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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띵동! 가치도생' 사업 업무협약

집배원이 주1회 생필품 배달하며 안부살핌

 

(웹이코노미) 부산 동래구는 지난 21일 동래우체국·우체국 공익재단과 '함께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띵동! 가치도생’'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띵동! 가치도생’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동래구와 우체국이 협력하여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 위험 요인 등을 사전 파악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주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동래구 위기가구발굴단 ‘안전복지추진단’이 숨어있는 은둔형 고립가구 200명을 발굴, 대상가구에 필요한 생필품을 우체국 집배원이 주 1회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그 결과를 동래구로 회신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찾아가는 복지팀에서 신속히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안전복지추진단 391명과 동래우체국 집배원 60여 명이 참여하며, 국·구비 및 우체국공익재단 등 민간지원금을 지원받아 올해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집배원, 동 담당자 73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조은진 우체국장은“평소 고독사 발생 기사들을 접하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이렇게 뜻깊은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며, 기관 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동래구가 고독사 없는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1인 고립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고독사 문제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모두 함께 협력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며“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우체국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집배원분들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살펴 고독사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