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국내 자산운용사 베트남 자본시장 진출 국내 투자자들의 베트남 선호 현상 지속

 

[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증권, 자산운용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8 개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등 11개의 현지 사무소가 있다. 그러나 국내 자산운용사 중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운용중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했다.

 

그런데 지난 10월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인 주식회사 베론(VERON Co.,Ltd)이 베트남의 NAMA BANK 등이 공동 출자자로 참여한 블록체인 기업 및 암호화폐 자산 투자전문 자산운용사인 베론 에셋(VERON ASSET)이 베트남 호치민에 설립됐다.

 

베론 에셋에서 조성된 USD 5억 달러의 펀드는 주식회사 베론의 대표이사 회장인 다까하시 요시미 회장이 운용 총괄을 맡아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암호화폐 자산 등에 투자된다. 펀 드운용 총괄을 맡은 다까하시 회장은 소프트뱅크 파이낸스(SoftBank Finance) CEO와 SBI 인베스트먼트 CEO를 역임하고 대한민국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현 이베스 트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 회장을 지낸 금융업계의 거물이다.

 

다까하시 회장은 2000년대 초기 국내 증권 및 자산운용사들이 베트남 증시에 앞 다퉈 진출 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큰 손실을 본 뼈아픈 기억도 존재한다고 밝히며, 그러나 그 동안 베트남 자본시장이 베트남 경제의 양적, 질적 성장과 맞물려 높은 성장궤도에 진입했 을 뿐 아니라, 중국의 무역 및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많은 외국인직접투자 자금이 유 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하며, 유럽연합(EU)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 해 홍콩, 싱가폴에 이어 곧 베트남 자본시장이 동남아시아 경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업계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 되며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베트남 자본시장 확대 정책에 발맞춰 국 내 투자자들의 베트남 선호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동남아시아 자본시장에서 가장 높 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베트남 금융시장을 선점 효과를 누리려는 판단에 서다.

함현선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