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용연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무용원 이론과는 오는 9일, 한예종 서초동 교사에서 ‘2019 제21회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무용연구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이론가 및 실무자를 양성하는데 앞장서 온, 한예종 무용원 이론과는 무용연구의 흐름을 공유하고,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무용연구의 현황과 전망(the status and prospects of Dance Studies)’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무용연구에 대한 정보와 연구방향에 대한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무용 웰니스, 무용교육, 민족무용, 예술경영, 커뮤니티 댄스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적 가능성을 논의한다.

본 행사에는 한예종과 일본 오차노미즈 대학 교수들이 참가해 주제발표에 나선다. 한예종에서는 나경아 교수(무용건강과 예술적 소통), 서정록 교수(태국 궁중 춤, 콘(Khon)과 국가 정체성 관계 연구), 전수환 교수(예술+ : 기업, 시니어, 기술)가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오차노미즈 대학에서는 후쿠토모 마아야 교수(신체의 움직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노구치 세이타이와 BMC의 비교연구), 나카무라 미나코 교수(디지털인문학의 관점으로 본 인도네시아 발리섬 무용에 관한 연구), 나카무라 마이(다양한 참가자를 수용하는 아와오도리의 무용특성), 박경란(일본에서 조선무용의 보급 <조선학교를 중심으로>)이 발표에 나선다.

주제 발표에 이어 오후에 진행되는 자유토론에서는 한예종과 오차노미즈 대학의 무용이론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적 교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예종 무용원 이론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함현선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