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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네오크레마,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확대 기대...현재는 실적 성장 초기 국면”

[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SK증권은 네오크레마 (311390, 신규상장 예정)가 건강기능식품,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의 시장규모 성장이 기대된다며 실적 성장의 초기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6일 전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 기능성 당(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 및 펩타이드(효모 펩타이드) 제품 제조 및 식품 첨가물 유동 사업 등을 영위한다. 네오크레마의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기능성 당 54%, 기능성 펩타이드 5%, 상품 34%, 기타 7%로 구성되어 있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기능성 식품 소재의 순도 및 제형에 따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제품 영역의 확장 및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마이크로바이옴(Mictobiome)이란 마이크로비오타(Bicrobiota)와 지놈(Genome)의 합성어(또는 Microbe 와 Biome 의 합성어)로, 인체 내 모든 미생물들의 유전정보(Second Genome) 또는 그 미생물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라며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시장은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가 장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유산균)으로 각광받으며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데, 마이크로바이옴은 이를 포함하는 광의(廣義)의 뜻을 담고 있다”라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지난해 약 236만달러 규모에서 2022 년 약 321만달러 규모까지 연평균 약 22%의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체의 질병(알레르기/비염/아토피/비만/면역질환 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미생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지속되면서 기능성 마이크로바이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중이다”라며 “네오크레마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기능성 당)은 모유 성분인 갈락토실락토스의 함량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현재 글로벌 분유 제조 회사에 납품되고 있으며, 또 우수한 프리바이오틱스 효과와 더불어 인체 임상을 통한 피부개선(보습/주름/미백 등) 효과도 검증됨에 따라 화장품 원료 및 제품으로의 영역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나 연구원에 따르면 네오크레마의 희망 공모가액은 1만원~1만1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25억원~834억원 수준이다. 나 연구원은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 라인 내재화를 이미 완료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완제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의 초기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박주하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