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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국내 토종 IT기업, 글로벌 기업과 ‘협업’이 대세

양국 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산업 확장과 서비스 향상까지 ‘일석이조’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최근 IT업계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국내 토종 IT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협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협업은 질적 서비스 향상은 물론 산업 생태계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산업의 확장과 더불어 양 기업의 시너지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 암호화폐 거래소 최강자들의 만남, 업비트-비트렉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글로벌 거래소 비트렉스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업비트는 오픈 2개월 만에 일 최대 거래액 10조 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해온 기업이다. 높은 서비스 완성도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를 필두로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듭났다.

 

 

 

업비트는 비트렉스와 암호화폐 거래 지원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4개 마켓 중 원화마켓을 제외한 비트코인마켓, 이더리움마켓, 테더마켓 등 3곳에 대한 비트렉스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렉스 제휴를 통해 거래를 지원하는 코인은 124개 코인, 223개 마켓에 달한다.

 

 

 

양사 간 협업은 안정성과 신뢰도를 강화시키는 측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양사는 빗고(Bitgo) 이중 월렛 채택 등 보안 협력과 철저한 법률적·정책점 검증 등 기술 제휴도 함께 진행하면서 수준 높은 거래 환경을 지원 중이다.

 

 

 

◇ AI 서비스도 ‘글로벌화’, SK C&C-IBM

 

 

 

 

 

SK C&C는 IBM과 함께 인공지능(AI) ‘왓슨’ 기반 서비스 ‘에이브릴’의 한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왓슨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하고, 1년여 동안 한국어 서비스에 집중하며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도 개관했다. 2016년 8월부터 SK C&C와 IBM이 공동으로 사용 중이다.

 

 

 

SK C&C의 에이브릴은 문서나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의료와 유통 등에 적용되고 있다. 조만간 한국어 서비스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SK C&C는 한국어 서비스가 출시되는대로 금융과 법률 등 새로운 분야에도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 클라우드 서비스로 손 잡은 LG CNS-아마존 웹 서비스(AWS)

 

 

 

 

 

 

 

 

LG CNS는 최근 미국 AWS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AWS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AWS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와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방법을 제시하는 ‘AWS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클라우드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AWS는 협업을 통해 LG CNS의 IT 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받고 있다. LG CNS는 AWS의 클라우드 전략과 방법론, 컨설팅 역량 등을 전수받아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 전략적 MOU 통해 R&D 기술개발, 삼성 SDS-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 SDS는 M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섰다.

 

 

 

삼성 SDS는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애저스택(Azure Stack)’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그룹 국내외 계열사들을 상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으로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는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랩’을 공동으로 설립하며 R&D(연구개발)에도 무게를 실을 계획이다. 전세계에 포진한 양사의 인재들을 영입해 기술개발 협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