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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기념사업회 박현수 이사장, 횡령과 배임으로 피소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엄복동기념사업회의 박현수 이사장(前 한국경륜선수협회 회장)과 한국경륜선수 협회의 前 임직원 일부 등이 횡령과 배임 관련해 피소됐다.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협회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초까지 협회 6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1건에 5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유흥비(유흥주점)로 사용하는 등 총 220회 접대비를 협회 예산으로 지출했다고 한다. 또, 700만원 상당의 고급 의류, 500만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시계, 200만원 상당의 양주를 포함해 총 79회에 거쳐 선물대 명목으로 지출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접대비와 선물대 항목으로만 약 9천여만 원 상당의 액수가 된다. 그 외 특활비, 보조비 등으로 약 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유용한 혐의도 있다. 17일,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한국경륜선수협회 회장으로 재임 시 유흥비, 특활비 등 약 3억 원을 유용했다. 선수들의 피땀같은 회비로 운영되는 선수협회의 자금을 출처가 명확하지 않는 명목으로 지나치게 큰 지출을 했다는 것에 선수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번 고소를 통해 발원본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륜선수협회는 1998년 창립돼 현재 경륜선수 500여명 등이 회원으로 있으며 경륜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인권 개선을 위해 일종의 ‘노조’ 역할을 하는 곳이다. 7대 회장인 이경태 現 회장은 25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고참 선수로 그동안 직접 경험했던 인권 문제, 불안정한 신분 문제 등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그는 과거 5대 집행부의 부회장을 역임하며 前 4대 회장과 前 임원진이 임원보수와 운영비 명목 등으로 협회비를 횡령해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의 비리를 밝힌 바 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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