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시작한 생산직 희망퇴직에 이어 사무직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에 들어간다.
8일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은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중국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으로 인한 LCD 단가 하락이 실적악화로 이어지며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희망퇴직 대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핵심기술 분야를 제외한 근속 5년 차 이상 사무직으로 알려졌다.
퇴직위로금은 기본급의 26개월 치를 지급하며 오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접수를 실시한다. 일정대로 움직인다면 12월 말 퇴직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생산직 희망퇴직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