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23.1℃
  • 맑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2.4℃
  • 구름많음대구 22.3℃
  • 박무울산 19.7℃
  • 구름많음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1.9℃
  • 구름많음고창 22.3℃
  • 흐림제주 22.9℃
  • 맑음강화 19.3℃
  • 구름많음보은 19.2℃
  • 구름많음금산 21.1℃
  • 구름많음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20.0℃
  • 흐림거제 21.3℃
기상청 제공

인천

미추홀구, 풍성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 많은 발걸음 이어져

‘전통문화교감 인천향교 가족캠프’,‘미추홀시간여행 고고발굴단’ 성료

 

(웹이코노미) 인천 미추홀구의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유산들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주말마다 문학산성, 인천향교, 인천도호부 관아 등에서 문화프로그램들이 진행돼 문화유산들의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전통문화교감 인천향교 가족캠프’의 마지막 회차에서는 특별히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인천향교 탐방, 고유례, 전통 다식 만들기와 예절교육, 팝업북 체험, 전통음식체험, 천연 염색체험, 은율탈춤 체험을 진행하며 전통문화와 함께 가족 간에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총 6회 동안 180여 명의 가족들이 참여한 ‘미추홀 시간여행 고고발굴단’의 올해 마지막 차시가 지난 26일 진행됐다.

 

고고발굴단은 ‘발굴’을 콘셉트로 문학산성 일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타날문 토기, 마제석촉 등 백제시대의 유물부터, 고려, 조선시대의 유물 그리고 문학산 일대가 바다로의 관문임을 알 수 있던 조개까지 발견된 유물들을 직접 발굴해 보는 체험 활동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통문화를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입을 모았다.

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유산 속에서 진행되는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지역민, 외지인이 지역 문화유산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오는 6월부터 진행되는 달빛공감음악회, 비류백제를 찾아 떠나는 문학산 야행, 상생 강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2024 국가유산활용사업으로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