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자 수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20개 임시주거시설에 830여 명이 모였다.
보도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불에 탄 주택은 478채(고성 335채, 속초 60채, 강릉 71채, 동해 12채)로 확인됐다. 전체 파손이 419채이고 나머지 59채가 반파였다.
창고(75→195동)와 공공시설(71→138곳), 관람시설(158→168곳), 비닐하우스·농업시설(81동→143동), 축사(61→71동) 등 피해 규모도 더 늘었다.
그밖에 농·축산기계 596대, 학교 및 부속시설 11곳, 상가·숙박 등 근린생활시설 54동, 캠핑리조트 46곳, 휴게소 2곳 등이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산불로 타죽은 가축은 당초 4만1520마리에서 4만2048마리로 늘어났다. 닭·오리 등 가금이 4만375마리로 가장 많고 소 14마리, 꿀벌 1504마리 등도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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