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토크쇼가 나온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넷플릭스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토크쇼 프로그램 제작을 오바마 전 대통령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9일 전했다.
일명 오바마 토크쇼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이슈에 관해 이야기하는 형식이 될 모습이다. 건강보험이나 이민, 외교정책, 기후변화가 주제가 될 수 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영부인 시절 주도했던 식품과 영양에 관한 이슈를 다루게 된다.
단, 프로그램이 정치적인 용도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프로그램으로 미국 보수층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직접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로 짜일 예정이다.
에릭 슐츠 전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영감을 주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확신해왔고 조용히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방법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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