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12일 본격 시작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newsis).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이날 오전 10시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연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25일 1심 선고 이후 약 50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절차를 정리하는 단계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나이와 직업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한 후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과 이 부회장 변호인의 항소 이유를 10~15분가량 간략히 들을 계획이다. 곧이어 특검과 변호인은 이 부회장과 박근혜(65) 전 대통령 사이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 등 쟁점을 두고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첨예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부회장 측의 요청에 따라 쟁점 정리 절차를 세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3회에 걸쳐 ▲부정한 청탁 존재 여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이하 유엔에스캅) 동북아사무소의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Kilaparti Ramakrishna) 대표는 동북아 지역의 오래된 역사 그리고 세계 강국이 모여 있는 지리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사회문제를 인내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라마크리쉬나 대표와의 일문일답. -빅데이터를 이용한 SDGs 실천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반면에 빅데이터 및 통계의 오류 등이 우려되기도 한다. 이를 경계하기 위해서 관련 세부 방침이 있는지. (통계의 오류를 우려한다고 해서) 만약 기초자료(baseline data)를 조사하지 않는다면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게 된다. 예를 들어, 회원국들이 영아사망률을 5년 안에 17%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만약 우리가 회원국들이 어느 시작점에서 (사망률 낮추는 것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 시작했는지 모른다면 5년 뒤에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었는지 말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자료(baseline data)가 필요하다. 유엔은 그런 개선이 필요한 국가들이 시작점을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제조사 브랜드 노출 없는 PB('Private Brand'의 약자로, 유통업체에서 독자적으로 상품을 기획한 후 생산만 제조업체에 의뢰해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상품)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자극적인 맛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유통사들의 모럴헤저드라는 지적과 함께 나트륨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일종 의원.(newsis).최근 라면 제조사들은 나트륨 섭취의 주범으로 알려진 라면 나트륨 함유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나트륨 저감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 브랜드 노출 없이 유통되는 일명 PB라면의 경우 여전히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국내 제조 라면 나트륨 함유 현황'자료에 따르면 라면 전체 284개 품목 중 42%에 해당하는 120개 품목이 PB라면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PB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1401mg으로 확인됐다. 반면 제조사 라면 164개 품목의 평균 함유량은 1306mg으로 나타나 PB라면 보다 평균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다량의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의 경우 연기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커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newsis).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도서관에 '새로운 담배 아이코스의 위해성 관련 국제 분석자료'의 수집을 의뢰해 분석한 결과 일본과 유럽 등의 연구기관은 "일반 궐련형 담배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에도) 다양한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폐암 · 구강암 · 위암 · 신장암 등 발암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나온 '새로운 담배에 대한 일본금연학회의 견해'라는 일본의 분석자료는 "최근 연기가 없는 혹은 연기 보이지 않는 담배가 속속 판매되어 새로운 건강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금연학회는 "아이코스가 건강 위험이 적고 간접흡연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오인되고 있지만 궐련과 마찬가지로 발암 물질 등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자료는 특히 "궐련 담배와 달리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만 경고 할뿐 미국에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대북정책이) 박근혜 정권과 별 차이 없다." 정동영 의원.(사진=newsis).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가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이며 트럼프-김정은 간의 말폭탄에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대해서만 경고하고 있을 뿐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마디도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의회 지도자, 트럼프 정부 관계자,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전쟁에 찬성하는 사람이 없다. 제2의 한국전쟁은 용인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간의 말폭탄 공방과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을 끊임없이 입에 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나마 '안 된다'고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 이번 미국 방문의 성과라도 정 의원은 전했다. 이번 미국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매장 수가 많은 업종으로 치킨이 꼽힌다. 특히 치맥(치킨+맥주) 열풍이 하나의 음식문화로 잡리 잡으면서 치킨 프랜차이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주요 요인인 됐다. (사진=newsis).이렇다 보니 배달음식의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주문해 먹는 음식 중 하나로 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겨먹는 치킨의 위생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 문제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의 업체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연간 식품위생법 위반이 최근 3년간 14% 증가하며 연 200회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이물혼입, 유통기한 위반, 조리설비 비위생 관리 등 소비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적발이 약 2.5배 급증해 처벌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위반 건수는 총 198건으로 2013년 173건에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제2롯데월드 인하건은 한 그룹의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 안보를 판 반역적 행위이다." 박범계 의원.(사진=newsis).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은 10일자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와 관련해 정치 보복이 아닌 적법한 범죄 규명 작업이라고 밝히고 특히 제2롯데월드 인하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명박(MB) 정부 때 진행된 제2롯데월드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박근혜 정부 때도 수사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캐비닛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생산된 관련 문건이 발견된 만큼 사정당국의 수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무엇보다도 제2롯데월드 인허가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인데다 MB 정부 당시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도를 3도 비틀어가면서까지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에 대해 허가를 내줬다는 점 때문에 적폐청산의 대상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 여름 검찰은 장경작 호텔롯데 총괄사장과 제2롯데월드 건설 시행을 맡았던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을 출국 금지했다"며 "박근혜 정부도 수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일부 대학교수들의 사외이사 활동이 사회공헌차원이 아닌 영리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동섭 의원.(newsis).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9일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사외이사 겸직활동이 학자의 사회공헌차원을 넘어 영리사업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서울대학교에서 제출받은 '2017년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교수 총 2104명 중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교수는 9월 1일 기준 120명으로 공과대학(원)이 29명, 경영대학(원) 28명, 의과대학 11명, 사회과학대학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는 사외이사 연봉은 평균 5026만원으로 작년 473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고 연봉자는 경영전문대학원의 모 교수로 연봉이 1억원에 달했다. 사외이사 제도는 기업 경영진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하고 기업 경영에 다양한 시각을 준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교수가 총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연구와 교육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1인당 2개회사 이내로 대기업, 연구기관 등의 사외이사를 겸직할 수 있도록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첨단 무기의 독자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 이하 '방사청')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하는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에 탑재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인 전투체계와 소나체계 모두 개발 완성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14급 잠수함의 항해 모습.(사진=해군 제공)방사청에 따르면 최근 장보고-III 전투체계 연구개발 사업이 국방부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012년 전부터 여러 시제품 제작업체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올해 초부터 개발 완성도를 점검하는 시험평가(초도 운용시험평가)를 치렀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방부로부터 소나체계에 이어 이번 전투체계까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시제품을 제작하고 잠수함에 탑재해 최종 시험평가를 거쳐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개발한 두 체계의 시제품은 내년에 진수 예정인 장보고-III Batch-I 1번함에 탑재할 예정이다. 전투체
[웹이코노미]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리인 조사가 시작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newsis).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10일 오후 1시30분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해당 사건 대리인 자격으로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로 국정원 심리전단이 박 시장에 대한 비판활동을 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개혁위에 따르면 'MB국정원'은 '서울시장의 좌(左)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 등 2건의 문건을 작성해 이와 관련한 심리전 활동을 벌였다. 또 2009년 9월과 2010년 9월 당시 변호사 신분이던 박 시장에 대한 비판활동을 수행하고 원 전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 시장은 "권력을 남용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며 이 전 대통령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같은날 오후 2시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도 다시 소환 조사한다. 국정원과 공모해 '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요즘들어 우리 강토를 둘러싼 말의 전쟁이 갈수록 거칠어진다. 세종 큰 임금께서 한글을 만들어 백성에게 쓰게 하시면서 이렇게 사나운 날이 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newsis).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1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겨레는 너나없이 세종 큰 임금의 후손들"이라며 "세종 큰 임금께서는 후대가 곱고 따뜻한 말과 글을 주고받으며 평화롭고 넉넉하게 살기를 꿈꾸셨을 것"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똑같은 한글을 쓰는 남과 북이 세종 큰 임금의 그러한 뜻을 함께 이뤄가기를 한글날에 다짐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한글은 인류의 뛰어난 발명품이고 값진 보물"이라며 "유네스코는 한글 만든 이야기,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유산에 올려놓았다. 한글은 그 제정의 뜻과 과정부터 인류가 두고두고 기릴만한 유산이라고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글은 너무나 빼어난 글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글자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한글은
[웹이코노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재판부가 9일 피고인 2명의 소지품 등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재판을 열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아즈미 아리핀 고등법원 판사는 이날 두 피고인 관련 증거물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화학청 산하 화학무기 분석센터에서 재판을 열었다. 이는 지난 5일 열린 5차 공판에서 라자 수브라마니암 말레이시아 정부 화학무기 분석센터장이 두 피고인의 옷과 손톱 등에서 VX신경작용제가 검출됐다고 증언한데 따른 것이다. 화학무기 분석센터에는 피고인인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의 흰색 스웨터와 손톱, 인도네시아 국적자 시티 아이샤의 티셔츠 등 VX 신경작용제의 흔적이 검출된 증거물들이 보관돼 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라자 센터장이 연구실 내 작은 방에서 VX에 오염된 증거물들을 보여주는데 한시간 이상을 보냈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흐엉은 증거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방 안에 2명의 경찰관과 함께 들어갔다. 다른 사람들은 방 밖에서 유리 스크린을 통해 증거 공개를 지켜봤다. 라자 센터장은 지난 주 공판에서 김정남의 얼
[웹이코노미]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 여야는 추석 민심을 놓고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국민의당 김동철(왼쪽부터)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newsis).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적폐청산, 북핵 위기, 한미FTA 개정 협상 등 현안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감사 등에서 정치보복 등 쟁점에 대한 강력한 문제제기를 예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석민심의 핵심은 적폐를 청산해달라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적폐청산을 다짐했다. 야당의 정치보복 주장을 낡은 프레임이라고 일축한 뒤 외교안보 등 국정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가운데 정국 운영의 키를 쥔 국민의당은 '대안정당'으로서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에 청취한 문재인 정부의 13개 실정을 제시한 뒤 국정감사에서 공세를 예고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해서는 정치보복대책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13개 실정은 ▲원전 졸속 중단 ▲최저임금 급속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강제 추진 ▲대북 평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571번째 한글날을 맞아 9일 전국 각지에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며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국명이 없는 곤충 2513종에 우리말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며 우선 곤충 50종에 대해 우리말 이름 초안을 지었다고 밝혔다. (사진=newsis)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곤충은 1만 6993종으로 이 중 약 15%인 2513종이 국명이 없는 상태다. 새로 우리말 이름을 얻은 곤충 50종은 다정큼나무이, 두눈긴가슴하늘소, 한국왕딱부리반날개, 우리거미파리 등으로 노린재목 10종, 딱정벌레목 24종, 바퀴목 1종, 벌목 8종, 부채벌레목 1종, 파리목 6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곤충의 생태적 습성, 겉모습, 우리나라 고유종 등의 정보를 토대로 곤충의 우리말 이름 초안을 지었다. 노린재목에 속한 '다정큼나무이'는 다정큼나무를 먹이로 삼는 생태적 습성을 고려해 이름이 붙여졌다. 딱정벌레목에 속한 '두눈긴가슴하늘소'는 눈처럼 생긴 동그란 2개의 점을 가진 형태적 특징을 반영해 이름을 지었다. 딱정벌레목에 속한 '한국왕딱부리반날개'와 파리목에 속한 '우리거미파리'는
[웹이코노미] 청와대는 지난 4일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2차 회의에서 한미 FTA 개정 절차 추진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의 'FTA 폐기' 압박에 '백기 들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한미 FTA 개정협상에 앞서 한미 FTA 효과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 따라 금번 2차 공동위에서 한미 FTA 효과 분석 검토 결과를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고 한미 양국은 FTA 개정 절차 추진에 합의한 수준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국내 '통상절차법'의 주요내용, 절차 등을 미측에 설명하고, 공식 개정협상은 법적 절차 완료 이후 가능함을 명확히 했다"며 "따라서 우리 정부는 개정협상 개시를 위한 '통상절차법'상 경제적 타당성 검토, 공청회, 국회보고 등 국내절차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단계가 개정협상이 시작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향후 개정협상이 시작되는 경우, 관련 부처, 국내 이해관계자 등과의 광범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