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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 56.4%↓, PC게임 매출 저조 ‘어닝쇼크’...관건은 ‘리니지M’”

하이투자증권 “‘리니지M’, 2분기 10일 매출만 인식, 3분기 이후 온전한 실적 반영 기대”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376억 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해 ‘어닝쇼크’를 보였다. 신작 ‘리니지M’ 흥행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2분기 엔씨소프트가 매출 2586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56.4% 줄었다고 밝혔다.

 

 

 

 

 

평균 분기 매출 800억 원 수준인 ‘리니지1’ 매출은 신작 ‘리니지M’ 출시로 이용자 이탈을 보이며 이벤트 부재로 전분기대비 34.3% 감소한 338억 원을 기록했는데, 모바일게임 출시로 인한 신규 매출원 발생에도 이전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기여가 높은 PC게임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 급감으로 로열티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2분기 어닝쇼크를 보였지만, ‘리니지M’으로 전년대비 올해 51%, 2018년 50.8%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는 ‘리니지M’ 매출이 10일치만 반영돼 이익 기여보다 마케팅비 부담이 더 컸지만, 출시 후 지속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보여 3분기부터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니지M’의 평균 일일 매출은 2분기 70억 원, 3분기 일일 매출 50억 원, 4분기 30억 원을 제시했다.

 

 

 

‘리니지M’의 평균 일일 매출 감소 전망에 대해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의 급격한 하향 안정화를 감안한 것으로, 하반기 이용자 간 개인거래, 공성전 업데이트, 해외 진출 가능성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축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수익률이 72.1%까지 상승했지만 출시 전날 주가가 11.4% 하락했다”며 “출시 2개월째인 현재 ‘리니지M’의 양호한 트래픽과 일일 매출로 주가 변동 축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