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중국의 넷플릭스 ‘아이치이’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목표 조달자금만 24억 달러(약 2조 5,700억 원)이다.
영국 로이터는 아이치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뉴욕증시 상장을 신청했다고 현지시간 18일 전했다. 거래 규모만 1억 2,500만 주다. 공모가는 한 주에 17달러~19달러(약 1만 8,000원~2만 원)이다.
로이터는 여기에 “추가로 1,875만 주를 팔아 총 27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치이는 중국판 넷플릭스라고 불린다. 작년 매출만 26억 7,100만 달러(약 2조 8,600억 원)이다. 넷플릭스의 4분기 매출액 수준이지만, 월 평균 이용자 수는 약 4억 2,000만 명으로 넷플릭스를 넘어선다.
아이치이는 공모액 절반을 콘텐츠 수급에 추자할 계획이다. 10%는 기술 보강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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