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현대건설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분식회계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newsis).증권선물위원회(위원장 김용범, 이하 증선위)는 지난 15일 제20차 회의를 열고 현대건설에 대해 사정당국 고발과 함께 감사인지정의 징계, 담당임원 해임권고,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증권발행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결산기에 총 8827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중 일부 국내외 공사현장에서 총공사예정원가 변동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자산·부채를 6266억원 과대·과소 계상해 이를 공사진행률 산정시 반영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종속기업이 재무재표를 작성하면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음에도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실적을 2305억원 부풀려 계상한 것을 비롯해 2015년과 작년 결산때는 손상징후가 발견된 아파트 공사미수금에 대해 시행사의 채무상환능력을 양호하게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대손충당금을 256억원 과소계상하는
[웹이코노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거취 논란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살얼음판 같은 국회 상황을 감안할 때 청와대의 진짜 고민은 이제 시작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롯데홈쇼핑에서 불법 후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께 제가 누가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사진=newsis).전 수석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며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정무수석으로서 최선의 노력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돼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것은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전 수석이 두 번째다. 비리 의혹으로 인해 자진 사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전 수석이 현직 타이틀을 달고 검찰의 포토라인 앞에 서는 것을 피했다는 점에서 부담을 한시름 덜었다고 할 수 있다. 현직 신분을 유지한 채 조사를 받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에 더 큰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16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 되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입일정 조정 등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사진=newsis).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후속 조치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수능 연기에 따라 대입전형 일정도 조정하도록 하겠다”며 “대학 입학전형 실시 및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이번 주말부터 시행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됐다.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할 예정이다. 채점기간은 현재 19일에서 18일로 단축해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통지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정시 일정도 1주일 순연하되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는 지진 피해지역 수험생의 학사관리, 심리안정 지원 및 수험준비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6~17일까지 포항 관내 모든 학교에
[웹이코노미=손정호/하수은 기자] 평택미군기지이전 공사 입찰 비리 수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newsis).이 공사와 관련 SK건설로부터 수십억원대의 뇌물을 받고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있던 미군인 드웨인 니시에(58)와 한국인 이승주(50)씨가 해외 도피 중 최근 하와이 현지에서 붙잡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지난 9월 26일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민중의소리>가 처음 보도하면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이 받고 있는 비리 혐의는 뇌물수수, 사기 등 모두 9가지다. 니시에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 육군 공병단 극동 지구 계약 담당자로 근무하던 중 평택미군기지 건설공사를 발주하면서 SK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밀어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니시에는 미군에서 나온 이후 건설사로 옮겨 로비 활동을 계속해오다 사정당국이 입찰 비리 수사에 착수하자 해외로 도주했다. 니시에와 함께 체포된 한국인 이승주씨는 한 때 공군 영관급 장교로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2009년 이후 전역한 뒤 건설사를 차려 운영하면서 SK건설로 부터 뇌물을 받아 공사를 수주할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소유(지분 29.89%)한 '아이콘트롤스'가 모회사 현대산업개발이 발주한 지하철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 PSD) 설치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주도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newsis).아이콘트롤스의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이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셈이어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재벌 개혁의 최대 현안으로 강조한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재벌 일감몰아주기 관행에 철퇴를 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916공구 승강장 스크린 도어 설치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아이콘 트롤스, 현대엘리베이터, GS네오텍 등 3개 사에 시정명령과 총 2억 6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지난 2012년 12월 현대산업개발이 발주한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916공구 승강장 스크린 도어 설치 공사 입찰에서 아이콘트롤스는 자신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현대엘리베이터와 GS네오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붕괴 되거나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속출한 상황에서 본진 이후 여진까지 계속되면서 포항은 지진 공포에 휩싸여 있다. 특히 포항에서 40km 반경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핵발전소)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번 지진이 광주, 대구, 영광, 서울, 광명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큰 규모였다는 점에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원전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 노동당은 이날 포항 지진 관련 '숙의 민주주의로 핵발전 사고 못 막는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만약 오늘(15일)과 같은 큰 규모의 지진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일어났다면 과연 핵발전 지속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라며 "경주 지진의 위기감과 경각심이 다소 사그라지면서 소위 매몰 비용 등을 고려한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핵 문제를 다수결이나 숙의 민주주의로 결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 도로, 철도 등의 안전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팀을 현장에 긴급 파견한데 이어 도로, 철도, 항공, 수자원 등 각 분야별로 국토관리청·항공청 및 공공기관 등의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진여파 등에 대해 대비토록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newsis).도로 분야와 관련해 5개 지방국토관리청(857명), 도로공사(493명)와 민자고속도로 관리사(42명)에서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으며 철도 분야와 관련해 철도공사(1215명), 철도공단(744명)를 통해 기존 철도시설물과 철도건설현장에서 선로, 전차선 등을 점검하고 항공 분야와 관련해 지방항공청(5명), 한국공항공사(포항지사 등 20명), 군부대(20명)가 동원돼 터미널, 활주로, 관제탑 등 공항 시설물 이상유무를 확인 중이다. 아울러 수자원 분야와 관련해 5개 지방국토관리청(211명), 수자원공사(2212명) 등을 통해 댐·보 등 하천시설물을 점검 중에 있다. 국토부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소관 인프라 시설물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에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경북 포항에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붕괴되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6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격 연기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수능을 1주일 연기해 23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newsis).교육부는 안전상의 문제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뒤인 23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16일 치를 예정이던 수능을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주 지진 경우에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여진이 발생한 점도 고려했다”면서 “수능 연기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린 힘들 결정임을 이해해 달라”며 “수험생은 일주일간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안정적인 수능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포항에서 발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이하 탈핵의원 모임)은 이날 '포항지진, 원전사고 막을 마지막 기회다'라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진 안전지대도 원전사고 안전지대도 아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남재철 기상청장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newsis).탈핵의원 모임은 "대한민국에서 지진은 더더욱 위험하다. 지진은 원전이라는 폭탄의 뇌관을 때리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포항지진 진원지에서 불과 40km 거리에 있는 월성지역은 총 6기의 원전이 밀집해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24기의 원전이 모두 흔들렸다.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의 믿음도 무너졌다"며 "작년 7월 울산 지진, 9월 경주지진 때 이미 깨달았듯 대한민국은 지진 안전지대도 원전사고 안전지대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탈핵의원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재호 의원은 "대한민국의 원전들은 하필이면 정확하게 활성단층대 위에 건설됐다. 작년 경주지진과 오늘(15일) 포항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잇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까지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의 피해를 긴급 파악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포항공항의 경우 점검결과 활주로에는 이상이 없으며 청사 유리창 2장이 파손된 것을 확인됐다. 현재 항공기의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포항 인근의 울산, 울진공항의 경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역의 경우 폐쇄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역사발권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열차 내에서 발권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포항역사는 유리창과 수도관의 일부가 파손됐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이용객을 대피 조치했다"며 "경부선의 경우 지진 발생 즉시 매뉴얼에 따라 정차 후 서행(30km) 조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토부는 시설물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안전팀(5개팀 10명)을 구성해 포항지역에 긴급 파견, 안전점검 등을 지원토록 조치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 비닐하우스에서 두 손주와 함께 살고 있는 김영순(72세∙가명) 할머니. 정부보조금으로 받는 46만원으로 세 식구의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보니 대학생인 큰 손주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보태고 있다. 홀로 손주들을 돌봐온 할머니는 고혈압과 당뇨로 투병 중인데다 겨울이면 비싼 등유 가격 때문에 보일러를 틀기가 어렵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S-OIL이 할머니 가정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마음 편히 보낼 수 있도록 ‘Hope to You(油)’ 캠페인을 통해 난방유를 후원하고 있다는 미담이 알려져 화제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 (왼쪽)가 1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과 함께 저소득 가정에 난방용 등유를 후원하는 Hope to You(油)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OIL이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 캠페인을 통해 오스만 알 감디 CEO는 1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에게 저소득가정 난방용 등유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추천을 받아 선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은 비행기 정비 불량으로 인한 출발지연 책임을 항공사에게 물을 수 있도록 하는 '항공사업법' 개정안을 15일 대표발의 했다. 신창현 의원(사진=newsis).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항공기의 기체결함, 사건사고, 정비불량 등으로 인한 항공기 출발 지연은 총 6100여 건으로 매년 1200여건, 하루 평균 3∼4회 가량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 사과나 보상 대신 안전운항을 위한 정비였다는 변명만 반복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보상은 소송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신 의원은 "소비자들이 소송까지 가게 된 데에는 현행 '항공사업법'에 문제가 있다"며 "제12조 제1항 제2호의 '예견하지 못한 정비'를 항공사들이 출발지연의 면책사유로 이용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견하지 못한 정비'를 '기상악화, 천재지변으로 인한 정비'로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항공사의 정비불량으로 인한 출발지연의 책임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간 정비불량 잘못은 항공사가 하고 그 피해는 소비자들이 감수해야 했다"며 "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감사원은 2008년 4월 이후 지난 9년 동안 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하지 않다가 올해 감사원 연간 감사계획에 서울대병원 기관운영감사를 반영하고 감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해당 병원에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오른쪽)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해임건의 이사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is).이번 감사는 서울대병원의 주요 업무인 의료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조직ㆍ인사 및 회계ㆍ계약관리 등 경영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데 감사의 중점을 두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20년간 암병원 등 8개 건물의 신·증축으로 병원 내 유동인구, 차량이 증가한 결과 병원 내·외 교통혼잡으로 응급 시 구급차 동선이 확보되지 않고 있는데도 병원 내 도로를 확충하는 등 구급차를 비롯한 긴급차량의 응급실 접근성 제고 노력이 미흡(이송시간: 서울대병원 18분↔민간병원 11~13분)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6년 6월 서울대병원 입구(원남동 방향)의 교통 혼잡으로 인해 원남동 사거리의 극심한 교통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가구기업 한샘의 사내 성폭력 논란 이후 직장 내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간부들의 성추행 파문이 터졌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사진=newsis).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간부들의 성추행과 공사의 자체 징계 처분과 관련해 “사건의 진실이 하나도 남김없이 밝혀지기 바란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자 인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조사 과정에서 억울하거나 곤란한 일을 겪는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인권위 조사 요청과 별도로 해당 간부들에 대한 징계 등 본 사건에 대한 LX의 자체 조치 결과가 자기 식구 감싸기 등 온정적인 처분이었는지, 또는 절차가 적정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즉시 감찰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성추행 등의 사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또한 직장 내 성추행 등 예방을 위해 ‘성희롱 전용 상담실’을 개설·운영 중이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식개혁을 위해 ‘직원윤리 강령’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최근 가구업체 한샘과 현대카드 등의 사내 성폭력 논란 이후 정부가 직장 내 성추문 사건 근절에 나섰다. 지난 10일 민주노총여성위원회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한샘', '현대카드'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newsis).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그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일부 기업의 성폭력 발생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 내 성폭력 등의 방지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14일 발표했다. 고용부와 여가부는 "지난 9일 직장 내 성희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의무를 강화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기대되나 최근의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가 실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하게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 같은 대책의 일환으로 직장 내 성희롱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사업장 점검시 근로감독의 유형(장시간 근로, 비정규직, 업종별 감독 등)을 불문하고 모든 근로감독(연간 2만여개 사업장)에 직장 내 성희롱 분야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