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넷플릭스가 시사뉴스 TV쇼를 만든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스쇼 제작은 처음이다.
미국매체 마켓워치는 넷플릭스가 CBS의 <60분>(60 Minutes)나 ABC의 <20/20>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현지시간 13일 전했다. <60분>과 <20/20>은 한국의 <PD 수첩>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와 유사하다.
넷플릭스의 시사뉴스TV쇼는 정치적 스팩트럼이 넓다. 마켓워치는 이 프로그램이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아우르는 쇼’라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다. 시사뉴스TV는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다. 시사정보를 다루는 토크쇼는 있다. <조엘 맥헤일의 할리우드 통신>이나 <오늘의 게스트 : 데이비드 레터맨 쇼>, <놈 맥도널드의 잡썰과 구라> 등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뉴스 콘텐츠는 단발성이 짙어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프 로돌렉 피보탈 리서치 에널리스트는 “영화나 드라마는 몇 달이나 몇 년 후에도 흥미롭다”라며 “하지만 뉴스는 화제성이 강하고 수명도 짧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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