해 고준희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날 수색에는 고씨가 동행해 유기 장소를 밝혔다. 고준희양의 시신은 수건에 둘러싸인 채 나무 아래에 유기돼 있었다. 경찰은 고준희양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고씨와 계모 이모(35세)씨, 이씨의 모친 김모(61세)씨를 상대로 시신 유기까지 벌이진 일들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가족들의 가담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의 고의적 저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대체 배터리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구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아이폰의 성능을 관리하는 방법과 우리가 그 과정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일부 고객은 애플이 실망을 시켰다고 느끼고 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애플은 내년도 대체 배터리 가격을 79 달러에서 29 달러로 인하해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애플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 세계의 아이폰6 사용자 또는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사용자는 보증기한이 만료된 배터리 가격을 할인받게 된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apple.com'에서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신제품 판매를 위해 의도적으로 아이폰의 성능을 떨어뜨린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었기 때문에 명확히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아이폰의 수명을 의도적으로 단축하거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 환경을 악화하는 일은 절대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충전식
불법 사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 합당 여부에 대한 판단을 구하는 구속적부심을 신청,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검찰이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소환 조사에 나선다. 조사가 성사될 경우 지난 15일 구속 후 세 번째 소환 조사다. 그간 검찰은 수차례 소환 조사를 시도했지만, 우 전 수석이 여러 사정을 들며 난색을 표해 성사되지 못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게 확인할 게 많고 구속기간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 등을 고려해 조사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우 전 수석 소환 조사를 위해 우 전 수석 측과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5일 구속된 우 전 수석의 구속기간은 내달 5일께 만료된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뿐만 아니라 진보 성향 교육감 뒷조사 혐의,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 등도 받고 있는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간 피해자 등으로부터 확보한 진술 및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5년 만에 최고 수준 기록이다. 통계청은 29일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9%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2.2%를 기록한 이래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2.2% 이후 2013년과 2014년 연속 1.3%에 머물렀다. 2015년에는 0.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1.0%로 상승, 올해 1.9%의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월별로 살펴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체감물가는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정부가 예상했던 전망치(1.9%)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중기 물가안정목표보다는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예술가와 시민들의 소통을 연계하는 아트 커뮤니티가 세계적인 핫 트렌드로 부상했다. 런던의 Makerversity, 샌프란시스코의 Art Explosion 등에 이어 서울에도 ‘아트업서울 성동’이 오픈한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위누는 서울시 청년혁신프로젝트의 투자를 받아 진행하는 아트 커뮤니티 ‘아트업서울 성동’을 28일 개관한고 밝혔다. 사진=위누 아트 커뮤니티 아트업서울은 수익 활동을 하며 예술문화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는 ‘아트 프레너(Art-Preneur)를 지원하고, 시민들과의 다양한 교류와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업서울 멤버가 되면 창작, 전시, 수익, 홍보 등 예술 연관 활동과 작업 공간, 전시 참여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첫 번째 공간은 접근성이 좋은 왕십리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 내에 내년 3월 만날 수 있다. 아트업서울 공간은 3평 가량의 개인 작업 공간이 위치한 스튜디오A와 1.5평의 개인 작업 공간이 위치한 스튜디오B, 비지정형 데스크로 구성된다. 위누는 아트업서울 오픈을 기념해 내달 2일부터 23일 내 3개월 등록 시 공간을 1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얼리버
28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박수현 대변인이 위안부 TF 결과 발표 관련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전날 있었던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위안부 TF) 조사결과 발표 이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사실상의 파기 의사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위안부 TF 결과와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 간의 공식적 약속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외교적 부담을 언급하면서도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힌 점에 미뤄볼 때 위안부 합의의 파기 내지는 재협상·추가협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더 강하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공약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TF의 조사결과 발표를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2015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2018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41개 축제가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8년 문화관광축제’ 41개와 ‘2018년 문화관광육성축제’ 40개를 28일 선정해 발표했다. 대표축제 중 하나로 선정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곳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무주반딧불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등 3곳이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축제로 승격됐다. 또한 평창효석문화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대표축제로 승격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무주반딧불축제'의 모습 (사진=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상), 한국관광공사(하)) 그동안 대표 등급을 5회 연속 유지한 김제지평선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의 우수한 축제를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방송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는 작년 8월에 마련한 초안을 바탕으로 방송작가, 방송사, 제작사 등과의 회의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제정됐다.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는 지난 19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방송 프로그램 외주 제작시장 불공정관행 종합대책’의 첫 번째 후속조치다. 이를 통해 방송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더욱 촘촘하고 명확한 권리 보호가 가능해졌다. 표준계약서에는 ‘방송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방송원고의 집필 및 사용’을 중심으로 ‘방송작가와 방송사’, ‘방송작가와 제작사’ 간의 명확하고 합리적인 권리관계를 규정하고 있다.▲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 원고료의 금액과 지급 시기 명시 ▲부당한 계약 취소, 부당한 원고 집필 중지 및 원고 인도 거부 행위 금지 ▲원고에 대한 저작권 ▲2차적 사용 및 전용 시의 권리관계의 명확한 처리 ▲귀책사유에 따른 상대방의 손해에 대한 배상의무 ▲이의·분쟁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에 윤금진 전(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윤금진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윤금진 신임 사장은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약 25년간 근무하면서 교류협력담당 상근이사, 위성턴DC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윤 신임 사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강화에 힘 써온 문화예술 국제교류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문화유산의 보존·계승과 이용 촉진,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2004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최근 유통업계와 문화예술계 간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커피업계는 문화마케팅의 대표 분야인 만큼 특히 더 눈길을 끈다. 커피업계는 문화예술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유명 화가나 글로벌 아티스트 등 예술인을 모시기 위한 활동이 한창이다. 커피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소비되는 만큼, 커피업계에서 문화마케팅은 소비자와의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이기 때문이다. 커피업계의 콜라보레이션 트렌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되고 있다. 드롭탑-한국 대표 동양화가 이왈종 화백, 작가의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머그잔에 사진=드롭탑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제주 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과 손을 잡고 ‘2017 이왈종 화백 머그 12종’을 선보였다. 제주의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제주 생활의 중도’를 머그컵에 그대로 담아냈다. 가볍고 견고하며, 다채로운 컬러감이 특징이다. 특히 샤론골드머그 4종에서 손잡이 부분에 순금안료를 수작업으로 페인팅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해당 제품은 드롭탑 전국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작가의 작품을 드롭탑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즐길
고용노동부가 28일 발간한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8개국중 2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밤 늦게까지 일하는 문화를 당연히 여기는 사회. 경제규모에 있어 선진국을 향해 가고 있지만 노동환경에 있어선 후진국인 나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통계를 통해 우리나라 노동자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적나라한 현실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간한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8개국중 2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15년 기준 연간 근로시간은 2071시간으로 멕시코(2348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길었다. 가장 짧은 독일(1301시간) 보다는 770시간 길었고 OECD 회원국 평균(1692시간)보다도 379시간 더 일했다.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OECD에 가입한 1996년 2637시간에 비해 줄긴 했지만 여전히 OECD 평균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일하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장시간 노동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가 더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안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를 준비하는 각 정당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에 맞춰 시스템 공천을 준비하는 가운데 '친홍' 체제로의 전환을 끝낸 자유한국당도 조직 정비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지난 8월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린 뒤 매주 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관련 당헌·당규를 해석하고 시행세칙을 준비했다. 이달 들어서는 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도 진행했다. 지방선거 공천 룰은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로 가닥을 잡았다. 여론조사는 지난 총선 때 사용했던 안심번호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략공천 허용 여부는 기획단에서 좀 더 논의한 뒤 결론을 낼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명시한 절차대로 선거를 준비하겠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내달 중순께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꾸리고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한다. 시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도 지방선거 120일 전인 내년 2월1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