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반도체 원자재 수급 논의를 위해 지난 21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 대표가 일본 현지 협력사들을 만나 반도체 원자재 수급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며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고 수출규제 품목을 확대할 경우를 대비한 대응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대해 시장과 업계 전문가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SK하이닉스는 컨틴전시 플랜(비상체제)을 가동하고 있다"며 "명확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직접 대표이사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담당 사장을 일본으로 보내 반도체 소재 수급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