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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파라다이스, 사드 여파로 중국인 방문객 급감...2분기 적자전환 ‘어닝쇼크’”

현대차투자증권 “영종도 파라다이스씨티 성장세·일본인 방문객 비중 증가, 3분기 개선 전망”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파라다이스는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인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2분기 적자 전환하는 ‘어닝쇼크’를 보였다.

 

 

 

9일 현대차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2분기 파라다이스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매출 1399억 원, 적자 전환해 영업적자 -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씨티 오픈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가 증가했지만 주요 타겟 고객인 중국인 방문객 부진, 9.6% 수준의 홀드율 하락 등 악재가 겹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지난달 카지노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는데, 영종도 파라다이스씨티가 절대 다수를 차지해 3분기 후 실적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이 거세져 파라다이스는 일본인 마케팅에 공을 들였는데, 협력사인 세가사미와 힘을 합쳐 북핵 이슈로 인한 일본인 방문객 기피 심리를 해소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통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일본인 방문객 비중은 증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급감의 악영향을 일부 희석했다는 것.

 

 

 

유 연구원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의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호텔&스파 사업부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성수기인 3분기 영업 정상화를 예상한다”며 “파라다이스씨티가 성장세이며 파라다이스호텔의 리모델링이 종료되는 3분기 카지노와 호텔&스파 양대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