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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종근당, 2분기 안정적 실적 속 인도네시아 JV 통한 글로벌 진출 기대”

[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신영증권은 종근당(185750, 전 거래일 종가 9만200원)이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글로벌 임상·수출 및 인도네시아 JV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주목할 만 한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3만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종근당은 2분기 잠정 기준 매출액 2664억원(전년 동기 대비 +12.4%, 전 분기 대비 +14.0%), 영업이익은 190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13.7%)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헀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기존제품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도입으로 외형성장이 주요 원인이라고 신영증권측은 설명했다, 그 중 골관절치료제 프롤리아주는 지난 4월부터 2차에서 1차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어 전년동기대비 478% 매출(88억원)이 증가하였고, 지난 3월에 신규 도입/출시한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케이캡은 상반기에만 97억원 달성하여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매출성장에도 경상개발비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2.2%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은 종근당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외형성장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6.7% 증가하여 1조202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네스벨(네스프바이오시밀러)과 신규 도입한 경구용 피임약 머시론(연간 100억원 매출)의 하반기 출시 예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R&D 인력 증가와 개발단계 진척에 따른 임상비용 증가 등으로 연구개발비 집행이 올해 1300억원 가량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738억원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종근당은 국내 매출성장만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라며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자가면역치료제 CKD-506, 헌팅턴치료제 CKD-504 등), 네스프바이오시밀러의 일본 출시, 그리고 2015년 설립한 인도네시아 JV CKD-OTTO의 사업 진척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연구원은 “그 중 CKD-OTTO는 항암제 제조시설을 구축하여 6월말 준공식을 하였고, 올해 시생산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종근당은 상위제약사 중에서 R&D 가치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분석을 마쳤다.박주하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