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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화생명, 2분기 순이익 2219억·90%↑...손해율·투자이익률 동반 개선 영향”

현대차투자증권 “하반기 고마진 보장성·변액보험 위주 판매 지속 전망”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한화생명은 2분기 순이익이 2219억 원으로 90% 성장했다. 손해율과 투자이익률이 동반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10일 현대차투자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별도 순이익이 22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1% 증가해 시장전망치(1680억 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2분기 호실적은 손해율과 투자이익률 동반 개선, 책임준비금 전입액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2분기 손해율은 73.2%로 전년동기대비 6.5%p, 전분기대비 8.3%p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큰 폭의 손해율 개선은 작년 요율 인상 효과,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여부 최종 확인) 강화에 의한 것으로, 한화생명 경영진이 하반기 손해율 관리로 연간 목표치 77% 하회를 기대하는 부분이 투자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봤다.

 

 

 

2분기 한화생명의 투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는데, 런던원우드뱅크 매각이익 380억 원을 제외할 경우 1.8% 성장으로 운용자산의 꾸준한 증가, 안정적 투자이익률 등을 선방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중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변액펀드 투자이익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전분기대비 12.3% 감소해 약 5년 만에 1조원을 밑돌았다고 강조했다.

 

 

 

우호적 금리 등으로 한화생명의 연간 책임준비금 전입액 증가율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의 연간 기준 환산)는 전년동기대비 0.2% 상승했고. 보장성 위주 판매 정책에 따라 저축성APE는 19.5% 감소했다”며 “총 APE는 –2.6% 하락했으며, 하반기 고마진 상품인 보장성 및 변액보험 위주 판매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