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아마존이 충전용 직불카드를 멕시코에서 내놨다.
영국매체 로이터는 아마존이 직불카드 ‘아마존 리차저블’(Amazon Rechargeable)을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현지시간 14일 보도했다.
아마존 직불카드는 은행 카드 없이도 아마존에서 쇼핑할 수 있다. 은행 직불카드나 신용카드처럼 현금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 이 카드는 현금을 충전해서 사용한다. 매달 967달러(약 100만 원)정도를 넣을 수 있다.
충전은 은행계좌로 현금을 송금하거나 일반 매장에서 가능하다. 현재 멕시코 편의점 체인 ‘옥쏘’와 세블일레븐, 약국 체인점 파르마시아스 델 아로르로에서 충전을 할 수 있다. 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도 있다.
아마존 직불카드는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우버에서도 쓸 수 있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아마존 상품을 쉽게 사도록 도우려 이 카드를 만들었다. 멕시코 국민 중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3분의 1 수준이다.
페르난도 라미레즈 아마존 멕시코 제품매니저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가 없는 고객은 아마존 리차저블을 사용하는 방법이 실용적이다”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