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대변인이 18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전·현 정권 간의 충돌로 인해 정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한 점을 두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18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참담함을 느낀다”며, “적폐청산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되는 검찰수사에 많은 국민들은 보수 궤멸을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조종하는 것처럼 말한 것은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의 부정이자 정치 근간을 벗어나는
지난 17일 개최된 쌍용자동차 '2018 생산본부 결의대회'에서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왼쪽 두 번 째)가 우수사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지난 17일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제조경쟁력 제고 의지를 다짐하는 ‘2018년 생산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이번 결의대회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와 하광용 부사장, 생산본부장 송승기 상무를 비롯해 생산본부 산하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 실적과 현장개선, 생산활성화 등 활동 우수 사례 공유, 우수사원 포상, 2018년 경영현황과 사업계획 설명회, 목표 달성 결의, 사외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품질 프로세스 혁신과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구축,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그 결과로 2009년 이후 8년 연속 내수성장세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생산본부는 올해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를 ‘기초체력 보강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지난해보다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Jump New 123’을
사진=CJ오쇼핑(상) / CJ E&M(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CJ오쇼핑과 CJ E&M이 지난 17일 인수합병 결의를 발표하면서 국내 최초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두 계열사 간의 인수합병에 대해 “유통채널의 성장 모멘텀 둔화 극복과 콘텐츠부문 커머스의 확장”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합병에 대해 “여러 가지 가설이 나올 수도 있다”며, “하지만 현 상황을 놓고 볼 때, 합병 사유는 유통채널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된 것을 극복하고 콘텐츠 커머스의 확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유추할 수 있는 사례로 현재 CJ오쇼핑이 진행 중인 티커머스 채널을 꼽았다. 현재 CJ오쇼핑은 티커머스 채널을 개설해 웹드라마 형식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정체된 홈쇼핑 시장 극복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확실한 방향성이 없어 구체적인 시너지 확인은 추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때, CJ E&M의 미디어와 CJ오쇼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최근 궂은 날씨로 인해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봄철 발생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주의 문자도 발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궂은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는 이색적인 실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VR서바이벌 게임장 캠프VR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 가맹점을 둬 접근성이 좋은 캠프VR은 최소 90평에서 최대 300평이넘는 여유로운 공간에서 VR게임을 경험할 수 있어 동아리와 가족 등 단체 고객들에게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특히 캠프VR의 메인 VR게임인 VR서바이벌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는 혼자서 체험하는 다른 VR게임과 다르게,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정해진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함께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캠프VR 관계자는 “다양한 VR게임은 물론, 캠프VR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워리어’를 즐길 수 있어 연인과 친구, 가족 손님들이 자주 찾는다”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날씨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안전하고 이색적인 실내 데이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
국정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첫 소환돼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김백준과 김진모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이번 구속을 발판 삼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 한풀이’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과 다스 비자금 정점에 이 전 대통령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검찰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모든 의혹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고만 둘러대지 말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진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까지 검찰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두산밥캣이 ‘2017년 핀업(PIN UP)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한 두산밥캣 미니 굴삭기 E85 (사진=두산밥캣)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굿디자인’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이번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는 두산밥캣의 미니굴삭기 ‘E85’가 최고상을 수상했다. 민첩성과 강인함, 다목적성 등이 적절히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85는 지난해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안정성과 출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차량 주변에 대한 가시성과 텔레매틱스(Telematics) 기능도 강화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두산밥캣 엔지니어팀과 두산인프라코어 디자인팀의 긴밀한 글로벌 협업으로 일궈낸 값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2015년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지지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되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 참석 차 강경화 장관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추가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한국 정부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하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합의 당시 피해자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다만 정부 간의 공식 합의인 만큼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을 충당해 반환할 것이라고 관련 협의를 일본 측에 요청했었다. 하지만 고노 외무상은 “협의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 측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을 주제로 열리는 16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이 최근 남북 대화의 재개와 관련해 외교부의 입장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 방문 중 “한국 정부는 남북 대화의 시작을 최대한 활용해 나감에 있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는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진전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캐나다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은 평창올림픽에 있어 중요한 진전일 뿐만 아니라, 수년간 경색됐던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남북 관계 개선과 비핵화 노력은 상호보완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비핵화는 한반도의 평화 구축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창올림픽 전후로 대북 관여 노력을 경주해 나가면서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한반
최전방 중동부전선을 지키는 군 장병들이 철책선을 따라 순찰을 돌며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가 군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가존립의 현실을 망각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심재철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 복무기간 단축은 국가 존립의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포퓰리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북한은 핵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력만 해도 10년씩 숙달된 전력”이라며, “최근에는 의무복무기간을 1년 더 연장해 전투력 증강을 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력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을 3개월 줄이면 병력은 15%가 줄게 된다. 현재 35만명 정도인 20세 남성 인구 역시 2025년경에는 25만명 이하로 급감하게 된다. 심 의원은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절멸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고, 미군철수와 적화통일을 위해 ICBM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스스로 군사력을 약화시키는 행위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심
자유한국당 정유섭 위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올해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공공기금이 투입된 대학교의 기숙사비도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교육부와 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공공기금으로 건설, 운영 중인 대학교의 행복기숙사비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3.0%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2013년부터 저소득층과 지방 출신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사학진흥기금을 저리로 지원해 건립돼 왔다. 현재 전국 24개 기숙사가 운영 중이며, 1인당 월 평균 22만원 가량의 기숙사 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숙사비 협의가 끝난 22개 기숙사 중 15곳의 기숙사비가 지난해 대비 3.0%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숙사를 이용하는 사람은 1인당 8만원 가량을 더 부담해야 한다. 특히 상명대 행복공공기숙사의 경우, 기숙사비가 지난해 월평균 21만 5000원에서 올해 23만 3000원으로 8.5%나 인상됐다. 학생 1인당 연간 21만 8000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
1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전체회의를 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이 남북의 평창 올림픽 관련 차관급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관계 문제 자주적으로 해결하자”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남북관계 문제는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실었다.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라며, “외세가 북남관계에 끼어들면 그의 이해관계가 작용해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실현하는데 난관이 조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고 그에게 한사코 제동을 거는 미국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해서는 민족의 근본 이익을 언제 가도 실현할 수 없다”면서, “북남관계 문제를 놓고 외세의 비위를 맞추려고 그의 지지를 받아 문제 해결의 동력을 얻어보려 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처사”라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또한 “민족 공동의 통일애국 이념인 ‘우리민족끼리’
일본 가나자와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 추정 목조선 (사진=NHK 보도 캡처/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일본 동해 연안 앞바다에에서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과 시신 7구가 발견됐다. 일본 NHK와 닛케이신문은 일본 중부 가나자와시 동해 연안 앞바다에서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과 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일본 가나자와 서경찰서는 지난 10일 해안에 떠밀려온 목조선 안을 수색해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들은 모두 옷을 입은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패의 정도를 감안했을 때, 사망한 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조선의 형태로 보아 북한어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발견된 7구의 시신들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webeconomy@naver.com
일본 해상 자위대 4000t급 구축함 아사유키함과 이모유키함의 모습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일본 정부가 한반도 전쟁 발발시 해상자위대를 파견해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인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시, 자위대를 파견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해상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국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을 우선 각 지역의 대피소에 대피시킨 후, 주한미군 등의 도움을 얻어 부산으로 집결시키는 피난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항에 정박한 이후, 자위대 군함을 통해 자국민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옮겨 순차적으로 일본 규슈 등으로 수송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실현 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대마도 현지 시찰해 숙박시설, 식량문제 등 수용 가능인원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한국 내 거주 중인 일본인은 약 6만여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webeconomy@naver.com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김영란법’의 개정안이 내일부터 실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개정안이 16일 의결된 뒤 17일 공포를 통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상정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법률 시행안이 시행됨에 따라, 경조사비와 선물 가격 범위 등이 조정됐다. 공직자가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 등의 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가격 범위는 현재 3·5·10만원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17일부터는 3·5·5만원으로 조정된다. 공직자가 받는 축의금과 조의금은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정부의 청렴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화환과 조화 등은 현재 상한선인 10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으로 상한 금액을 유지하되,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 선물 한도는 10만원으로
케냐 나이로비 전경.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의 대륙사업본부 성명을 인용하며 “삼성전자가 향후 5년 내 아프리카 시장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판매되는 모바일과 TV제품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의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판매 채널을 개설해 제품 납품시기를 더욱 단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대륙사업 책입자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은 삼성전자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TV와 휴대폰 스크린에 대한 아프리카의 수요 증가는 삼성전자 제품 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며, “아프리카 통신 인프라 투자 증가로 대륙 전역에 통신 연결이 높아지면, 향후 디바이스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