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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애플 향한 충성심 '옛 말'… 안드로이드 고객 충성도 더 높다

CIRP 조사결과 안드로이드 충성도 ‘91%’, 애플 iOS ‘86%’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애플 아이폰에 대한 고객의 충성심도 이제는 옛 말이 됐다. 조사 결과, 안드로이드 고객의 충성도가 애플 아이폰 iOS 고객의 충성도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 IT매체 테크크런치는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의 조사 결과, 안드로이드 고객의 충성도가 iOS 고객 충성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CIRP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안드로이드 충성도는 91%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 iOS 충성도는 8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스마트폰을 교체한 후 해당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충성도는 2016년 1월 이후 89%~91% 가량을 유지한 반면, 애플 iOS는 85%~88% 가량에 그쳤다. 또한 2014년 이후 안드로이드 충성도가 애플 iOS를 앞지른 이후부터 안드로이드의 우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또한 2016년 이후부터 양사 모두가 고객 유지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특성도 나타났다.

 

 

 

마이크 레빈 CIRP 공동설립자는 “구글 또는 애플 중 하나의 단말기를 선택한 고객은 OS를 배우고, 앱과 데이터를 모아나가면서 가급적 OS를 갈아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례 없이 충성심이 높아진 양측 사용자를 어떻게 갈아타게 할 것인지가 향후 구글과 애플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